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넓은 홋카이도를 둘러보려면 여행기간도 길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하코다테 당일치기
다녀와서 참 좋았지만, 덕분에 다른 곳을 돌아보질 못해 아쉬움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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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 요약 ]
전날 예정대로 하코다테 당일치기를 위해 아침일찍 하코다테행 기차에 탑승
무려 기차를 3시간반~을 타고 이동해 하코다테에 도착;
당일치기라 포인트만 보기 위해 노면전차를 타고 고료카쿠로 이동해 도시풍경을 구경하고,
항구쪽으로 이동해 너무 조용한 도시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야경을 위해 전망대에 올라 고생아닌 고생도 하고 삿포로행 기차 막차를 타고
무사히 삿포로로 돌아와 숙소로 귀환~
전날 예약한 하코다테행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하고 역으로 향합니다.
전날 몸살 기운에 힘들었지만, 항상 챙기고 다니는 약을 먹고 자서 그런지 가뿐했네요.
역에 도착해서 기차시간을 확인한 후 아침을 대신해 먹을 수 있는게 뭘까~~?하고
역 안을 둘러보다 무려 롯데리아 발견...ㄷㄷㄷ
뭐 국내 롯데리아와는 완전 다르다고 봐야하는데
기본적으로 가게 안 의자도 탁자도 햄버그도......정말 작더군요;;
햄버그 내용물은 푸짐한데 기존것보다 작은버전을 먹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
출발시간에 맞춰서 역으로 올라오니 금방 하코다테행 기차가 도착했네요.
자, 남들은 잘 안한다는 하코다테 당일치기 시작입니다;
기차여행을 하면 역시 창 밖 풍경이죠.
삿포로 도심을 벗어나 함찬을 달리니 홋카이도의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하네요.
저는 우측좌석에 앉았는데, 가만 보고 있으니 좌측좌석이 더 괜찮은 풍경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다도 우측에서만 보이고 말이죠~-_-+
가장 멋지다 생각했던 설산 풍경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네요.
제가 탄 위치가 두번째 칸이기에 첫번째인 앞칸이 궁굼해 잠깐 둘러봤는데,
맨 앞 우측좌석이 진짜 명당이겠다 싶었습니다.
혼자 분위기 잡아보겠다고 들었던 러브레터 OST...
하코다테를 향하면서 기차가 여러 역에 정차를 하는데요.
중간에 얼어붙은 호수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너무 멋진 풍경이 있어서 정말 내리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던 역이 있었는데,
뒤늦게 검색을 해보니 오누마공원이라는 곳이었더군요.
너무 빠르게 지나쳐 버려서 사진에 담지도 못한게 못내 아쉬웠네요.
드디어 도착한 하코다테입니다.
좋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편의점에 들었다 역내 기념품 점에 가봤는데 눈에 띄는 로이스 초콜렛 감자칩!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직접 먹었을때는 좀 부담스러운 맛이었네요;
하코다테역 앞에서 이제 어딜가나~?
하코다테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야경, 고료카쿠, 언덕길 정도라...
그냥 해당포인트를 돌면서 보고 싶었던 도시풍경을 구경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역 앞 노면전차 역...
노면전차는 탈때마다 적응이 안되서 어떻게 타나~고민하게 되는데
이 역은 친절하게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더군요.
노면전차를 타고 고료카쿠로 이동합니다.
전차의 바닥은 오래된 느낌의 나무바닥인데, 멋지더군요.
고료카쿠코엔마에역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며 고료카쿠로 이동하는데
자세히 보니 관광객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어찌보면 행군처럼 줄지어서 쭉 이동하게 되더군요;
그냥 앞사람들만 따라가니 해결;
소년이여, 어딜보고 있니?
머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던 고료카쿠 타워에 도착!
타워의 모습을 봤을때...이야~멋이라고는 하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타워를 저렇게 이상한 디자인으로 지었을까 참 의문이었습니다.
사거리에서 횡당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건너편에 시오라멘, 일명 소금라멘으로 유명하다는 이지사이라는 라멘집이 보였습니다.
시간은 대략 점심시간...타워도 중요하지만 역시 밥이 더 중요하죠.
시오라멘과 만두, 삿포로클래식맥주의 조합으로 훈훈한 점심을 즐겨봅니다.
라멘의 맛을 평가하기는 애매한게...라멘은 항상 라멘 맛이었다~라는 생각뿐이라서요-_-;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맥주 맛을 정말 좋았다는 겁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타워 안으로 들어가 표와 안내 책자를 받고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풍경에 타워는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구나~하는 한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네요.
아기자기한 하코다테도시 풍경이 전부 보이는 전망뷰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온통 새하얀 하코다테...
전망대 내부에는 고료카쿠에 관한 역사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정신없이 사진만 찍느라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했네요......-_-;;
나름 하일라트라 할 수 있는 고료카쿠의 모습...
당장이라도 마법소환을 할 것 같은 별모양의 모습이 참 특이하네요.
내부를 겉다 발견한 바닥인데, 나름 가운데 서서 사진을 찍기까지 작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전망대를 기억도 안날만큼 여러바퀴를 돌고 돌아서 슬슬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타워를 내려와 시간을 보니 얼마나 여유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 고료카쿠 내부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별모양으로 얼어붙은 인공호수를 따라 고료카쿠 안으로...
전쟁 시에는 참 힘들게 들어갔을텐데, 지금은 평화롭게 들어갑니다.
별의 중앙에 위치한 봉행소가 보이네요.
중앙에 봉행소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슬슬 항구쪽으로 갈시간에 노면전차역으로 돌아가기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던 작은 언덕이 있길레 한 번 올라서 한 컷!
이제 다시 역으로 돌아와 반대노선을 타고 항구쪽으로 가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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