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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ined 첫 번째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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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의 퍼즐의 퍼즐의 연속으로 결국 hocus pocus 페이지까지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정답 코드를 몰라서 더이상 나아갈 수 없었죠.

 

유저들은 Klei가 던져주는 떡밥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포럼에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Klei에서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Agh, this is killing me! I tried a few phrases that I think They would say to Maxwell, like "Time's up", or "Payment due", but no such luck.

 

 

BlackWolf 라는 유저가 적은 글에 예의 그 장난을 친 것입니다. 이번에는 아나그램을 할 필요 없이, 순서대로 It's Time, 즉 시간이 되었다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praecantator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니...

 

 

 

 

 

http://www.dontstarvegame.com/science/mdocs/ta-da/images/ruined2.jpg

 

 

 

 

 

어제의 ruined.jpg에 Shadow Watcher가 덧씌워진 ruined2.jpg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페이지의 소스에선 'Soon...' 이라는 말만 적혀있었는데요, 대신 섀도 워처의 몸통 부분에는 다른 페이지로의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그걸 클릭하면 아래의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http://www.dontstarvegame.com/science/mdocs/max/stage/disaster.html

 

 

 

disaster라는 이름의 페이지입니다. 재난이 휩쓸고 간 극장의 무대같네요. 떨어진 조명이나 주변 배경을 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대의 가운데에는 필름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그 필름을 클릭하면 lost_fragment.zip 이라는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이 파일은 Don't Starve의 MOD 파일들입니다. 그걸 게임 내에서 실행하면

 

 

 

 

 

 

(포럼의 TeoSS69 님의 스샷입니다)

 

 

 

 

위와 같은 세기말(...) 분위기의 지형에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선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맥스웰의 환영들이 마구잡이로 공격해옵니다. 일단은 본편과 같이 생존만 하면 되는 걸로 보이는데요...

 

 

 

 

그러던 중, 이 MOD 안에 ShadowPhonograph(그림자 축음기)라는, 게임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조합 재료는 리빙 로그 4개, 악몽의 연료 4개, 퍼플 젬 1개라는데, 우리에겐 그런 거 없이 콘솔에서 디버그 코드를 써서 바로 소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환한 축음기를 클릭하면, 뭔가 지지직 지지직 하는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아래는 dubugman18이라는 분이 그것을 녹음한 것입니다.

 

http://www.mediafire.com/listen/pc3hh7nbjdjtq9u/tum.mp3

 

 

 

그리고, 이 지지직 하는 소리는 모스 부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여 해독한 결과, exordium 이라는 단어를 뜻한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를 hocus focus 페이지에 입력하면,

 

 

 

 

 

 

 

 

 

 

 

http://www.dontstarvegame.com/science/mdocs/max/stage/1/grand-finale.html

 

grand finale 라는 페이지로 접속합니다. 이 페이지에는 The Amazing Maxwell - The Final Act 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1906년 4월 17일 샌프란시스코, The Amazing Maxwell 이라는 마술쇼의 영상입니다.

 

The Final Act(마지막 공연)라는 부제는... 영상을 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땡큐 베리 머치합니다.

 

댁(관객)들이? 아니면 찰리가 너무 KIND해서(...)

 

 

 

찰리가 너무 착해서, 맥스웰의 집에서 그 끔찍한 것을 보고도 도망치지 않고 도와주러와서 고맙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관객들에게 던지는 인사말일까요? 문맥을 알 수가 없으니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자, 이제 이 비밀의 책에서 그림자로 만들어진 무엇인가를 꺼내 보겠습니다!

 

 

 

 

 

 

 

 

 

 

 

 

 

저번 글에 적었던대로, 1906년 4월 18일의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이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의 46초 쯤에는 섀도 워처의 모습이 잠시 지나갑니다.

 

또, 페이지의 주소에 '1' 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내용이 더 공개될 것 같네요. 아마도 내일이겠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