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요자쿠라씨, 그런 움직임으론 제 검에 두동강 나실거예요.
얼음 검을 내려치면서 유미가 말했다.
요자쿠라: 큭...!
나는 자세를 무너뜨린채로 뒤로 날려져 버렸다.
유미의 얼음 검은 내 몸을 스치면서 그대로 지면에 떨어졌다.
엉덩방아를 찧은 나에게 유미가 말했다.
유미: 이게 실전이였다면 목숨이 몇개 있더라도 부족합니다.
당신에게는 좀 더 훈련이 필요해요.
요자쿠라: 부, 불공평해요!
유미: 불공평?
요자쿠라: 제 무기의 기본은 접근공격이에요.
날리는 도구를 가진 상대와 싸우는 상황에서, 고전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말한 이유를 듣고, 유미는 콧웃음을 쳤다.
유미: 우리들의 싸움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목숨이 걸린상황에서 불공평하다는 말은 통하지않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반론은 할 수 없다.
유미: 자신의 무기에 불만이 있다면, 창(나기나타)이라도
가지고 바꿔보면 되겠군요.
떠나가는 유미의 등을, 나는 입술을 깨물며 바라보았다.
나도 자신의 무기에 긍지가 있다.
그리 간단히 다른 무기로 바꾸고 싶진않아.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건, 좀 더 강해지는 것 뿐이다.
사정거리가 짧다고 말을 한이상, 무기의 사용방식을 좀 더 연마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유미라고해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수행의 상대라면 몇사람이든 있다.
일순간에 한 손이 매워질 정도다.
요자쿠라: 그럼 가보도록하죠. 저는 사정거리의 차이를 극복할겁니다.
VS이무
요자쿠라: 이무씨 제 수행상대가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이무: 미안하지만 내 여의봉은 정비중이다.
요자쿠라: 그렇네요. 무기가 없으시다면 어쩔 수 없죠 다른 분을 찾아보겠습니다.
요자쿠라: 아! 기습인가!
이무: 무기가 없으니까 싸울수 없다?
나는 그런 바보같은 닌자가 아니야.
요자쿠라: 이, 이럴수가 나무봉을 여의봉 대신에 사용하다니
이무: 무기가 없다면 대신할걸 찾는다 단지 그뿐이다. 각오!!
요자쿠라: 큭... 제법하시는군요. 하지만 그래봤자 나무봉..
부러뜨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무격파
요자쿠라: 방금준비한 나무봉으로 이 정도일 줄이야..
VS료우비
요자쿠라: 료우비씨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료우비: 마침 잘됬어.. 짜증나던 참이였다고!!
요자쿠라: 큭.. 전혀 접근할 수 없어요.
료우비: 훗.. 그 무기론 나에게 이기는건 무리
스치는 것조차 못한다고.
요자쿠라: 확실히.. 하지만 내가 료우비씨에게 이기기 위해선 접근할 수 밖에 없어!
료우비: 이 총탄의 폭풍에 들어와 빠져나가려 하다니 뭘해도 무리야
포기하도록해.
요자쿠라: 무리인건가.. 해보지 않으면 알수없습니다!!
료우비격파
요자쿠라: 중요한건 상대를 잘보고 상황을 판단하는 거네요.
VS이카루가
요자쿠라: 음....
이카루가: 저건 요자쿠라씨?
이카루가: 요자쿠라씨.. 요자쿠라씨?
요자쿠라: 아.. 죄송합니다. 조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카루가: 그러면 안됩니다.
그렇게 틈을 보이면서 걸어와서는 닌자로서 실격입니다.
요자쿠라: 닌자로서... 그렇네요. 기합을 넣지않으면!!
이카루가씨 수행의 상대를 부탁합니다.
이카루가: 상관없습니다만.
제 거합으로 일순간에 승부를 내드리도록하죠!!
요자쿠라: 뽑는순간 끝이야.
그렇다면 뽑기 전에 끝내겠어!
이카루가격파
요자쿠라: 어떤 무기든 약점이 있어..
VS미야비
요자쿠라: 미야비씨. 저하고 승부해주세요!
미야비: 상당히 갑작스럽지만, 나는 상관없다. 언제든지 덤벼봐라.
미야비: 덤벼보라고 말했잖아!!
요자쿠라: 요도의 움직임에 주의해야..
잠시라도 닿았다간 거기서 끝이야.. 큭!!
미야비: 공격해오지 않는건가? 도망치기만해서는 난 쓰러지지 않는다고!!
요자쿠라: 저 요도를 조심하면서 빈틈을 찾아 한 번에 친다!!
미야비: 이제 그만 끝을 내겠어!!
미야비격파
요자쿠라: 하아하아.. 어떻게든 이긴것 같네요.
VS호무라
호무라: 너 이런 저런 사람과 승부하고있는 것같군.
호무라: 나하고도 한 번 대련을 부탁한다.
요자쿠라: 호무라씨 잘 부탁합니다.
요자쿠라: 호무라씨의 무기는 육조... 지금까지 싸워온 방식으론 안돼.
호무라: 어떻게 된거냐? 오지않는다면 이쪽에서 간다!!
요자쿠라: 사용할 수 있는건 전부 써서.
상대를 잘보고 무기의 약점을 찾겠습니다!!
호무라: 호오.. 제법이군.. 하지만 물러!!
요자쿠라: 큭... 강해.. 여기서 지는건가!
호무라: 벌써 패배를 인정하는건가?
마음이 꺽인 시점에서 승부는 이미 정해진거다!!
호무라격파
요자쿠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는 마음.
그게 내 자랑인 무기야!!
요자쿠라: 하아, 하아. 이겼습니다.
이걸로 유미도 제 무기를 인정해줄까요.
나에게 당한 호무라씨가 일어선다.
호무라: 유미는 너를 도발해서 의욕을 불어 넣어준듯하군.
요자쿠라: 네?
듣고보니 그렇다.
아무리 미움을 받더라도, 동료를 생각해서,
엄하게 대한다..... 그게 유미였다.
그렇다면 나는 상응하는 노력을 쌓지않으면 안된다.
요자쿠라: 호무라씨, 부상을 입은 곳은 괜찮은가요?
호무라: 바보같은 소리하지마라, 그정도의 싸움으로 부상같은게 생길리 없잖아.
호무라씨는 겁없는 미소를 띄운다.
나도 기뻐서 무심코 미소를 지어버렸다.
요자쿠라: 호무라씨, 한번 더,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호무라: 좋아. 나는 강해지고 싶어하는 녀석과는 끝까지 어울려준다.
우리들은 마주보고, 각각 무기를 들었다.
요자쿠라: 그럼 갑니다!!
호무라: 언제든지 와라!!
나는 깊게 허리를 낮추고, 호무라씨에게 달려나갔다.
불꽃튀는 싸움을 하면서, 내 자신의 무기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실감했다.
이거라면 유미와 싸우더라도, 전과 같은 결과는 되지않겠지.
요자쿠라: 호무라씨, 이번엔 감사했습니다.
저 반드시 유미에게 한방먹여주도록 하겠습니다.
근성의 인파이터, 요자쿠라입니다. 실제로 사정거리가 짧은 편인데.. 뭐 파워가 그나마 있는편 이니까요.
다음은 시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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