뒤잡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만큼, 다크 PK에서 뒤잡기의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다만 뒤잡은 상대의 움직임에 맞추어 빈틈을 노리는 타이밍 스킬이기 때문에, 상대가 그에 맞게 움직여주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뒤잡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거나, 예측하거나, 억지로 만들어내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 강인도 뒤잡기 개론 : 강인도 맞추기
강인도 뒤잡기란 강인도로 상대의 공격을 씹고 뒤를 잡는 것을 말합니다. 강인도란 공격에 맞았을 때 경직이 되지 않는 정도입니다.
스태미너와 비슷한 개념이어서 공격을 씹으면 씹은 만큼 강인도가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따라서 스태미너가 높을 수록 유리하듯, 강인도 역시 높을 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강인도 53 은 대검 양손 평타를 씹을 수 있는 최저 수치인데, 강인도를 76 으로 맞추고 대검을 씹으면 76 - 53 = 23 이 남습니다.
즉, 대검을 1번 씹어도 23 의 강인도가 남기 때문에 다음 대검 1타를 씹기 위한 강인도 회복 시간이 23 만큼 줄어드는 것입니다.
결국 무기를 세팅하고, 나머지 중량 한도 내에서 방어력은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강인도를 높일 것을 추천합니다.
하벨의 갑옷 + 병사의 허리띠는 강인도 53 이상 최저 중량입니다. 이 조합을 베이스로, 남는 중량에 맞춰 팔 갑옷으로 강인도를 높입니다.
1.06 패치 이후로 늑대 반지와 조합할 경우에는 기사의 장갑 + 병사의 허리띠가 강인도 53 이상 최저 중량입니다.
패치 이후로는 강인도를 높이기가 힘들어졌고, 방어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53 을 맞추는 선에서 방어력을 올립니다.
2. 강인도 뒤잡기 방법 : 공격 타이밍 예측
강인도 뒤잡(이하 씹고 뒤잡)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예측하여 공격 모션 도중에 뒤로 돌아가는 것.
상대가 공격하기 전이나 후를 노리면 대쉬 뒤잡기가 됩니다. 공격 모션 도중에 뒤로 도는 씹고 뒤잡과는 타이밍이 조금 다릅니다.
둘째, 언제든 뒤로 돌아갈 수 있게끔 상대의 주위를 돌다가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 마저 뒤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대쉬 뒤잡기나 역뒤잡기를 노리다가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 씹고 뒤잡이 되는 것이 보통.
대놓고 뒤잡을 노리면 역뒤잡의 위험이 있으므로, 옆걸음질을 기본으로 하다가 상대가 공격할 때 스틱을 밀어 뒤를 잡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첫번째 방법인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예측하여 공격 도중에 씹고 뒤를 잡는 것입니다.
공격 모션 도중에는 회피가 불가능하므로, 공격 모션 도중에 뒤를 잡는 씹고 뒤잡은 매우 유용하고 강력한 뒤잡기입니다.
결국 씹고 뒤잡의 핵심은 공격 타이밍 예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씹고 뒤잡이 가장 편한 무기는 선빵류 무기입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무기인 대검과 카타나는 빠른 공속을 살리기 위해 접근시 무조건 선빵을 날립니다.
그러므로 접근할 때 미리 뒤잡기 스텝을 밟다가, 공격하는 순간 그대로 씹고 뒤로 돌아갑니다.
팔시온이나 회화수호자의 곡도 같은 곡검은 접근시 무조건 선빵을 날리고 그에 이어 2타 이상의 연타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쇼텔은 가드 무시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접근시 강공격 선빵을 노립니다. 거기에 맞춰 0'08" 처럼 씹고 뒤잡.
대검은 가장 대표적인 선빵류 무기입니다. 접근할 때 미리 돌아들어가면, 상대는 자동적으로 공격하고 그 순간 뒤로 돌아갑니다.
0'30", 0'40", 0'50", 2'20" 지점. 대검은 또한 구르고 찌르기, 구르고 찍기 등의 구르기를 자주 합니다.
1'15", 1'31" 처럼 상대가 구를 때 구르기 공격을 예측하여 미리 돌아들어가면 모션 도중에 뒤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발화 또한 씹고 뒤잡을 노릴 좋은 기회입니다. 1'54", 2'51" 지점.
화염 커트율이 낮은 대취 방패로 계속 가드하여 상대가 발화를 사용하게끔 유도해 씹고 뒤잡아도 좋습니다.
카타나 역시 대검 못지 않은 선빵류 무기입니다. 3'16", 3'30" 지점.
다만 카타나는 공속이 빨라 1타를 씹고 뒤잡으려면 일찌감치 씹고 뒤잡을 염두에 두고 파고들어야 합니다.
자검도 평타를 씹고 뒤잡기 좋은 무기. 4'11" 지점. 여기선 상대가 뒤잡기를 노리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평타가 나갔지만,
자검의 평타는 전진 모션이기 때문에 뒤로 돌고 있는 상대에게 평타를 했다간 바로 뒤를 잡힙니다.
흑기사 큰 도끼나 대형 무기는 딜레이가 긴 만큼 상대가 뒤로 돌아올 시간이 충분하여 씹고 뒤잡에 더욱 취약합니다.
게다가 흑큰도끼는 대형 무기치곤 공속이 빨라 접근시 선빵을 선호합니다. 0'12", 0'20", 1'08" 처럼 씹고 뒤잡.
대곡검 또한 선빵류 무기입니다. 1'41" 처럼 씹고 뒤잡. 선빵 연타가 주특기이지만,
경직 수치가 높아 1타째에 씹고 뒤잡을 못 했다면 바로 빠지거나 가드해야 합니다.
특대검은 굴러 뒤잡이 너무 쉬워 강인도를 76 까지 올릴 필요가 없으나, 강인도가 높다면 2'09" 처럼 씹고 뒤잡해도 괜찮습니다.
도끼창은 특히나 씹고 뒤잡에 취약합니다. 3'27" 처럼 평타나 2'44" 와 같이 구르기 공격 모두 뒤잡의 밥입니다.
다만 공속이 빠르고 리치가 긴 무기로 거리를 벌리며 공격하면 공격은 씹되 뒤를 잡지 못 해 손해만 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장대나 장창과 같은 무기로 리치를 살려 먼 거리에서 1타씩만 공격 후 바로 뒷걸음질이나 구르기로 빠지면 뒤를 잡기 힘듭니다.
씹고 뒤잡의 핵심은 공격 타이밍 예측이므로, 상대가 씹고 뒤잡을 준비하고 있다면 공격하는 순간 바로 뒤를 잡힙니다.
강인도 때문에 평타가 의미없다는 말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애초에 공격하는 순간을 노리고 들어가는 만큼 휘두르면 죽습니다.
간단히 말해 대검, 카타나, 대곡검, 흑큰도끼 같은 무기는 선빵을 날린답시고 가까이에서 노멀하게 휘두르는 순간 죽습니다.
0'09" 처럼 대검의 선빵, 그리고 0'20", 0'38", 1'47" 처럼 카타나의 선빵, 2'13" 처럼 흑큰도끼의 선빵을 예상하고 뒤를 잡습니다.
거리 유지를 못 하고 가까운 데에서 휘두르다간 리치건 뭐건 바로 뒤를 잡히니 거리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발화로 달려드는 상대에게 카운터를 넣는 유저가 많습니다. 하지만 0'30", 0'42" 처럼 발화 역시 씹고 뒤잡에 취약합니다.
더구나 1'09", 1'23" 처럼 스위칭하여 주술의 불꽃을 꺼내면 누가 봐도 발화를 예상하기 때문에 더욱 타이밍을 잡기 쉽습니다..
2'12", 2'24", 2'51" 처럼 발화를 연사하는 것은 ■■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3'07", 3'40" 처럼 발화 연사 사이의 딜레이를 이용하면 노데미지로 뒤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량을 올려 발동 속도를 빠르게 하고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한 발화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강인도 뒤잡기 응용 : 가드하면서 강인도 뒤잡기 타이밍 재기
카타나나 대검 같은 무기로 연타를 즐겨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특히 카타나 연타로 출혈을 누적시키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연타는 오히려 씹고 뒤잡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공격 타이밍을 예측하여 1타째에 씹고 뒤를 잡는 것은 미리 돌면서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지만,
연타를 하면 연타의 리듬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씹고 뒤잡이 더 쉽습니다.
따라서 가드를 병행하며 연타를 유도하여 연타 타이밍에 맞춰 씹고 뒤잡을 노리면 매우 유용합니다.
0'24", 0'35" 처럼 기본적으로 가드를 굳히다가 상대의 공격을 가드한 직후 뒤로 돌아 연타 도중에 뒤를 잡습니다.
대검은 스태미너 감쇄력이 좋기 때문에 연타를 모두 가드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1'17" 처럼 1타를 가드하고 2타째 뒤로 빠졌다가, 2타째 끝날 때쯤 달려가 3타째 공격을 씹고 뒤를 잡습니다.
물론 2'03", 2'34" 처럼 가까이 붙어있거나 이미 뒤로 돌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1타를 가드하고 2타째 뒤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3'09", 3'39" 처럼 리듬을 타듯이 돌아간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4'20" 처럼 특대검은 공속이 느려 데미지를 입지 않고 뒤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가드로 타이밍을 재는 것보다 한 발 나아가, 가드를 굳혀 상대가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게끔 연타를 유도해도 좋습니다.
0'17" 처럼 카타나 같이 공속이 빠른 무기로 1타씩 치고 빠지는 유저를 유혹합니다.
1'40" 처럼 피가 빠지면 상대는 방심하여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하므로 씹고 뒤잡에 취약해집니다.
4. 강인도 뒤잡기와 대쉬 뒤잡기의 공통점과 차이점 :
대쉬 뒤잡은 상대가 빈틈을 보일 때 뒤를 잡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 직전이나 직후를 노리는 게 보통이며,
씹고 뒤잡은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일부러 맞아주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 도중을 노립니다.
하지만 둘의 개념이 거의 같을 때도 있습니다. 대쉬 뒤잡을 노리다 보면 자연스레 씹고 뒤잡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상대가 앞으로 달려올 때 대쉬 뒤잡을 노리다 보면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 이것을 씹고 뒤를 잡게 됩니다.
대쉬 뒤잡과 씹고 뒤잡의 개념이 거의 같아지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뽁뽁이입니다.
뽁뽁이가 뒤를 잡히는 것은 바로 찌르는 순간인데, 대쉬 뒤잡기를 노리다가 상대가 찌르는 순간 씹고 뒤잡이 됩니다.
게다가 1'37" 처럼 상대가 가드나 회피 등 일체의 반응이 불가능한 타이밍,
즉 공격 모션 도중에 반격을 노린다는 점에서 뽁뽁이와 씹고 뒤잡은 공격 타이밍이 같습니다.
공격 타이밍을 예측하면 꼭 씹고 뒤잡이 아니어도 2'22" 처럼 씹고 카운터 신분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5. 강인도 뒤잡기 응용 : 기타
뒤잡기에 당해 쓰러졌을 때,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공격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따라서 0'09", 1'23" 처럼 일어난 뒤에 바로 상대의 뒤로 돌아가면, 씹고 뒤잡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씹고 뒤잡의 응용은 상대가 발차기로 경직을 먹인 후 추가 공격을 할 때에도 유용합니다.
경직이 풀리는 동시에 뒤로 돌아가면 상대가 공격하는 동안 씹고 뒤잡이 가능합니다.
다만 발차기 경직 후 추가타의 경우 공속이 빠른 무기는 1타만 치고 빠지면 씹고 뒤잡 타이밍이 나오지 않으므로,
그냥 가드하거나 회피하는 게 낫습니다. 따라서 1'42" 처럼 우선 가드를 눌러 1타를 가드하고, 상대가 연타할 때 2타째에 뒤를 잡습니다.
2'09" 처럼 발차기 직전에 뒤잡기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운이 크게 관여합니다.
씹고 뒤잡 뿐만 아니라 뒤잡을 노리다보면 2'38" 같이 렉으로 씹고 뒤잡는 것도 가능합니다.
본래는 맞고 경직이 되어야 하는데 뒤잡기가 동시에 들어가다보니 경직도 되고 뒤잡기 모션도 나오는 것.
3'49" 처럼 렉 때문에 맞았는데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뒤잡기 판정이 날 때도 있습니다.
씹고 뒤잡을 실패하면 공격에 맞은 만큼 강인도가 깎이므로, 2타째 연이어 씹고 뒤잡을 시도하면 경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직돼도 당황하지 말고, 가드나 회피로 잠깐 시간을 끈 뒤에 다시 시도하면 강인도가 회복되어 씹고 뒤잡이 가능합니다.
경직이 되면 상대는 계속 연타하려 하기 때문에, 강인도를 회복시켜 다시 씹고 뒤잡을 할 거란 예상은 잘 못 합니다.
강인도가 떨어져 경직됐다고 해서 경직 도중에 맞는 만큼 계속 강인도가 깎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히 회피해서 거리를 벌리기보다 0'18", 0'59" 처럼 맞아주며 강인도 회복 시간을 버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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