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이거 먹어보지 않으시겠어요? 콩나물 요리의 신작이에요.」
히카게「또 콩나물인가.」
히카게「그러고보니 요미씨는 뭔가 두근거리는게 있는가?」
요미「물론 콩나물에겐 매일 두근 거리고 있습니다.」
요미「그러니까 이거, 먹어주시겠죠?」
히카게「음, 잘 모르겠구먼…」
요미「아삭아삭 씹히는 감촉.」
히카게「음 확실히 아삭아삭하제.」
요미「씹었을 때 느껴지는 희미한 단맛.」
요미「하아 대단하지요, 두근거리지 않나요?」
히카게「잘 모르겠구먼.」
요미「잘 모르겠는건…」
요미「배가 고프지 않으니까 그러는 것이 아닐까요?」
요미「그럼 같이 몸을 움직여 보도록 할까요.」
히카게「뭐, 요미씨가 콩나물이라고 대답하는건 상정 범위내여.」
히카게「아, 무라쿠모씨. 큰 짐을 들고 어딘가로 가고 있는 걸까나…」
히카게「아, 넘어졌다.」
무라쿠모「…아와와와, 넘어지는 바람에 가면이…」
히카게「찾고있는게 이 가면인가?」
무라쿠모「고맙습니다. 돌려주세요.」
히카게「그런데, 그 대량의 얇은 책들은 뭔강?」
무라쿠모「꺄, 죄송해요. 부끄러워, 만화에요. 가면 돌려주세요.」
히카게「만화인가, 그러고보니 미라이도 자주 읽더만. 그것은 두근거리는기가?」
무라쿠모「네, 네. 그건 물론. 돌려줘어.」
히카게「내게 두근거리는걸 알려줄 수 있는강?」
무라쿠모「그, 그건 책의 내용을 알려달라는…그런 부끄러운 일 할 수 없어요.」
히카게「두근거린다는 건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기가?」
히카게「음, 호무라씨? 수행중인가…」
히카게「그러고보니 호무라씨는 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었지.」
호무라「히카게인가. 왠 일이야?」
히카게「호무라씨, 지금 두근거리고 있나?」
호무라「뭐 그렇겠지.」
호무라「지금의 수행은 충실히 하고 있으니까, 두근거릴지도 모르지.」
히카게「그런가, 그럼 그 두근거린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강?」
호무라「그래. 상관없어. 말로 하는 것보다 실천하는 편이 알기 쉬우니까 말이지.」
히카게「음? 그걸로 알 수 있으면 좋제.」
히카게「뭐여, 나쁜건 아니지만…특히 평소와 다를건 없잖나.」
히카게「뭐여, 제법 싱글싱글 거리잖어.」
미노리「봐바봐바! 이 과자 신제품이래.」
히카게「아아, 조금 배가 고파졌구먼.」
미노리「그럼, 한개 줄게! 자!」
히카게「고맙구먼…음, 잘 먹었어.」
미노리「…그것뿐?」
미노리「어떤 맛 이었어? 엄청 맛있지!?」
미노리「미노리 보는 것 만으로도 두근거린다구!」
히카게「그건 두근거린다는 건가?」
미노리「그렇다구 두근두근하다구!」
히카게「음, 모르겠구먼…한개 더 먹어볼까…」
미노리「…으앙, 히카게쨩이 전부 먹어버렸다아!」
미노리「히카게쨩 바보!」
히카게「뭔가 미노리씨에게 나쁜 짓을 한 기분이 드는 구먼.」
무라사키「그리 멀리 가고 싶지는 않지만…같이 가줄게.」
히카게「뭐여, 혼자서 재밌어 보이는 구먼.」
히카게「혼자 싱글싱글하면서 뭐가 있었는기가?」
무라사키「오늘은 베베땅이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하길래…」
무라사키「같이 외출하고 있어요.」
히카게「베베땅? 아아 그 인형인가.」
히카게「베베땅은 말을 하지 않잖나.」
무라사키「말하는걸! 엄청 재밌는걸.」
히카게「그럼, 지금 두근거리는기가?」
무라사키「응, 그러니까 쭉 같이 있을거야.」
히카게「베베땅과 같이 있으면, 두근거리는 걸 알 수 있는기가.」
하카게「그 인형 좀만 빌려줄 수 있는가?」
무라사키「안됏! 베베땅을 가져갈려고 하지맛!」
히카게「난 인형으로는 두근거림을 못느끼겠는걸. 사람마다 제각각 이라는 건가.」
감정이 없는 히카게가 감정을 찾으러간다는 이야기.
결국 끝은 모두와 함께 있는 것이 좋다로 끝납니다.
그나저나 무라쿠모 가면 쓰고 있을때 대사는 괜시리 왈도가 생각나네요.
끊어서 말하니까 끊어서 번역하니 저절로 왈도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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