零~濡鴉ノ巫女~ 台詞集 十三ノ雫 禍津陽~マガツヒ~
령 ~누레가라스의 무녀~ 대사집 십삼의 우 ~마가쯔히~
나레이션 :
루이, 미우, 미쿠, 히소카, 그리고 유우리.
히카미 산에서 구해온 사람들이
다시한번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계속 잠들어있는 유우리 일행을 지키기 위해
렌은 혼자 감시 카메라를 지켜본다.
지금 산에 일어난 진실을 알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마중」이 오기 전에...
...
창 밖을 바라보는 렌.
새빨간 빛이 비치고 있다.
호죠 렌 :
아직 한밤중인데...
....
렌 :
이 석양은...
이전 산울림때처럼 히카미 산의 이변일지도 몰라.
또 무언가 「마중」 온 건가...
감시 카메라로 지켜봐야겠다...
방으로 향하려는 렌의 배후에 나타난 원령.
렌 : 왔나...
원령을 격퇴하는 렌.
이층, 히나사키 모녀가 자고있는 방에 원령이 들어가는게 보인다.
렌 :
루이는 무사한듯 하다.
여기에 녀석들은 오지 않았어.
빨리 히나사키 모녀를 구하러 가야만 해...
히나사키 모녀의 방을 확인하는 렌.
렌 :
아무래도 두사람은 무사한 듯 하다.
떨고는 있는것 같지만...이상은 없는 듯 하다.
방에 들어와있던 령은 보이지 않는다...
감시 카메라로 돌아온 렌.
렌 :
루이는 조용히 숨소리를 내고 있다.
무언가 책을 안고 있다...
산의 전승에 대해 조사하고 있던 걸까.
무언가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
렌 :
히카미 산...
이 산에는 「물」을 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풍습이 있었다.
물은 혼백의 근원이며
또 혼백의 돌아갈 곳이기도 한다.
유우리의 방에 설치된 카메라에 이변.
서두르는 렌.
렌 :
붉은 빛이 유우리를 비추고 있지만
깨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특별히 이상은 없는 듯 하다...
침대 밑에 무언가 떨어져 있다.
유우리가 읽고있던 책인걸까?
무언가 단서가 될 지도 모른다.
다른 방의 상황이 걱정이다.
감시 카메라로 돌아가자.
...
렌 :
일찍이 히카미 산에 전해져오던 것...
그건 독특한 사생관에 기인한 관례였다.
사람들은 그를 위해 히카미 산으로 모여
목숨을 물로 되돌렸다... 그건 즉, 스스로 죽는다는 것...
히카미 산은... 예전부터 「■■의 명소」였다.
...
렌 :
히소카...
조금 떨고 있지만, 괜찮은 듯 하다.
히소카는 계속 히카미 산에 사로잡혀 있었다.
대체 무슨일이 있던 건지, 이야길 듣고 싶은 참이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넘기는 게 먼저다.
그 전까지 카메라로 감시를 계속하자.
...
렌 :
물에서 태어난 혼백을
물로 되돌린다...
이 산의 물에 닿아 죽음을 맞이하는 건,
윤회하는 것으로써
올바른 「죽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
렌 :
히카미 산 신앙을 지탱해오던 수많은 「무녀」들.
그건, 생과 사의 경계를 지키는 존재였다.
그녀들에겐, 두개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
하나는 산에 모인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
그리고...
...그리고
물의 청정도를 지키기 위해
선택받은 무녀들이
영구화...
히또바시라(人柱,제물)로서, 물에 제물이 되고 있었다.
그... 「검은 상자」에 넣어진 채.
...
렌 :
히소카...
유우리...
히나사키 씨 모녀...
루이...
... 데리고 돌아온 건 좋지만
기둥(하시라)을 잃은 「산」은...
어찌 되는건가...
감시 카메라에 이변.
렌의 모습을 한 남자가 건물안을 배회하고 있다.
한 문 앞에서 사라진 렌을 닮은 남자.
...
어느샌가, 이전에도 꿈속에서 찾았던 저택에 서 있는 렌.
렌 :
여긴 전에 왔던 적이 있어...
여기선, 유혼이 행해지고 있었다...
안방.
안에는 루이, 미우, 미쿠, 히소카, 유우리가 새신부 복장을 한 채 앉아있다.
새신부들의 뒤에 서 있는 백발의 소녀.
일제히 렌 쪽을 바라보는 새신부들.
...
나레이션 :
히카미 산에서 행해지던 의식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렌.
삶의 집착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방문하는 히카미 산.
그곳은 현세(現世,이승)와 은세(隠世,저승)을 나누는 장소였다.
산을 방문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생을 끝낸다.
그 생명을, 물로 돌리는 무녀들.
무녀는 사람들의 「최후의 바램」을 지켜본다.
그리고 최후에는 그녀들 자신이 히또바시라가 되어 「비(匪)」로 들어간다.
유혼에는 히또바시라가 된 무녀의 혼을 위로하고
혼약을 맺은 두사람을 구롱(柩籠)에 거두는 의식.
무녀들은
은세(隠世)로 이어지는 샘물을 가라앉힌다.
모든것은, 물로 이어져 있다.
역자 주*
마가쯔히 (禍津陽,マガツヒ) - 재앙의 빛
히또바시라(人柱) - 제물
비(匪) - 대나무로 만든 상자
구롱(柩籠)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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