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샷 이야기는 매번 할 말이 같긴 한데,
그래도 새 시리즈. 변경된 점도 아주 약간 있곤 해서
이번에도 조금씩 적어봅니다.
우선 톱스핀샷(TS)부터.
간단히 '↑' 버튼을 누그고 있으면서 샷을 결정하면 톱스핀샷이 됩니다.
저스트 임팩트(JI)를 하든 말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단 JI를 하면 톱스핀치가 높게 되겠죠.
이건 모든 스핀샷에 동일합니다.
샷이 뭔가 어마어마하게 변하는게 아니라 그냥 특성이 추가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톱스핀의 특성은 무엇인가.
1. 탄도가 낮아집니다.
2. 많이 굴러갑니다.
때문에 캐리가 짧아지고 런이 길어지는 것이죠
(런과 캐리는 로딩중 메시지에도 설명이 나오지만
캐리=공이 지면에 떨어지기까지의 거리
런=지면에 떨어진 후 굴러가는 거리
런+캐리=비거리 입니다)
그리고 이 톱스핀과 반대되는 것이 백스핀샷(BS)입니다.
백스핀은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서 샷을 결정하면 됩니다.
특성도 당연히 반대되게
1. 탄도가 높아집니다.
2. 적게 굴러갑니다.
때문에 캐리가 길고, 런이 짧아집니다.
사이드 스핀은 조금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설명하고.
그럼 이 특성들을 생각하면서 언제 어떤 스핀을 쓸지 생각해 봅니다.
우선 1번의 탄도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바람을 생각해야 합니다.
탑스핀은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백스핀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고저차도 생각을 해야 하죠. 고저차는 바로 탄도-캐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린이 높은 곳에 있으면 전체적으로 캐리가 짧아져서 비거리의 손해가 발생하는데
여기서 백스핀은 그걸 좀 덜 손해보게 하고, 톱스핀은 더 손해보게 됩니다.
반대로 낮은 곳에 있으면 캐리가 길어져 비거리가 증가하는데
백스핀은 더 증가하게 되고, 톱스핀은 덜 증가하게 됩니다.
늘 이 점들을 생각하면서 톱스핀을 쓸지 백스핀을 쓸지, 그리고 파워를 얼마로 할지 생각하며 결정하면 됩니다.
2번째, 굴러가는 성질에서 생각할 것은
바로 착탄지점의 기울기입니다.
물리법칙상 당연히
경사가 아래로 기울어져 있으면 볼이 더 잘굴러갈 것이고
경사가 위로 기울어져 있으면 볼이 잘 못 굴러갈겁니다(심지어 되돌아 올 수도 있겠죠)
이 기본적인 굴러가는 정도를 샷으로 조금씩 바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에 적었듯이 톱스핀은 더 굴러가게 만들고, 백스핀은 덜 굴러가게 만듭니다.
때문에 페어웨이, 그린 모두 주변을 살펴보고 정하면 됩니다.
페어웨이에서 착탄지점이 아래로 기울어졌다.
앞쪽에 러프나 벙커가 없다. 그러면 톱스핀으로 많이 굴르게 해서 비거리를 늘리면 됩니다.
왠지 많이 굴러가면 안 좋은 곳으로 빠질 것 같다. 그러면 백스핀으로 덜 굴러가게 하면 됩니다.
이번엔 그린에서 아래로 기울어졌다.
그린은 보통 많이 구르면 별로 안 좋기 때문에 주로 백스핀을 사용합니다.
물론 약하게 친 대신 톱스핀으로 많이 구르게 한다는 방법도 있지요. 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궁리를 하면 됩니다.
위로 기울어진 것도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위로 기울어진 상태는 대체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외에 그린의 기울기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골치가 아프다.
이럴 때가 보통 백스핀을 쓸 때입니다. 바람만 정확히 읽는다면, 그린의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잘 안구르기 때문)
반대로 그린의 기울기가 변화무쌍해도 그 기울기가 대체적으로 홀컵을 향해 돼있다.
이럴 경우는 적당한 파워로 치면 홀컵쪽으로 술술 굴러가기때문에 톱스핀이 더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샷은 기본적으로 바람은 영향은 읽기 쉽고(단편적이기 때문),
착탄지점은 정확히 알기 힘들며(클럽 비거리와 캐리가 다르기 때문)
때문에 언제 지면에 떨어져 어떤 형식으로 굴러갈지도 알기 힘듭니다(지면이 복잡할 경우 어디에 떨어지는가에 따라 굴러가는게 다르기 때문).
때문에 그린 공략은 거의 백스핀을 우선으로 하고, 간간히 상황에 따라 다른 스핀을 쓰면 됩니다.
이게 모두의 골프 시리즈의 전통 공략입니다만, 이번 작은 약간의 페널티가 생겼습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 볼 컨디션이 있습니다. 97~100% 이런 것 말입니다.
백스핀은 최하점이 나올 확률이 크고.
톱스핀은 최고점이 나올 확률이 큽니다.
이게 가장 확연히 들어나는 것이 어프로치 모드입니다.
어프로치 모드는 60,30,15야드 강제 고정거리 샷을 말하는데.
이 때는 막 92~100% 이런 것도 있지요.
백스핀은 보통 92에 가깝게 나오고
톱스핀은 100에 가깝게 나옵니다.
1%가 별거 아닐 것 같아도 200야드 샷이면 2야드. 100야드 샷이어도 1야드.
어프로치 모드의 15야드라 해도 이때는 또 퍼센트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린에 올라가면 몇미터씩 차이가 나곤 합니다.
그러니 이점도 염두에 두고 샷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덤으로 JI는 어쨌든 가능한 100%에 가깝게 나오게 돼있습니다. 즉 JI율을 높입시다! ^^;;
그럼 이제 사이드 스핀을 알아봅시다.
사이드 스핀은 '←' 또는 '→'을 누른 상태에서 샷을 입력하면 됩니다.
누른 버튼 방향으로 휘었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왼쪽 사이드 스핀은 < 형식. 그러니까.
↗
↖
이런 방향이고.
오른쪽 사이드 스핀은 > 형식.
↖
↗
이런 방향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에 있는 나무와 같은 장해물을 피할 때 쓰는 샷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사이드스핀도 톱스핀이나 백스핀때 생각했던 것과 같은
착탄지점의 기울기를 생각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면이 항상 앞이나 뒤로 기울어진 것이 아니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기울어진 것도 많이 있지요.
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앞과 뒤로 기울어진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게 바로 사이드 스핀입니다.
↘ 이렇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지면이 있습니다. (저 화살표는 경사가 너무 심하지만 그냥 대충 봅니다;)
그냥 샷을 쳐도 당연히 오른쪽으로 굴러가겠죠.
여기서 왼쪽 사이드 스핀을 칩니다. 공이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오겠죠.
오른쪽과 오른쪽.
자연스레 내리막길처럼 되서 많이 굴러가게 됩니다(완전히 방향이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물리적 특성상)
반대로 오른쪽 사이드 스핀을 칩니다. 공이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돌아옵니다.
이것은 자연스레 오르막길 처럼 되서 적게 굴러갑니다.
반대로 기울어진 것도 마찬가지.
이 점은 고난도 코스로 갈수록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페어웨이만 해도 워낙 경사가 이상하고 벙커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사이드스핀을 걸어서 완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역시 마찬가지.
사이드스핀은 톱스핀 또는 백스핀과 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 적은 이런 저런 사항을 같이 생각하면서 샷을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핀공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샷을 하게 되면서 고려해야 할 점의 대부분을 적었습니다.
단, 한가지 샷하는 지점의 지면의 사항을 적진 않았습니다만, 그건 샷 자체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으니 나중에 적기로 하고.
원래는 슈퍼스핀하고 특수샷도 같이 적을려고 했는데 내용이 길어져서 그건
따로 저녁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에 쭉 적었기 때문에 이상한 점이나 오타 있으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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