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판과 함께하는 X68000 이야기 -PHALANX-

안녕하세요. LASTFANTASY 입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ZOOM 사의 PHALANX 입니다.

팔랑스라고 읽는거 같은데 원채 들어본적이 없던 게임이라 사전을 찾아봤네요.

이게임은 옛날 용산 만트라 가게에서 X68000을 수입해 전시해 놨는데 그때 데모로 틀어논걸로(?) 유명해진 게임입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구동성 감탄을 자아냈었는데 막상 게임은 그저그런 게임이여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1991년에 발매한걸로 감안하면 꽤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박력있는 미디 사운드로 임팩트를 주기엔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멋진 일러스트와 금장 로고는 패키지의 멋을 더합니다. ㅎㅎ

저는 해본적이 없지만 나중에 켐코라는 이식회사에서 슈퍼패미콤과 게임보이어드벤스로 이식을 했었네요.

"ZOOM" 회사의 떠오르는 작품은 제노사이드, 제로디바이드 정도 입니다.

요즘에 게임을 돌려보니 CM-64모듈도 많이 보이네요. 빌려와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일러스트가 참 멋집니다.

다양한 무기와 특수 공격으로 시스템 자체는 괜찮은거 같은데 게임진행이 많이 지루합니다.

한스테이지가 너무 길고 파워업 아이템도 너무 적게 나오고 적들 체력도 높아서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게 아니라 조금씩 쌓이는 기분이듭니다.

설정 원화는 정성스럽게 그렸네요.

그래도 이게임의 오프닝과 사운드 만큼은 꽤 괜찮습니다. 보통 작업량이 많아 오프닝은 화면을 작게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화면을 이용해서 그런지 시원시원하네요. 그리고 사운드도 한몫합니다.

오프닝 영상입니다.

첫스테이지 플레이 영상입니다.

믹스 기능이 없는 미디 MT-32로 출력을 해서 효과음이 안나옵니다.

다들 즐거운 게임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