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라키랑입니다

옛날부터 이런 글 한번정돈 쓰고 싶었는데 오늘 시간도 남겠다 냅다 써봅니다 ㅋㅋ

일단 프디바란?

좋은 소문을 들었던 나쁜 소문을 들었던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보컬로이드'

그 보컬로이드의 1,2세대를 사용하여 만든 리듬게임 '프로젝트 디바'의 줄임말입니다.

psp 버전은 솔직히 그래픽이나 게임성이나 디제이맥스에 비하여 많이 딸렸지만, 비타 세대에 와서는 장족의 발전을 하여 고 태크니카,럽1라

등의 리듬게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거의 유일한 원탑 리듬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니까 ia/vt 빨리 시판해줘요 현기증난단 말입니다)

캐릭터를 좋아한다 또는 리듬게임을 찾는 비타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고,

유튜브에도 격창 익스트림 퍼펙트 등등 보스곡의 가장 어려운 난이도 퍼펙트가 깔린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엄청난 고수들의 플레이영상'들만 존재할뿐 '어떻게 하여 그런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가'의 글은 찾아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사실 리듬게임의 태크닉이 어디 있겠냐만은 무작정 시간 소비하면 되지;

프로젝트 디바 '비타버전'에 한해서는 그런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타 버전은 버튼의 동시누르기기능이 psp 판에 비해서 월등하게 상향이 됬고, 그로 인하여 psp판에서 좀 한 디바 하셨다 아니면

비타에서 처음접했다 하시는 분들은 거의 십중팔구 익스트림모드에서 한번 절망을 맛봅니다.

psp 프디바 격창에서 나올법한 연속 치기 패턴이 줄줄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이죠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이런게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나옵니다

이 글은 '상급으로 가기위한' 태크닉을 소개하는 글이며, 이 글이 모든 프디바 유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수분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릴지는 모르지만 이 방법은 확실하게 단언컨데 익스트림의 모든 곡 난이도를 하드 난이도까지 낮출수 있는 비기입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저기 보이시는 x 노트를, 비타 버전의 프디바f 버전부터는 비타 기기 오른쪽의 x 버튼으로도 누를 수도 있고(이건 당연한건가)

'비타 기기 왼쪽의 ↓ 버튼'으로 쳐도 인식이 됩니다. 이 점을 노립니다.

가령 노트가 xxxx 이렇게 x가 연달아 나왔다고 칩시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어 x 가 4가 나왔네' 하면서 x버튼 4개를 누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 '상급자'들은 생각합니다. '어짜피 왼쪽의 방향키로도 인식이 되는데 굳이 손아프게 x 버튼 4개를 다 누를 필요가 있나?'

그래서 xxxx 이 4가지 동시에 나온 노트를 'x↓x↓'

이렇게 누릅니다.

(이 방법은 o,x,ㅁ,△ 모두 해당됩니다. 동서남북 같은 방향으로 판정이 이루어 집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햇갈립니다. (특히 o와 ->, ㅁ과 <- 이 두가지 양손치기가 정말 했갈립니다 진짜)

그리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정의 획기적 발상'을 보고도 못본채합니다.

굳이 이런 햇갈리는 방법을 안쓰더라도 충분히 클리어할수 있는 곡인데 말이야... 이러면서요.

(하지만 f의 서머아이돌 하드만 가더라도 재작진이 '비타 판정이 달라진 것을 유념해두고' 만들었다는 노트가 주르륵 나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oooooooxx 이런식으로요.)

이런식으로 동서남북의 판정이 같다는 것을 오늘 아신 분들은 '노말부터 다시 연습 하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손도 꼬이고 발(?)도 꼬이는 연습을 하루에 1시간정도만 꾸준히 반복하시면 1주일이면 익스트림절반정도는 후련하고, 한달이면 올 엑설런트를 노려볼만 할겁니다.

양손치기는 규칙아닌 규칙이 있습니다.

1. 노트가 연달아 붙어서 나올 경우에만 사용할 것.

oooo 이렇게 노트가 나왔다 싶으면 o->o->으로 치지만, o o 이런식으로 곡 진행노트가 떨어져 있다 싶으면 그냥 기본적인 오른쪽 o를 두번 박자에 맞게 눌러주시면됩니다.

2. 기본적인 양손치기 진행은 오른쪽 기호 한번 왼쪽 방향키 한번 이렇게 누르지만 노말이나 하드에서 연습할때 틈틈히 왼손 방향키한번 오른손 기호한번 이렇게 바꾸어가며 플레이 할것.

왜 이 햇갈리는 양손치기에 더 햇갈리는 항목이 있냐면, 바로 이른바 '3연음' oooxxx 이렇식으로 짝수로 떨어지지않고 붙어있는 노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o의 마지막타 즉 o->o 로 끝난뒤 오른손을 곧바로 x로 돌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인간의 반사신경이 그렇게 좋지않을 뿐더러,

양손치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 흘러가듯의 매끄러움' 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연속으로 o->o↓x↓ 이렇게 칩니다. 즉 x 를 칠때 기본적인 양손치기(오른손 한번 왼손한번)의 흐름이 깨지기 때문에 그 위화감에 대비하기 위해서 언제나 '왼손으로 양손치기를 시작하는 연습'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3. 왼손은 그저 동시치기 노트를 위한 서브가 아니라 오른손을 보좌해주는 파트너 라는 생각을 하자.

이건 마인드 즉 멘탈먹기의 중요성입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양손치기를 시전(?)하던 중 했갈릴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어이없게도 쉬운 노트를 반대방향으로 치던가 (특히 oㅁ 이 두가지 기호의 양손치기로 아주 골머리 썩히실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데, 그런 경우 왼손을 오른손만큼 잘 유연하게 사용하시고 계셨다면 문제 없습니다.

뭐, 이건 항목아닌 항목입니다만,양손치기의 가장 좋은 메리트는 '리듬게임에 있어 여유'를 가질수 있는 점입니다.

가령 oo xx ㅁㅁㅁㅁㅁ 이런식으로 하드이상 특히 빠른 곡에서 나왔다고 칩시다

이걸 한손으로 치는 분들은 벌써부터 손에 탐이 차고 '연타'에 급급하여 다음 노트를 충분히 인식을 못하는 상태에서 곡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계속 미스가 나고 엑설런트나 퍼펙트를 노릴때 계~속 한정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겁니다.

하지만 양손치기의 장점은 '연타를 지배하는 것'

연타가 나오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살짝 감이 안잡히시는 분들을 위해서 f 월드 앤드 댄싱홀 익스트림 영상을 단순히 화면만 찍은게 아니라

플레이하는 손가락도 함께 찍었습니다

양손가락을 한번 유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전에 말해두지만 퍼펙트영상은 아닙니다

양손가락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연타와 3연타 노트등 유심히 봐주세요.

두번째 찬스타임 중간부분연타는 지금 해봐도 감이 잘 안잡히네요 그래도 액설런트는 나왔어요

영상 소리가 생각보다 작네요 볼륨 크게 올리고 보세요 ! (인게임 영상이 아니라 외부에서 손까지 찍었기 때문에 소리가 잘 안들립니다 볼륨 크게!)

링크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tail/ps/read?itemId=9587&bbsId=G001&articleId=7435337

이 글이 모든 프디바 유저들의 실력향상과 재미에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플레이영상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프디바를 한번 해보셨으면 하네요

넵튠은 사랑입니다.원래 팩이 더 많은데 영상찍을때는 저 박스밖에 생각이 안나서요.

이 글은 프디바 f,f2 게시판에도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키라키랑이였습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