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무기별 맞춤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무기별 공격 타이밍 및 스킬은 PK 강의를 참고하십시오.
뽁뽁이는 가드를 하므로 회피할 필요가 없어 공격 타이밍을 몰라도 된다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무기별 공격 타이밍을 알아야 언제 가드할 지, 스태미너를 회복할지, 회피할지 계산이 가능합니다.
1. 단검 및 버서커 모드 (Dagger & Berserker Turtling) :
버서커의 장점이 데미지라면, 단점은 HP가 낮은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드로 데미지를 일체 입지 않을 수 있는 뽁뽁이는 버서커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비록 그롬 소드를 착용하지 못 해 데미지는 ×1.5배만 상승할 뿐이지만,
가드로 버서커 상태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데미지를 크게 뻥튀기시킬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메리트.
어차피 피가 빠져봤자 버서커를 발동시키면 그만이라 0'09" 처럼 일부러 맞아줘도 상관없습니다.
버서커 발동 후에만 안 맞으면 되는 것이 버서커 뽁뽁이의 포인트.
무기별 공격 타이밍을 숙지하면 맞을 일도 적지만, 실수로 맞는 경우 역시 가드로 커버 가능합니다.
상대가 버서커라 해서 스태미너 감쇄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가드하면 끝이니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2. 직검 (Straight Sword) :
직검 유저는 흔히들 스태미너 감쇄력이 강한 강공격으로 가드를 부수거나,
적어도 스태미너를 감소시킨 후에 압박하면 상대가 곤란한 지경에 처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하지만 공격 타이밍만 알아도 0'07" 처럼 스태미너 부족시 적절한 회피 타이밍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 타이밍만 골라 찌른 것은 직검의 공격 타이밍과 그에 맞는 뽁질 타이밍을 보여드리기 위함.
본래 공격 타이밍에 찌르는 것은 상대의 첫공격에만 해당되는 것이며, 이후에는 연타하는 것이 좋습니다.
0'13" 에서 맞으면서도 꿋꿋이 뒤로 돌아간 것은 패링을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체력을 든든히 높여두면 이렇게 맞아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상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무기는 피가 빠지면 상황이 악화되지만, 뽁뽁이는 피가 빠지면 버서커를 발동시켜 유리해집니다.
0'54" 처럼 장대 휠윈드도 부질없습니다. 다만 휠윈드는 공격 방향에 따라 간혹 가드를 뚫는 경우도 있음을 유의.
빗맞아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경우는 상대의 방향에 자신이 바로바로 따라가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휠윈드를 비롯해 카타나와 같이 횡베기 무기 상대로 뒷걸음질을 철저히 하면 빗맞는 경우도 없어집니다.
0'15" 에서 뒤잡기를 당한 후 버서커 발동 조건을 만족한 줄 알았지만 조금 부족하여 더 맞아줬습니다.
1'09" 에서 굴러 찌르기를 시도할 때 상대와의 거리를 보고 두번씩 굴러 찌릅니다. 심리전.
뒤잡기 대처법 따위 내팽개치고 이렇게 생각없이 주위를 맴돌면 카운터 뒤잡기에 당합니다.
직검은 방패를 활용하는 만큼 패링을 노리는 유저가 많습니다. 패링시 역뒤잡기로 처리.
3. 대검 (Large Sword) :
양손 대검은 스태미너 감쇄력이 좋고 연타 공속도 빠른 편이라 가드에 신경써야 합니다.
본래 뽁뽁이의 스태미너 관리법은 일률적으로 말하기 힘듭니다.
일례로 대검은 3타까지 가드할 수 있다 말해도, 실전에선 가드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
가드와 공격을 몇번 하느냐에 따라 회피 타이밍 또한 달라지다보니 매뉴얼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0'19" 에서 가드 1번과 찌르기 5번으로 스태미너를 거의 소모한 후, 0'23" 처럼 대검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
만약 스태미너 소진 후 급하게 회피하면 구르다 맞습니다. 0'32" 지점 역시 스태미너를 관리하는 부분.
어차피 뽁뽁이를 상대하다 보면 상대는 반드시 회피하기 때문에, 회피 타이밍을 노려 공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 타이밍을 노린 것이 바로 구를 때 찌르기와 굴러 찌르기 스킬입니다. 0'40" 에서 이 두 가지를 혼합해 사용.
0'09" 에서 찌른 후에 바로 구르지 않고, 0'10" 처럼 상대 공격 타이밍에 맞춰 한 템포 늦게 구릅니다.
0'22" 에선 가드로 스태미너를 많이 소모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뒤로 빠집니다.
0'31" 에서 한 번 찌르고 한 템포 쉰 후 구를 때 찌르기. 구를 때 찌르기는 반드시 마스터해야 합니다.
비록 상대가 공격하진 않았으나 0'44" 에서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했습니다.
0'42" 에서 찌르는 도중 스태미너를 상당부분 소모해, 한 번 더 가드했다간 브레이크당할 염려가 있기 때문.
1'22", 1'44"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회피. 위 검팬이 안 맞는 것은 렉 덕분입니다.
0'46" 에서 스태미너가 부족해 상대의 굴러 횡베기를 가드하면 브레이크되므로 굴러서 회피.
1'06 에서 제가 뒤로 빠져 스태미너를 회복하려 하자 회복할 틈을 안 주기 위해 돌격해옵니다.
하지만 가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도 있으므로 틈을 안 준다고 해서 쉽게 가드를 부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0'07" 에서 굴러 횡베기 후 바로 공격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뒤로 베기가 되었습니다.
공격 타이밍에 대한 이해도 없는 주제에, 밀치기부터 한 타이밍 늦게 베기까지 잔재주만 부리는 타입.
4. 특대검 (Extra Large Sword) :
특대검은 뽁뽁이로 상대하기 가장 편한 무기 중 하나로 꼽을 만큼 뽁뽁이의 밥입니다.
스태미너 감쇄력이 크지만 공속이 느려 스태미너 관리가 쉽습니다.
특대검 유저는 뒤잡기 등에 당한 후 일어설 때 구르자마자 굴러 횡베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17" 지점.
특대검의 3타를 모두 가드하느라 스태미너가 소진되어 가드가 무너져도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브레이크될 정도면 어차피 상대 역시 스태미너를 모두 사용해 공격이 불가능합니다.
처음 특대검에 맞았을 때의 데미지를 보고 축복 강화라 생각해 방패를 바꾸려다 말았습니다.
스탯이 낮은 탓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드를 해보고 확실하게 안 뒤에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특대검을 갑자기 양손으로 쥐는 건 대쉬 횡베기를 하려는 것이므로, 굴러 뒤잡기.
제가 가만히 서있거나 걸어다니는 이유는, 상대를 놀리기 위해서입니다.
너 따위 상대하는 것쯤은 뛰어다닐 필요도 없다는 거만함을 보여주어 상대의 기를 꺾으려는 것.
어차피 제가 뒤로 빠져 스태미너를 회복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서 뒤로 빠지기 때문에 그동안 회복합니다.
1'06" 에서 딸피가 남아 죽구로 죽이려 했으나 실패. 기량캐는 수은 에스터크나 깎창 데미지도 쓸 만합니다.
아이의 손톱 역병과 수은 에스터크의 독 등 상태이상으로 죽여서 상대를 렙따시키는 것도 재미의 하나.
뽁뽁이는 스태미너 회복 타이밍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상대가 공격할 때만 잠깐 가드하고 이외에는 가드를 풀어 스태미너를 회복시키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0'08", 0'21", 0'32" 지점. 물론 이를 위해선 무기별 공격 타이밍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
특대검의 굴러 횡베기를 이용해 뒤로 베기(가드 무시)를 노리는 유저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데미지가 높아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뒷걸음질 방향 잡기로 해결 가능합니다.
뒤로 베기 상대시 적이 공격하기 전에 먼저 찌르지 못 하면 0'30" 처럼 굴러 회피하는 것이 안전.
5. 곡검 (Curved Sword) :
곡검은 스태미너 감쇄력이 좋아 가드 브레이크를 노릴 때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뽁뽁이 유저는 곡검 상대시에 스태미너 관리와 거리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곡검은 연타가 좋아 밀드나 도끼보다도 위협적입니다. 물론 스태미너 관리만 잘 한다면 곡검도 문제 없습니다.
곡검을 상대하다보면 구를 때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L1을 계속 누른 상태에서 구르는 게 좋은데,
L1을 누른 상태에서 구르면 0'08" 처럼 구르는 도중 가드가 됩니다.
하지만 스태미너가 부족한 상태에서 구르면, 구르는 동안 가드가 되지 않고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곡검 상대시 중요한 것은 1번 찌르고 빠지느냐, 혹은 2번 찌르고 빠지느냐입니다.
곡검의 감쇄력을 믿고 닥돌 연타하는 유저가 많으므로, 스태미너 잔량을 보고 1번, 혹은 2번 찌를지 결정.
보통 풀 스태미너 상태에서 북기사 사용시 2번, 암은은 1번이라 생각하십시오.
0'21" 에서 2번 찌르고 회피했으므로 구르는 도중 들어오는 데미지를 가드했습니다.
그러나 0'27" 에선 풀 스태미너가 아닌 상태에서 2번 찔렀으므로, 스태미너가 부족해 구르는 도중 맞았습니다.
스태미너 회복할 틈을 안 주고 닥돌하길래 0'32" 부터 일부러 맞아주며 역공하였습니다.
0'20" 에서 3번 찌르고 회피하다보니 스태미너 부족으로 구르는 도중 맞았고,
0'31" 에선 2번 찌르고 회피했으므로 구르는 도중 가드가 성공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2번 찌르면 안전한 게 아닙니다. 가드시 소모되는 스태미너도 계산해야 합니다.
1'04" 처럼 가드로 스태미너가 소모된 상태에서 2번 찌르면 브레이크될 수 있습니다.
1'04" 에선 브레이크될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회피하지 않고 맞아주며 공격했습니다.
맞아주며 마구 공격하다, 스태미너 회복 후 다시 뽁뽁이로 큰 데미지를 입힙니다.
이후 곡검으로 승산이 없다 판단한 상대는 북레가로 암은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뽁뽁이 유저에겐 충격 내성 낮은 암은을 쓰더라도 곡검보다 대검이 훨씬 상대하기 편합니다.
곡검을 상대하는 베스트는 역시 뽁뽁이 대신 장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곡검과 장대가 맞붙으면 장대가 유리합니다.
원래 상황에 맞춰 뽁뽁이와 장대를 혼용해 싸우는 전법이 가장 강력합니다. 오로지 귀찮아서 안 할 뿐.
북기사를 상대하기 힘드니 일달 팔시온으로 암은을 강요. 하지만 키리지가 아니면 곡검은 맞아도 아프지 않습니다.
북기사와 시염, 스틸 실드는 충격 내성이 대동소이하지만, 높을 수록 좋습니다.
충격 내성이 높으면 자신의 가드가 매우 단단하다는 데에서 오는 심리적 이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위 검팬이 안 맞는 것은 렉 때문이지만, 곡검이라 해서 닥돌하지 않는 것 만큼은 현명한 판단입니다.
6. 스파이크 실드 및 은신류 (Spike Shield & Sneaking) :
전반적으로 스태미너 관리에 별다른 신경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파이크 실드는 특이하게 공격 도중에도 가드 상태이므로, 공격하는 도중에 피격당하면 스태미너가 소모됩니다.
은신류. 한 번 락온을 하면 락온이 사라져도 체력바는 남는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중간중간 거리를 벌려봤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이 쌓이면 보이지 않아도 은신류가 이동할 만한 루트나 숨어있을 장소에 대한 감이 잡힙니다.
은신류는 뒤를 잡고 구름을 뿌리면 끝입니다. 체력바에 대한 변화는 맵 어디에 있어도, 벽을 넘어서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등을 보이고 도망가다 원을 그리며 180도 회전하여 노락온 뒤잡기를 노리는 것만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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