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
응~, 무, 무거워...
끄으으으응... 영차, 영차아...
아~ 귀찮다고 이렇게 한번에 사는게 아니었어...
양손 가득, 잔뜩 물건을 들고 있는 소녀가 있다...
우~ 팔이 떨어질 것 같아...
누군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랄까 없나...
하 역시 콜라를 이렇게 사면 무겁구나...
소녀의 불안한 모습이, 당장이라도 넘어질 것 같다
...아읏!
...두리번 두리번
누군가, 친절하신 분이, 도와주지 않을까나---...
[도와준다]
응? 도와주는 거야...?
이렇게 친절한 분이...! 고마워~♪
그럼 저쪽 맨션 엘레베이터까지, 부탁해♪
[이건?]
왜 이렇게 잔뜩 샀냐고?
당연하지. 집에서 뒹굴뒹굴 하기위해서,
일주일 치 식재를 산거야
그런데, 당신 이 근처 살아?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니, 좋은 사람이네
아, 감사표시는 못하니까 기대하지마~
[스카웃 이야기를 한다]
뭐야 이건, 명함? ...예능 사무소의 프로듀서였구나
처음 본 순간, 나의 귀여움에 '팍' 하고?
나의 천성적인 귀여움을 묻어두기는 아깝다 라고?
이거 이거, 듣기 좋은 소리나 하고
도움 받았으니까, 안즈는 외부용 얼굴을 했을 뿐이야
아이돌이라니, 못해 못해, 내가 일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오디션을 보도록 강하게 권한다]
오디션 회장에서 계약과 인세 이야기를 하자고...?
아이돌이 되서 노래가 히트치면'인세'가 들어와?
톱 아이돌은 평생 놀고 먹을 돈이 들어 온다고?
..................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거!
- 오디션 회장
오디션 번호 10번 후타바 안즈---입니다
인세에 흥미가 있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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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2
- 레슨 룸
하아--- 저기, 저기~ 잠깐만, 프로듀서
전에 들은 이야기랑 다르지 않아~?
매일 낮잠, 아이돌의 길은 에스컬레이터로 일직선!
가볍게 노는 듯한 느낌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입니다!
...라고 했었잖아
[그런 말 한적 없는데...]
그, 그랬나
아무튼! 안즈, 레슨 받고 싶어서
아이돌이 된 건 아닌데
애초에, 안즈는 누구나 인정하는 미소녀 요정 캐릭터잖아?
요정에게 노력이나 근성 같은 건 어울리지 않는데~
[조금만 더 열심히 해봅시다]
에엥~ 매일 똑같은 소리만 하고, 역시 어른은 더러워!
안즈는 슬슬 인내심의 한계야!
아무리 요정이라도 참는데 한계가 있다구?!
[사탕을 줘서 진정시키자]
응? 사탕? 뭐어, 준다면 받겠지만...
흐흥♪ 프로듀서가 준 사탕! 잘 먹을게!
우물...하아~ 달다, 맛있어!
핫! 너, 넘어갈 줄 알고...?!
그리고 인세는 언제 받을 수 있어?
[CD 데뷔 하면]
노, 노래를 하는 것만으로는 인세를 받을 수... 없다고
그, 그럴 수가!
...랄까 당연한가
그럼 가수로 데뷔하고 밀리언 셀러가 될 때까지
조금만 더 프로듀서한테 속아줄까
아, 벼, 별로 의욕이 생겼다거나 한건 아니야?!
안즈는 재밌는 일에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
CD 데뷔한다면, 그 다음은 이긴거나 마찬가지!
꿈같은 인세 생활을 위해, 외쳐라 불로소득, 노려라 부자 백수!
우리들의 정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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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3
- 촬영 스튜디오
후아암... 아, 프로듀서...
수고했어... 안즈 졸린데
오늘은 이제 집에 가도 괜~찮아?
[안됩니다]
그렇겠지 선전 사진 촬영이었지?
옷도 갈아입지 않으면 안되고... 하... 귀찮아...
안즈 이불속에서 자고 있을테니까 적당히 찍으면 좋을텐데...
미소라면 천사에게도 이길거 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침 흘린건 그, CG로 지우고
그러면 안될까나
그건 그렇고... 아이돌이라는거 생각보다 수수하구나
'사랑'이라던가 '꿈' 이라던가...
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건 노래 속 뿐이네
안즈에게 있어서 사랑은 인세!
꿈은 이불 속에서 꾸는 거야!
반짝반짝 빛나는 것 이전에 우선은 수면 플리즈 인데~
하~,포근한 이불에서 아침까지 푹 잤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봅시다]
우... 어쩔 수 없네
아이돌로써 팬들에게 서비스하려면
조금 정도는 참지 않으면 안되나
[열심히 한만큼 칭찬해 준다]
뭐, 뭐어 귀엽다고 칭찬해주는건 싫어하지는 않지만...
벼, 별로 기쁘지도 않다구?
어디까지나 목표는 인세 생활이니까!
음, 프로듀서가 그렇게 매달린다면,
조금만 아이돌 일 못하지 못할건 없지
동경하는 인세 생활을 목표로... 그럼, 촬영 하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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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훈 - R
나, 믿고 있어. 프로듀서를.
"꿈은 믿으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라고
나의 꿈... 그것은 노래가 대 히트! 인세 !
일 하지 않아도 평생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억만장자...
아아, 멋져...
...라는 이유로 내가 목표로 하는 아이돌은,
믿는 것 만으로 꿈이 이루어지는 편한 일이야!
그리고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만 온다" 라는 말도 있고... 그러니까 오늘은 쉴게
이불속에서 기회를 기다리기 위해서!
...역시 안돼? 일 땡땡이 치면?
아~,정말... 귀찮아...
그럼, 한번만... 딱 한번만이야?
우~, 이번만큼은 특별히 프로듀서가 하는 말 믿어줄 테니까
인세는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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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훈 - SSR
안즈,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이돌 생활, 잘 해내고 있네
스스로도 이 재능이 두려워~
하지만, 좀 더 인기 스타가 돼야겠어
안즈의 한마디에 작은 국가의 국가예산 수준의 돈이 움직일 정도의 끝내주는 파워,
정도는 있어야지
프로듀서라면 가능하지?
화제가 되는 초 요정계 나무늘보 아이돌
안즈를 프로듀스 해낸 실력자인걸!
이런 안즈라도, 프로듀서가 시키는 일 만큼은
들어줄 생각이야. 이건 정말 엄청난 일이라구!
안즈가 대왕님이라면 프로듀서는 뒷 세계의 왕이야!
즉 세계를 절반을 가진 거나 마찬가지라는 거지
알겠어?
애초에 프로듀서도,
안즈가 없었다면 하는 일거리가 없어서 쓸쓸했을 거야
후후, 인기 있는 여자는 괴롭구나-♪
뭐, 그렇게 됐으니까
프로듀서도
안즈를 대할 때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 한다구. 앞으로도 물론!
항상 열심히 일하는 프로듀서에게
안즈가 감사의 선물을 줄게
자! 5년짜리 유급휴가♪(사무소 비공인)
그럼, 또 한곡 대히트쳐서, 같이 유급휴가를 써볼까!
바캉스 계획이라도 세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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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10연차 돌려봤는데 SSR도 좋지만 드디어 KBYD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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