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달째 다이어트 중인 처자입니다..ㅠㅠ
루리웹에서 매일 눈팅으로 상상속의 혈당치를 올리다가
작년 12월에 혼자 삽질여행했던 기억이 떠올라 한번 올려봅니당 ㅋ
...같이 헤매보아요
2014.12.2 (화) ~ 2014.12.9 (화)
총 7박 8일입니다
오사카(1)-나라/고베(2)-아리마온천(3)-교토(4)-교토(5)-USJ(6)-아라시야마(7)-귀국(8)
요렇게 일정을 잡았어요~
흔한 엑셀성애자의 여행일정.jpg
첫 날의 계획!
감귤뱅기로 떠나봅니다.
참고로 저는 취미로 일본어 통역을 가끔 해요.
안하면 머릿속에서 안개처럼 흩어질까봐
...그러나 일본 여행은 처음인겁니다 꺄르륵
날씨가 참 좋아보이죠?
일본은 한국보다 한 두 달 전의 날씨라고 따듯하다 했지만
개HORN^^^^ 추워서 목도리랑 장갑샀음 ㅋ
저질체력인지라 마음은 고생해도 몸은 고생안하겠다며..
앞으로의 헤맴이동을 감안하여
리무진 버스(1500엔)로 우메다역으로 이동,
바로 붙어있는 한큐호텔에서 3박을 하기로 합니다.
한국 사이트랑 쟈란넷이랑 숙박비 비교해보니 너무 차이나서 놀랬음 ㅂㄷㅂㄷ
한큐호텔과 한큐백화점은 매우 가깝습니다.
저란 여자.. 동경대 대학원생들이 신이 내린 길치라며 박수쳐준 여자..
그런 저도 10분 밖에 헤매지 않았어요! 우왕 굳
한큐호텔은 각종 전철과 버스들이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지만
그만큼 복잡하므로 별명이 무려 우메다 던전 ㅋ
모르면 물어봅시다 한 블록마다 길 물어보기 후후 ㅠㅠ
배콰점에는 아직 가을의 영향이 남아있었나봅니다
몽슈슈 도지마롤에서 밤과 밤크림 컷팅 1pc, 플레인 컷팅 1pc를 일단 쵸묵쵸묵!
어머 촉촉하고 부드러워 이제껏 안먹어봐서 죄송한 맛 ;ㅁ;
...은 끝이 아니고...
만두는 세상에서 제일 싫지만 슈마이는 사랑함♥
551 호라이만두에서 새우 슈마이!
외롭던 제 위장을 따닷하고 짭조롬하게 뎁혀주었음
..도 끝이 아니고...
미에현 명물이라던 아카후쿠입니다.
팥앙금이 바깥에, 떡이 안에 있어요
뒤에 보이는 나무포크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오전내내 굶은 사람의 가벼운 한끼 식사★
윗 사진은.. 내가 저걸 진짜 아오 그냥 확..ㅠㅠ
롤케익과 떡이 달아서 차 한잔 하려다가 겨우겨우 켰다는 분노의 한 장이네요 ㅋㅋ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백화점 쇼핑으로 선물을 미리 샀습죠.
일본 백화점 지하에는 예쁜 손수건을 단돈 1000엔에 팔아요.
한국 백화점에서 같은 브랜드의 손수건을 사려면 3만원이 훌쩍 넘기에 선물용으로 매우 좋습니다.
물론 저는 갑작스런 한파에 일본 아주머니들과 경쟁적으로 목도리와 장갑을 지름..어억..내돈..
빨강 토끼 장갑은 교토에서 기모노 체험하다 얼어죽겠어서 급히 질렀지만..
멀리서보면 그냥 고무장갑 이익 ㅠㅠ
(지금보다 더 환율 떨어졌을 때라 난생처음 캐시미어 장갑과 목도리를 사보았습니다. 무려 10만원 넘게 싸더라능!)
쇼핑하다 지쳐서 오사카성은 스킵했습니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뭔가 내키지 않기도 했었고..
그래서 또 먹으러 뛰쳐나갑니다
잠시 쉬다가 미리 일본의 식당평가 사이트 [타베로그]에서 검색한 라멘집을 찾아갑니다.
(타베로그도 알바니 수주니 말이 많지만 일단 생략 ㅋ)
정크 스토리 라멘! 〒542-0072 大阪府大阪市中央区高津1-2-11
닭고기를 아부리(겉만 살짝 익힘)해서 나오는 시오(소금)라면 되겠습니다
맛있었어요! 완전 깔끔!
주말이나 저녁타임에는 대기시간이 1시간은 기본~ (내부가 좁음)
아 진짜 맛있는데 왜 난 요리왕 비룡처럼 표현을 못하능가!!
닭 회(에 가까운) 저 고기의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식감과
산뜻하고 맑은 육수인데 동시에 묵직하면서 고소하고 진한 맛ㅠㅠ
..그러나 프링글스도 못먹는 제 입맛에는 분명! 맛있는데 조금 짜서 ㅎㅎ
애기잔 2/3컵 분량의 물을 부으니 맛있더라구요.
여기서 난바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구글 지도 보고 그냥 일직선으로 휘적휘적 15분쯤 걸어가면 난바역★
여러분도 가능해요 도저언!
오사카의 특징 ㅋ 크고 아름다운 입체 간판모형들..
여긴 카니도라쿠네요. 원래는 여기서 카니벤또를 사려했으나
배불렁 ㅠㅠ 망했졍.. 다음 기회에ㅋ
많이들 드신다는 킨류라멘. 저녁 8시인데도 사람이 복작복작 하긴 했어요.
그러나 라멘먹고 라멘 먹기에는 내 위장이 너무 초라하다
초라한 위장을 비웃어주며 빠.찡.꼬를 해봅니다.
종업원들이 매우 친절했어요
왜냐면 나는 이게 뭔지 반 년이 지난 지금도 이해불가 ㅋㅋㅋ
그냥 쭉쭉 당기면서 ^^? 이러고 있었더니
종업원 청년들이 지나갈때마다 당겨주고 지나감
청년 복받을것이여..
500엔과 비타민C 레몬사탕을 땄습니다 와아-
...1000엔 썼는데 ㅋ
난바역 푸딩바닥에서 유명하다는 맛타리 푸딩
(맛있으나 평범한 맛. 뒤에 어마어마한 푸딩들이 나옵니다)
첫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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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은 정말 진리입니다. 쁘티첼은 반성하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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