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1
- 거리
'웅크리고 앉아있는 여성이 있다'
[손을 내민다]
아야야... 넷?
아니, 그... 괜찮, 습니다...
...
힐이... 부러져 버렸어요
...새로 산 하이힐이었는데
엉망이네요 정말
익숙하지도 않은 구두를 신고 애써봤자
사람이 변할 리가 없는데...
구두를 바꿔본다고 해서 누군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런건...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저 알지도 못하는 분인데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죄송해요
이제 신경 안 쓰셔도 돼요 괜찮으니까...
[손을 내민다]
...괜찮아요 혼자 일어 설 수 있어요
이 정도... 꺅
[손을 붙잡는다]
아... 죄송해요
꼴사납네요... 혼자서 일어서지도 못하다니
....항상 그랬어요
자기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떠밀리듯이...
직장도, 인생도, 실패만 하고
...죄송해요 저 또 이런 이야기를
[스카우트한다]
아이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거나 춤추거나 하는 그...?
저 같은 건.. 무리에요 이런 26살 평범한 직장인이...
[자아, 일어서요]
...죄송해요 이제 괜찮아요
아무리 그래도... 제가 아이돌이라니...
[결정하는 것은 당신입니다]
결정하는 것은... 나...?
- 며칠 후
...저 미후네 미유라고 합니다
이런 제가... 다른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을까요...?
[설 수 있습니다]
정말일까... 아직 믿기 힘들지만...
전 오늘, 제 의지로 여기 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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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훈 - N
저,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돌이 되다니...
하지만 꿈이 아니네요
아이돌 생활이 차차 저의 일상이 되고 있어요...
레슨이나 사진 촬영, 여러 가지로
제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걸 느껴요
타인과 관계가 생기면서 스스로를 깨닫는 감각이라는 거죠.
하지만 어른이 돼서 그런 기분을 느끼는건
역시 조금 무섭지만...
하지만 여기서 또 흘러가듯이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기회는 이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테니까
...부끄러운 대사지만
당신과 만남을...
신 님께서 전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 씨에게
뭔가 선물해주고 싶은데
어떤 것을... 받고 싶은 선물 있나요?
...그렇군요 알겠어요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물할 테니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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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사와 복장이 묘한 의미로 느껴지는건
음란마귀 때문이겠지...
(12.07) 모로보시 키라리 특훈 SR이 추가되었습니다 =>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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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이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맞춰가는 모양인데 커뮤는...직장도 '인생도' 실패라니...진짜 뭔가 미망인스럽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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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거에서 쿨3위권에 들어 성대가 붙여지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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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이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맞춰가는 모양인데 커뮤는...직장도 '인생도' 실패라니...진짜 뭔가 미망인스럽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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