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일을 도와준 후 풍류암으로 향하던 나오키는
시이나와 카스미가 맞닥뜨린 장면을 목격합니다
사진을 찍는 데 열중하던 시이나가 카스미를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힌 모양
시이나는 카스미의 손에 난 상처를 염려하며 잡으려고 하지만
카스미는 그 손을 강하게 내칩니다
보다못한 나오키는 시이나에게 말을 걸고
카스미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시이나와 자리를 뜹니다
풍류암으로 가보니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데..
바로 치나츠의 아버지였습니다
나오키를 집에서 쫓아낸 이후부터
치나츠는 아버지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나오키가 어떻게든 화해시켜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알바가 끝난 후 굿나잇 키스를 시도하려는 치나츠에게 꿀밤을 먹이는 나오키
뭐라 중얼거리며 역 안으로 들어가는 치나츠의 모습을 본 후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문 앞에서 기다리는 카스미
카스미를 집안으로 들인 후
나오키는 갑자기 친구가 빌려준 만화책을 까먹었다고 말하며 풍류암으로 향합니다
풍류암에는 마침 일이 끝난 토오루가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로 집까지 바래다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다짜고짜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토오루
대위기입니다
나오키는 들켰을 상황을 상상하며 부들부들 떱니다
집 안으로 들어와봤지만 카스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눈치를 채고 숨은 걸까요
나오키의 행동을 수상쩍게 여긴 토오루는 세면장을 급습
하지만 물소리만 들릴 뿐 아무도 없습니다
토오루가 나간 후에 카스미가 아무 일 없는 듯이 들어옵니다
잠깐 편의점에 갔다는 카스미의 말에 나오키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일단 안심의 뜻을 내비칩니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TV의 채널을 바꾸는 카스미
TV 잡지를 통해 리모콘 사용법을 몸에 익힌 모양입니다
다음 날, 바깥은 구름이 약간
일기예보로는 강수확률이 30%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우산을 가지고 갈지 말지 선택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치나츠와 통화 중 치나츠가 카스미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나오키는 TV에서 나오는 소리라며 얼버무립니다
전차에서 잠이 든 치나츠
잠결에 전차 안을 집으로 착각한 치나츠는
나오키가 집에 돌아온 줄 알고 기뻐하지만
아닌 것을 눈치채고는 아쉬워합니다
메모리즈 오프 ~약속의 기억~ - 27(무서운 이야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