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걸로 마지막 여행기만 남았군요.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아직도 겨울여행기만 쓰고 있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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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역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길을 나서봅니다.
오타루역을 지나 언덕길을 올라가는 길~
일본은 항상 여행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참 집들이 아기자기해서 좋더군요.
오타루역 뒷편 언덕을 올라와 도착한 곳은 후나미자카 언덕입니다.
영화 초반 오타루가 처음 등장할때 비춰지는 언덕으로
등장은 짧지만 사람들에게 인상깊은 오타루의 모습을 남겨줬는지 인기가 많은 곳이네요.
경사가 꾀 있는 곳이지만, 올라오기 힘들지는 않더군요.
나름 영화와 비슷한 구도로 찍고 싶었는데, 의외로 차량도 많이 다니는 곳이라
차량이 없을때까지 자리를 지키다 한 장을 담아봤네요.
다시 오타루역으로 내려와 이번에는 역에 붙어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해봅니다.
바로 이곳! 4번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텐구야마로 갈 수 있는 버스가 오는데요.
혹시 몰라 터미널에 안내를 해주시는분께 물어보니 친절하게 표를 사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네요.
조금 기다리니 버스 도착!
버스를 타고 텐구야마로 향합니다. 목적지인 텐구야마까지 대략 10~15분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도착한 텐구야마 스키장~
도착하니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스키장은 가봤던 적은 한 번 정도인데...(그것도 타보지도 않았고;)
이 곳은 올려다 보기만 해도 경사때문인지 아찔하다는 생각과 들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네요.
스키장과 주차장이 바로 이어져 있어서 주변을 둘러볼 겸 스키장 안쪽으로 살짝 올라섰는데
올라올때는 좋았지만, 다시 내려오려다 실수로 눈 속에 빠질 뻔했네요-_-;
그냥 빠져도 허리까지 푹푹 들어가니 조심조심......
이제 본격적으로 러브테러 촬영장소를 찾아야하는데...................어라? 찾을 수가 없다?
텐구야마 스키장 주차장에서 보면 바로 보인다고 알고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다;
주차장을 한참을 돌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는 상황...;;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너무 오래되서 이미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변한건 아닌가 싶어 실망하고 있던 참에
버스정류장 뒷편에서 주민 한 분이 개를 산책시키며 내려오고 계신걸 보고
뒤쪽에도 길이 있구나! 싶어 열심히 달려가니!
찾았다!!
제가 정말 열심히 찾았던 곳은 영화시작부분에서 주인공인 히로코가 눈 밭에서 눈을 뜨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로
개인적으로 영화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 다른 곳은 몰라도 꼭 오고 싶었고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조금 헤맸지만, 그때문인지 찾았을때 아~이래서 사람들이 성지순례를 하는구나 싶었네요.
해당 장소도 스키장의 주자창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영화 속 장면과 같이 눈이 쌓인 것도 아니고 낭만도 없었지만,홀로 영화 속 장면일 떠올리면서 감상에 젖어 히로코가 있었을 법한 위치를 찾아봅니다.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영화 속 장면과 비교...
영화 상에서 히로코가 내려가던 길...
다시 버스를 타기 전에 정류장 앞에 위치한 더 글라스 스튜디오 인 오타루에 들러봤습니다.
이 곳은 영화상에서 아키바가 일하는 유리공방으로 등장했던 장소입니다.
영화 상에서 굉장히 자주 등장한 장소였죠.
실제로도 유리공방으로 쓰이면서 미리 예약을하면 유리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 안으로 들어갔을때는 열기 때문에 한동안 촬영을 못할 정도로 렌즈가 뿌옇게 되서
내부를 천천히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야 했네요.
시간이 지나고 촬영한 공방 내부입니다.
영화때와 큰 차이가 없네요.
공방 윗층에서는 이렇게 여러 유리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살만한게 있나 싶어 둘러봤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정류장 가기 직전에 버스를 놓쳐서;
하는 수 없이 스키장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음 버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었네요.
오타루 역 앞에서 내리고 또 다시 걷는 시간...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곳은 오타루 시청입니다.
영화상에서는 병원으로 등장했던 곳이었죠.
감기에 걸린 이츠키가 어머니에게 속아 병원으로 오게 되는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시청에 도착해서 내부도 촬영할 것인가 고민고민하다...
저녁시간을 생각해 발빠르게 다시 역으로 돌아섰네요.
골목골목을 지나지나~
어느새 어두워지는 오타루 거리...
삿포로로 돌아가기는 길은 처음과 같이 오타루역이 아닌 미나미오타루역에서...
그리고 습관처럼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집어 먹기;
본래 삿포로역와 오타루역 왕복티켓을 샀는데,
역무원분께 물어보니 미나미오타루역에서 사용해도 별문제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해가 지니 확실히 추워진 날씨;
겨울바람을 버티면서 기차가 오길 기다리다 생각보다 빨리 와준 기차에 감사하며 삿포로역으로 이동합니다.
역에 도착하마자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치츠타르트를 찾아 키노토야로 왔네요.
정말 눈으로 봐도 디저트 퀄리티가ㄷㄷㄷ...심지어 맛도ㄷㄷㄷ
치즈타르트를 구입하고 여행 중 항상 애용했던 스타벅스에서 따듯한 티 한잔...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가면 항상 기억이 남았던게 스타벅스였네요.
사진처럼 한국관광객이라는걸 알고 한글로 인사를 써주는 것도 그렇고(심지어 나보다 잘씀;),
이전에 다른 여행지에서도 한국말로 인사해줬던 일도 참 기억에 남더군요.
그래서 한국와서도 스타벅스를 애용합니다...-_-;
저녁시간은 쇼핑이라도...
일본여행을 오면 언제나 이끌려서 해보게 되는 피규어뽑기!
하지만 성공확률은 영.................;
삿포로역과 연결된 에스타 백화점 9층에 위치한 포켓몬센터입니다.
포덕으로써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다른 것보다 피카츄 코스프레 시리즈가 진짜 귀여워서 자꾸 눈이 가더군요.
리자몽버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버전들도 많네요~
개인적으로 인형이든 피규어든 사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집안에 딱히 전시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기에 간단한 열쇠고리만 샀네요.
그것도 가장 귀엽다고 생각한 녀석으로~
포켓몬 센터를 빠져나온 이 후 어디 덕질이라도 할 곳이 없을까 싶어
인터넷을 검색하니 오도리역 근처에 덕질이 가능한 곳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래서 왔다갔다~ 지도에 의지해서 찾아갔는데...아, 음...
아직 덕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막상 들어가려니 자동으로 멈칫!하더군요-_-;(아무래도 겜덕의 특화되어 있어서;)
아쉬운 점이라면 막상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없었다는 점이네요.
덕질쇼핑에 실패로 아쉬워 하며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가는 길...
일본여행을 와서 이자카야에서 술 한 번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급하게 역에 붙어있는 이자카야를 찾아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삿포로의 마지막 밤...눈의 도시답게 또 눈이 오고 있네요.
여행 내내 눈을 실컷봤지만 지겹지는 않습니다
여행의 시작도 편의점...마지막도 편의점?
여행 후 편의점 음식이 또 그리울까봐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미친듯이 쓸어담았네요.
이것들은 언제 또 먹어보겠나~
그렇게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끝나갑니다.
(숙소로 들어가서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식 폭풍 흡입~;)
[ 계속... ]
[ 다음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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