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라키랑 입니다. 근 일주일반 동안 활동이 없었는데... 뭐 그건 그렇다 치고요.
이렇게 다시 프디바 유저들을 뵈어서 매우 기쁩니다.
오늘은 '더욱 높은 곳으로 가고 싶은' '난 잘하긴 하는데 아직 별9개반 넘는것은 엑설런트가 안나온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2% 부족한 고수유저' 들을 대상으로 써본 글입니다.
당연하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없으시면 이 글을 봐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고, '양손치기'를 마스터 했다는 전제하에 씁니다.
일전에 제가 쓴 글에 '양손치기 소개글' 을 꼭 보신 뒤 이 글을 정독 하실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글은 '익스트림 난이도 올 엑설런트'를 노리는 분들이 보시면 굉장히 유익할것입니다.
이왕 게임할거면 잘해보고 싶고, 이왕 게임 할거면 높은 난이도를 노려서 멋있게 플레이 해봅시다.
또 엄청난 당연한 말이지만 '이 글을 보고 아 그렇구나~하고 쓱 지나간 뒤 실천을 해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 명심하세요.
리듬게임을 잘하려면 가장먼저 무엇을 해야할까요? 또는 무엇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까요?
사람들마다 답은 제각각입니다. 박자요! 손가락 스피드! 젊음(?)! 이렇게 많은 답이 나올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 입니다.
여기서의 자세는 마음자세가 아니라 게임기를 잡고 있는 손가락의 배치라던가 플레이 할시의 움직임. 이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한다고 칩시다. a친구는 허리를 피고 다리를 꼬지 않고 어깨를 시원하게 펴고 하고 있습니다.
반면 b친구는 턱 한쪽을 괴고 있고 허리는 뱀인지 용인지 구불구불,다리는 황금각도로 꼬고 앉았네요.
누가 더 공부효율이 좋을 까요. 당연히 a 친구입니다.
머리나 재능 노력 다 떠나서 '어떻게 자세를 잡았나' 이것은 매우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승부처'이기도 하지요.
이 것은 비단 공부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게임,특히 컨트롤이 많이 요구되는 게임은 더욱 적용이 잘되죠.
여러분은 롱 노트가 나오면 어떻게 치시나요? 아니, 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고... '친 뒤에 엄지손가락은 어떻게 하십니까?'
버튼 위에 가만~히 올려 놓으십니까? 이것도 맞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익스트림 별9개 이상 넘어가면 그런 '여유'따위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쳐야 되느냐,
롱 노트가 끝날시점 손가락을 땔때, '마치 뜨거운 것에 닿았다가 화들짝 놀라 때는 느낌'
즉 엄지손가락을 반동을 이용해 휙 날라가게 한다는 느낌으로 엄지손가락을 때는 겁니다.
정말 쉽게 말하자면 엄지손가락을 oxㅁ△위에 가만히 있게 하지마시고 퐁퐁퐁 튀기는 공처럼 플레이하라 이겁니다.
양손치기가 필요한 연타는 그렇다치고, o o 이렇게 간격이 있는 노트나 롱 노트 끝난 직후에 엄지손가락이 가만히 손가락 빨고 있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병1맛 같은것을 왜 하느냐, 2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1. 추가타를 훨씬 용이하게 칠 수 있다.
리듬게임 세계는 특히 어려운 곡들은 1초가 아쉬운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여기서 엄지손가락이 마치 공처럼 뛰어다니며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효율성 있게 움직여 줍니다.
'작은 변화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나를 도와준다' 이정도 생각을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2. 롱노트 끝나는 시점의 변박(롱노트 끝이 정박으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 강해진다.
이렇게 엄지손가락을 공처럼 플레이 함으로써 '엄지손가락 순발력' 이 강해집니다. 여기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
분명 곡 박자상으론 다음박자에서 롱 노트가 끝날 것 같은데 그 전박자에서 끝어지는 경우, 이때 엄지손가락을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통통 공 플레이좀 하시다 보면 훨씬 용이 해집니다.
여러분은 별노트는 어떻게 플레이 하십니까? 유튜브에 들어가서 고수들 영상보면 자신이 플레이하는 것과 많이 다르게 치는 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버튼 양손치기처럼 검지 손가락 두개로 번갈아가면서 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치는 방법이야 한정되어 있겠지만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음 그리고 덧붙이자면 f는 터치밖에 안되니 여기서의 팁은 소용히 없겠네요. 그래도 f유저들은 대부분 f2도 산 경우가 많기에 쓰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별 노트를 손가락으로 치는 것은 매우 비추천 합니다.'
진짜, 정말로, 너무너무 비추천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비타 터치인식이 연속될경우 그다지 좋지않다.'
이것은 디맥 테1크니카 앞면 플레이를 해보신 분들은 통감 하실 겁니다. 2번 요인과 이게 맞물려서
난 분명 스크레치를 했는데 노트가 안쳐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반드시'요.
2 '손에 땀이 차서 터치가 씹힌다.'
사실 이게 진짜 욕을 바가지로 해도 모자랄 요인이네요.
말해두지만 노말 하드 유저들은 2번 사항이 체감이 안오시겠지만 익스트림 그것도 9레벨 이상 하시는 분들은 미1치도록 통감하실 겁니다.
왼손이 땀이 찰 수 밖에 없는게 익스트림은 양손치기를 써야하는 연타가 많고 동시노트도 상당하기 때문에, 또 게임을 한두판 하는 것도 아니고 몇판이고 연속해서 하다 보니까 손에 땀이 차서, '화면상에서 손가락이 미끌어 집니다.'
이것때문에 제가 f2를 더 좋아하는 이유죠. 설정에서 조이스틱로 변경가능 하도록 되었기 때문입니다.
3. 사진처럼 '별 노트 연타'엔 답이 없다
물론 칠수야 있겠죠 양손을 비비면.. 근데 1,2번 요인과 겹치면서 결국 3번도 힘듭니다. 안먹혀요. 안먹혀.
물론 먹힐수도 있겠죠. 근데 힘들어요, 힘들어.
f에서 괜히 저런 별 노트 연타가 무서웠던게 아닙니다. 어쩔때 안먹혀요. 중요한 순간에서 안먹히면 진심,,;
자 이렇게 단점을 쭉 나열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냐, '조이스틱(좌우에 있는 동글동글 컨틀롤러)' 로 바꿔서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사용하는 손가락은 왼손 엄지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이스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처음에 통감하는 것이 있을겁니다.
바로 가끔씩 ' 헛도는 것' 즉 각도있게 직선으로 움직여야 노트판정이 나는 데 조이스틱이 크~~게 원을 돌면서 노트를 못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겁니다.
왜냐하면 조이스틱은 대각선포함 360도로 플레이하게끔 비타 디자이너들이 만든 것 이기 때문에
직선으로 입력을 해야지 쳐지는 프디바의 조이스틱 플레이와 전제조건부터 틀린 부속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그럼 우리가 다시 손가락으로 돌아가느냐. 그렇게 놔둘순 없죠.
우리는 조이스틱을 좌우, 즉 ↔ 로 입력합니다.
좌우로 입력하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보단 훨씬 헛도는 현상이 줄어들 것입니다. 숙련되면 20판중 한두번 나올까 말까..
여기서 주의 할점이 하나 있습니다.
조이 스틱을 움직일때 '엄지손가락의 관절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비타 후면에 플레이 손가락인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들이 붙어있을 겁니다. 그것을 빨판삼아서 고정하신뒤
왼손 팔을 흔드는 느낌으로 하는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왼쪽 엄지손가락을 조이스틱 위에 - 자로 둔 상태로 (좌우로 조이스틱을 움직이니까) 손에 힘을 빼고 왼손 팔을 좌우로 흔드는 겁니다.
조이스틱은 부드럽고, 손가락이 닿는 부분엔 미끄럼방지용 패드가 달려있기 때문에 관절에 힘을 줄필요가 전혀없이 팔을 흔들어도
알아서 입력이 됩니다.
와 이걸 왜하냐 하시는 분들... 맨 밑에 영상에서 별 연타 노트를 한손으로 깔끔하게 힘 안들이고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치는 제 손가락 모습을 보면
다시한번 이 자세에 감탄하실 겁니다.
물론 게임은 게임일뿐, 저같이 하드코어로 판 사람들이 계신다면 계셨지 많지는 안겠지만....
기왕 게임을 사셨는데 '내 손가락은 돼지 손가락이야!' ' 난 pv만 보면 되!' 이런 분들이 많게 보이는게 너무 가슴아프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글은 '양손치기 기술'을 마스터 했다는 전제하에 쓴겁니다.
양손치기도 잘 안되어 있는데 이 글을 봐봤자 진짜 돼지목의 진주밖에 안됩니다.
양손치기 안되면 별 9개부터 허덕여요
꼭 글 초반부의 링크에 들어가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양손치기의 적이자 , 한손으로 치더라도 매우 햇갈리는 이른바 '풍차돌리기'
이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같이 치는 노트와 한손으로 치는 노트가 번갈아 있으면 매우 성가시죠. 손이 꼬이고 방향이 꼬이고...
하지만 이 패턴이 뉘집 개이름보다 쉬워 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손치기'라는 기술아닌 기술이 왜 가능해졌는지,그 원리로 돌아가 봅시다. (자세한 설명은 글 맨 위쪽의 링크에 있습니다.)
비타버전의 f부터는 왼쪽의 화살표 방향키를 동서남북 같은 방향으로 입력하면 기존의 기호 노트 oxㅁ△가 쳐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oooo 이런 연타노트를 o→o→ 이렇게 치는게 가능해졌지요.
그 말은 o 하나를 두손노트처럼 o와→ , 두개를 동시에 쳐도 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자, 그럼 이제 저 풍차돌리기 패턴의 절반은 푼겁니다.
풍차패턴은 언제나 똑같이 진행됩니다. 시계방향으로 나오던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나오던가, 요컨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진속처럼 풍차패턴의 나왔다, 싶으면 첫번째 노트와 두번째 노트만 잘 살피면 된다는 겁니다.
풍차패턴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시계방향순으로 나오느냐,아니면 시계반대방향순으로 나오느냐.
나머지 노트는 볼필요 없이 이 방향에 맞춰서 누르면 됩니다.
아니면 좀있다 보실 영상속에서 나올 oxoxoxoㅁoㅁoㅁo 이런 식의 패턴들도, 결국은 첫번째 노트와 두번째 노트만 잘 살피면 된다 이말입니다.
왜냐면 일정한 법칙이 있기 때문이죠.
제작자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갑자기 순서가 틀어지거나 그런 노트는 절대 넣지 않습니다.
풍차 패턴, 또는 그 외의 엇갈린 패턴들도 반드시 그 패턴 연속성이 있습니다.
길고 긴 이 글을, 제가 플레이한 '엔비 켓 워크 익스트림 엑설런트' 영상과 함께 마치겠습니다.
저번에 양손치기 영상처럼, 이번엔 별 노트 조이스틱 플레이도 보여드릴겸, 아웃게임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 통통(?)플레이도 한번 봐주시구요. 여러모로 패턴등도 유의 해주시고, 손도 한번 봐보세요.
아웃게임 영상이니까 소리 크게하고 보세요 소리 크게 소리크게 !
글 초반에 말했듯이 이런 공략글을 보고 그냥 지나치면 그건 시력낭비 체력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꼭 한번씩 시도해보세요
여러분이 프디바의 초,고,수가 될 날이 매우 가깝습니다!
이 글이 모든 프디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글은 f,f2 게시판에도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키라키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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