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분기 작품에서 1화와 2화 이후 시청을 비교한 순위입니다.

7월에 들어서고 한달. 7월 분기 애니메이션도 순조롭게 화수를 더해가고,

매주 시청 랭킹에서도 7월 분기 작품이 상위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이번에는 2014년 7월 분기 작품에 대해서 1화를 본 후 2화 이후를

보지 않는다, 흔하 말하는 "1화로 접기"의 상황을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는 1화를 봤다를 클릭한 사람 중에서 2화 이후 봤다를 클릭하지 않았던 사람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2화 이후 얼만큼 시청자가 이탈했는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1화 방송 개시 후, 3주 동안 각화의 봤다를 집계한 결과 1화와 2화의 차이,

즉 "1화만에 접은 비율"이 높은 작품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0위 RAIL WARS! (23.6%)

9위 하나야마타 (25.7%)

8위 단칸방의 침략자 (26.3%)

7위 백은의 의사 아르제보른 (26.4%)

6위 바라카몬 (27%)

5위 모모큥 소드 (27.9%)

4위 도쿄 ESP (29.7%)

3위 진 스트렌지 플러스 (32.5%)

2위 막말 ROCK (32.6%)

1위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Crystal (49.3%)

일단, 2014년 7월 분기의 "1화 접기 비율"은 대상 작품 전체의 평균이 19.10%가 나왔습니다.

즉, [애니메 me]에서 1화를 [봤다]를 누른 사람 중 5명 가운데 1명은 2화 이후에 [봤다]를

클릭하지 않았다는 것이 됩니다.

2013년 4월 분기부터 2014년 4월 분기까지 5쿨의 기간 평균이 약 20%이기에

과거 1년 평균치와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1화 접기 비율"의 워스트 작품은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Crystal]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방송이니까…… 라는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4월 분기에 인터넷 방송이 되었던 [푸치마스!!]의

경우도 있으니 인터넷 방송 자체가 마이나스 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 [푸치마스!!]의 경우 "1화 접기 비율"에서 약 -19%로 2화에서 증가하였고,

서비스 첫주와 둘째주의 비교에서도 약 14%, 상당히 우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 작품에서는 [막말 ROCK]이 32.6%로 2화 이후 1/3이 이탈하였습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 전개가 화제가 되었으나 1화 시점에서는 시청자를 잡아두기에 다소 부족했던 듯 합니다.

덧붙여서 과거 시즌 워스트 작품, 즉 "1화 접기"가 현저하였던 작품입니다.

・2014년 4월 분기 블레이드 앤 소울 (38.6%)

・2014년 1월 분기 Z/X IGNITION (28.3%)

・2013년 10월 분기 메가네부! (33.3%)

・2013년 7월 분기 마계왕자 devils and realist (34.9%)

작품마다 혹은 각 쿨마다 방송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30%이상이 나오면 [1화만 보고 접은 사람이 많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덧붙여서 7월 분기의 우수작품, 즉 "1화 접기 비율"이 낮은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5위 야마노스스메 세컨드 시즌 (3.8%)

4위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 (3.2%)

3위 건담 씨 (2.6%)

2위 프리파라 (0.0%)

1위 스페이스☆댄디 시즌2 (-1.9%)

[스페이스☆댄디 시즌2]의 경우는 마이나스, 즉 1화보다도 2화쪽이 [봤다]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작품이든 집계 시점에서는 "스타트 대쉬"는 다소 늦은 편입니다.

반대로 보면 어느 정도 1화를 일정치 이상 보지 않는 경우에는 "1화 접기 비율" 자체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역시 "기대치의 역설"이라는 측면도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바라카몬]과 [하나야마타] 등은 주간 순위에서도 20위 안에 들었습니다.

또한 [애니메 me]에서는 1화 이후에 일단 [봤다]가 하락해가고

마지막화 직전에 [봤다]가 상승해가는 경향이 있는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과거 분기 "1화 접기" 작품도 중반에서 후반에 걸쳐 [봤다]가 늘어갑니다.

애초에 방송 시간 등 불규칙 요소가 있는 작품은 [봤다]에 변동이 많다보니 현시점에

"1화 접기 비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이미 버려졌다", "이후로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은"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워스트 10에서 이후에 [봤다]가 늘어서 "역전"을

이뤄낼 작품이 나올지 무척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

사이트 한 곳의 자료이니 재미 겸 참고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하차율 비율이 높다는 얘기는 작품에 따라서는 주목도가 높았던 탓에 작품을 본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로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설사 하차한 사람이 많다 해도 남아 계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