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역하고 처음 가보는 지스타였는데
기대이상으로 할 수 있는게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여러가지 체험해봤지만 이미 출시된 것은
적지 않고 발매예정중 직접 시연한 것 위주로
적겠습니다.
소니부스가 정말 크긴 크더군요. 맨 왼쪽의 성인전용 시연장부터해서
맨 오른쪽의 VR시연장소까지 규모와 내용 모두 알찼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와서 끝까지 하게 된 게임들 순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1. ps4 그래비티 러쉬 리마스터
제가 비타도 없고 ps4도 없는 입장이라서 이번에 지스타에 와서 처음 접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리마스터라서 당연히 1080P 60fps 고정이어서 쾌적했고
플레이는 아무래도 중력부유상태서 패드로 움직여서 조작하는건 쉽지가 않더군요.
해보다가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직접 조작해서 플레이하는 걸로 하고
다 한 후에는 파일 홀더를 증정해줘서 좋았습니다.
2.키도 라이드 온 타임
트위치 생방으로 처음 공개되는 걸 지켜봤고 이번에
지스타에서 시연이 있다고 알게 되어서 기대했었는데
역시 처음 본 영상 느낌 그대로 재밌었습니다.
무기 2개를 변환하며 싸우는데 이런 3D벨트스크롤 게임은
온라인으로만 하다가 콘솔로 가동해서 패드조작으로
해보니 손맛도 더 좋았고 게임 자체도
첫 시연인데도 버그같이 크게 문제되는 부분없이 잘
보여줘서 대만족이었고 처음해보고 아쉬워서 두번이나 했는데
다시 와보니 키도 시연자리에 사람들이 꽤 몰려서 구경하고 플레이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진동지원이 됐다면 더 좋았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Mike & Milkox
마리오 형식의 플랫포머 인데 이것도 스매싱 더 배틀과 같이
1인개발사 작품이더군요;;; 알아보니 원래 ios로 출시 되었던 것을
콘솔판으로 리메이크 한 거라고 하던데
이거 잘만 나오면 충분히 성공 할 수 있겠다 싶던 게임이었습니다.
시연회에서 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이중에 4개는 플랫포머
맨 오른쪽 다섯번째는 슈팅(?!)장르로 바뀌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8rdOvVchiDU
이영상을 참고하시고 기존의 폰버전과 비교하면
정말 환골탈태의 수준이라서 이것도 해보고 언제 발매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2인 개발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엑스트라 칸의 설명입니다.
4.블랙위치크래프트
작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것에서 점점 게임으로서의 모습 제대로 갖춰져 가는걸
지켜봐서 그런지 이것도 나름 기대중이었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 의 많은 소설들을 베이스로 하였다고 하는데
시작후에 나오는 월드맵을 보니 원작 소설에서 따온 이름들로 많이 보이던데 궁금해서 소설이 땡기게도 만들고,
본편은 해보니 이전에 본 도쿄게임쇼에서 영상으로 봤던 체험판과 동일했습니다.
혹시나 다른 두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이번 시연에서 비장의 카드로 보여주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어쨌든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다만 적들의 공격을 보고 피하는게 게임상에서 좀 까다로웠던게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여성분들이 많이 와서 플레이 하시더군요. 제가 주변을 돌아 다니다가
다시 와보니 플레이를 하고 계신 분들 다수가 여성분들이 상당했습니다.
5.블레이드 워리어(사진없습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콘솔로 포팅한 것 이던데
이건 키도 시연자리의 바로 건너편 앞에 마주보고 있고,
두 게임을 비교하자면 콘솔게임다움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블레이드 워리어는 모바일게임의 방식인 한 스테이지 안의 많은 단계들(1-1,1-2 이런식)을
이어서 플레이 하는 식이 그대로여서
시작하고 하다가 그래픽도 ps4의 성능을 생각하면 아쉽게 보이고,
플레이도 키도는 빠르고 시원한데 이게임은 두명의 캐릭터(검사,암살자?)를
교체해가면서 하는데 움직임이 둘 다 느릿느릿해서 답답했고 타격감도 애매하고
액션성도 키도와 비교하면 뭐라 할 말이 안나와서
하다가 멘붕하고 관뒀습니다
6.Thumper(사진없습니다)
오디오 서프를 연상하게 하는 게임 입니다.
리듬게임삘인데 그래픽이나 진행하는 효과 같은 것은 멋지지만
시연장에 사람이 많아서 너무 시끄러운 상태로 소리가 잘 안들려서
그냥 좀 해보다 말았습니다.
게임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7.레이서즈 더트(사진없습니다.)
도트 그래픽으로 하는 2D레이싱 쪽을 생각하시면 되는데
하기 전에는 도트그래픽으로 레이싱을 만든것은 별로겠다 싶었지만
직접 해보니 부드러웠고 느낌도 괜찮아서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8.길티기어 Xrd 리벨레이터
격투게임을 잘 못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해봤는데 왜 어려운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번작에서 흑화한 엘페르트 발렌타인으로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작도 모두 한글로 가동중이었던 걸 봐서
정발도 십중팔구 한글 출시 될게 보여서 기대중입니다.
9.마이티NO.9(사진 없습니다.)
발매일 연기 외에도 말이 많은 게임인데
영상으로만 보다가 이번 시연회에 있어서
플레이해보니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알게 모를 불편한 감이
있어서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오면 그냥 평작정도 밖에 안 될 것 같은
예상이 들어서...
10.라쳇&클랭크 리부트 신작
다시 리부트 되어 나온다는 소식과 영상보고 기대중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해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연버전도 완벽 자막한글이었고
ps2판을 해본적이 있던 제게
차세대기 멋진 그래픽으로 다시 돌아온 라쳇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연 버전의 이전에 공개했던 내용과 동일 했습니다.
11.킹덤언더파이어2
길게 말 할거 없이 간단하게 정리 하겠습니다.
긴 개발기간임에도 뒤쳐진 그래픽
저질 프레임
진행상에 보이는 버그
시연판마저 불안정해서 한번 시연후 담당직원이 다시 리셋해서 조정해줘야하는 번거로움
플레이어 캐릭터를 다른 적들이 많이 가려서 뭘 하는지 보기 힘든 점
문제들 때문에 하는데도 이건 정말 뭐....
뒤에서 지켜보시던 분들도 '이건 정말 아니다.' 란 말들 많이 하셨습니다.
여기까지가 대략 일반 시연게임이고 그 다음 VR로
HTC VIVE 시연
소니부스 쪽과 관계가 없지만 같은 VR체험이라서 여기에도 적어봅니다.
PS VR체험줄에 입장하자마자 달려갔건만 줄이 꽉차서 통제 직원분이
마감되어 줄스지 못한다고 통제를 해버려서
포기하고 엔디비아 부스에서 다른 VR 시연을 한다는 걸 오기전에 미리 들어서
12:30분에 하는 걸로 사전예약을 하고 한 50~60분정도 기다리다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소감은 이게 어제 제가 체험해본 VR기기인데도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양쪽에 있는 두개의 컨트롤러로 4개의 각각 5분정도인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것 인데
루리웹 메인 체험기로도 올라와 있는 내용대로
1.바다속 체험 더 블루
2.3차원공간에서 마음대로 조작해서 그림그리는 틸트페인트
3.컨트롤러를 이용해서 화살을 쏘는 롱보우
마지막으로 시연 게임들중 최고 백미
4.애퍼쳐사에서의 로봇 리페어
인데 마지막 로봇 리페어는 애퍼쳐 사이언스 연구실에서 시작해서
연구실 조사와 정리 후에 옆방에서 나오는 포탈2 코옵의
아틀라스가 고장난 상태로 등장해서 이것을
유저가 수리해주는데
아틀라스를 해부해서 내부 구성을 다 둘러볼 수 있고
실제 조작으로 내부에서 작업한다는 느낌도 확실하고
내용도 정말 탄탄해서 마지막에는 애퍼쳐 사이언스 내부도 보고
글라도스도 깜짝 출연을 해서 놀라게 만들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PS VR보다 이걸 먼저 해버려서
나중에 하게된 PS VR 좀 실망스럽게 느껴졌는데
그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PS VR과 비교하자면 당연히 고사양의 PC로의 구동 덕분에
높은 해상도로 깔끔하게 볼 수 있던 것과
컨트롤러 조작으로 다양한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건
PS VR도 물론 무브를 이용해서 보여줄 수 있겠지만
스펙상으로의 표현 한계를 비교해보면 스팀 VR 바이브쪽이
더 방대할 것 같아서 기대가 더 크게되는 건 이쪽이라 할 수 있고
밸브에서 제작하며 이후 PC에서의 컨탠츠를 즐기는데 역시 이쪽이
더 방대할 것 같아서 기대가 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불편했던 점이 있다면 고사양으로 표현이 되는 것 때문에
VR기기에 선으로 연결이 되어져서 움직이는 것이 좀 제한되고 신경이 쓰이게 되는 점과
머리에 쓰는 것도 고무밴드로 써서 고정을 하는게 착용감이 편한 것은 아니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SCEK 부스 PS VR 섬머레슨
한 3시30분쯤에 옆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쪽으로 한해서
통제 직원이 조금씩 들여보내서 줄을 설 수 있게 해주는 걸 보고
바로 느낌이 와서 옆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빠르게 빠지는
섬머레슨쪽으로 들어와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소감은 먼저 더 좋을 체험을 해버려서 그런지
'해보니 좋았는데도 아쉬움이 생겼다.' 였습니다.
PS VR은 써서 해보니 제가 VR시연을 목표로
지스타에 올 때 렌즈를 끼고 와서 기대했던 것인데
'렌즈를 끼면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도 없을 거고
안경 상태보다는 그래도 뿌옇고 안 맞는 초점 문제도 없겠지?'
하며 왔는데도 써서 보면 결국은 초점이 완벽하지 않더군요.
통제직원분이 조정을 좀 해주는데도 자세한 조정을 할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초점이 안맞는 채로 그냥 해주셔야 한다고 해서 해봤는데
하다보니 또 느끼는 단점은 먼저 해본 HTC VIVE와 비교해보면 낮은 해상도 때문에
그래픽이 깔끔하게 보이지 않았고 안 맞는 초점가지 더해져서
실기로 직접 봤을때의 차이가 제법 크게 보였습니다.
제가 느꼈던 단점은 일단 이렇고 체험기로는
바로 옆에 소녀가 다가와서 소통을 하는데 프로그램으로의
재미는 섬머레슨도 스팀VR 애퍼쳐 로봇리페어에
뒤지지 않는 재미를 보여줬습니다.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고개를 움직이고 쳐다보고 소통을 하는
내용인데도 캐릭터 표현이 정말 잘 되어져서
하다보니 설레이기도 하고,
다가와서 어깨를 건드리려고 바로 정면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저도 모르게 입이 함박웃음이 나오게 만들고, 또 감탄스러웠던 건
중간에 유져 바로 옆에 와서 책을 읽는데 그 책에 뭐가 써져있는지 궁금해서
고개를 내밀어서 바로 옆으로 책을 같이 보는 것도 가능해서
같이 있다는 공간감을 주는 것은 PS VR도 잘 해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VR의 기기 문제 였는지 모르겠는데
분명히 저는 YES로 고개를 위아래 끄덕였는데
내용 인식은 계속 NO로 만 인식이 되어버리더군요;;;
계속 NO로만 인식이 되버려서
마지막 끝나고 하라다 PD분이 직접 나와서
만족스러웠냐는 답에도 NO가 나오고
제가 무안해지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아무튼 PS VR도 체험상으로 PS VR에서만 할수있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확실하게 강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해상도와초점 조정의 문제를 느끼기는 했지만
다른 장점은 무선이라서 사용에 불편함이 적고
VPS VR이 착용감으로 머리에 모자 쓰듯이 편하고
가볍게 쓸 수 있다는 점들은 확실하게 좋았습니다.
이렇게 체험하고 나가는데 VR시연공간 앞에 사장님이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는게 보여서 저도 조심스럽게 부탁해서 사진도 같이 찍고
PS VR 시연안했으면 어쩔 뻔했지?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사실 어제 오자마자
바로 글 올리려고 했는데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잠도 많이 못자고 가서 계속 돌아다니느라
몸이 너무 피곤해서 글을 좀 쓰다가 계속 졸아서
결국 오늘 아침에 마저 다 쓰게됐습니다.
너무 길고 사진과 내용이 부실한데 시간내서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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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매니악이에요 고티독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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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매니악이에요 고티독아니구요 | 15.11.14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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