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OCG는 건전한 카드 게임입니다.
안녕하세요 에람틴입니다.
사실은 좀더 쉬고나서 할까 생각했는데 계속 쓰다가 안쓰려고 하니 손이 근질근질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쓰게 되었습니다...
여튼 이번 편은 카운터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카운터 함정의 카운터가 아닙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카운터란
버서커 소울로 유명한 마도전사 브레이커
이 카드도 대표적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카드입니다
카운터란 헤아리다 라는 뜻의 영어인 카운트(count)에서 나온 말로 특정 카드 위에 어떠한 상태가 얼마나 모여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가상적인 수치 입니다.
몇몇 카드에 의해서 이러한 카운트는 발생하는데요, 보통 실제로 유희왕OCG를 하게 되면 달리 이 상태를 표현할 방법이 없으므로 동전같은 소도구를 이용하여 해당 카드에 특정 카운터가 얼마나 모였는지, 혹은 남아있는지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카운터는 앞면 표시의 카드에만 쌓이며 해당 카드가 뒷면 표시가 되거나 필드위를 이탈하게 되면 그 카드에 쌓인 카운터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 유희왕OCG에는 수많은 종류의 카운터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주로 쓰이는 카운터는 몇몇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일단 어떠한 카운터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합시다.
2. 카운터의 종류와 카드군
현재 유희왕OCG에는 수많은 카운터들이 있습니다만 대게는 그 카드 하나만을 위한 카운터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시간에 설명드린 하이퍼 베놈 카운터나 No.88 기믹 퍼핏 데스티니 레오의 데스티니 카운터 같은 경우 말이지요.
하지만 많이 쓰이는 카운터 또한 있습니다. 이제부터 유명한 카운터들과 그에 관련된 카드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장 대표적으로는 마력 카운터가 있습니다. 마력 카운터는 유희왕 초창기부터 나온 카운터로 주로 마법사 족이 가진 경우가 많으며 관련 마법, 함정도 많은 축에 속합니다.
마력 카운터를 주축으로 하는 덱은 각종 마법, 함정, 몬스터 효과나 소환 등으로 마력 카운터를 모아가면서 해당 카운터를 일정량 줄이는 것으로 특별한 효과를 발동하지요.
대표적인 카드로는 왼쪽부터 소환시 마력카운터를 1개 쌓고, 이 카드에 놓인 마력 카운터 1개를 소모하는것으로 마법, 함정 카드 1장을 파괴하는 마도전사 브레이커, 마법이 발동할때마다 마력카운터를 1개 쌓고, 이 카드에 놓인 마력 카운터 3개를 소모하는것으로 카드를 1장 드로우 하는 왕립 마도도서관, 마법이 발동할때마다 마력카운터를 1개 쌓고, 마력 카운터가 3개 모인 이 카드를 릴리즈 하는 것으로 블랙매지션을 특수소환하는 숙련된 흑마술사, 필드 위의 마력카운터를 놓을 수 있는 카드 1장에 마력 카운터 1개를 쌓으면서 덱의 동명 카드를 패로 추가하는 마력장악, 자신 필드 위의 마력 카운터를 2개 소모하는 것으로 자신 묘지의 블랙 매지션이나 버스터 블레이더를 특수 소환하는 기적의 부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력 카운터는 꽤나 지원이 많기에 이를 주축으로한 스트럭쳐 덱(팩으로 파는것이 아닌 덱 형태로 완성된채 시판되는 일종의 테마덱)도 나와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A 카운터를 주축으로 하는 카드군 에일리언이 있습니다.
딱 봐도 외계인을 모티브로 한 이 카드군은 A 카운터를 상대 몬스터에 쌓아서 공격력, 수비력을 떨어뜨리거나 파괴하고, 특수 소환 하거나, 컨트롤을 빼앗는 등 여러가지 수법을 이용하는 카드군입니다.
모티브가 에일리언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두 파충류족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지요.
기본적으로 A 카운터가 놓인 몬스터가 에일리언 몬스터와 전투시 카운터 수당 공격력, 수비력을 300씩 떨어뜨리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A 카운터가 놓인 몬스터가 에일리언 몬스터와 전투시 카운터 수당 공격력, 수비력을 300씩 떨어뜨린다] 라고 적힌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있어야만 적용되지만요.
유희왕 GX에서 아몬 가람이 사용했던 카드군인 운마물입니다.
모티브는 구름으로 대부분의 몬스터가 전투 파괴 내성에 수비표시일때 자괴하는 효과, 천사족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마물은 포그 카운터라는 카운터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해당 카운터를 줄이는 것으로 마법, 함정을 파괴하거나 자신의 몬스터를 특수소환 하거나, 공격력을 올리는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마물 보조 카드의 효과가 카운터를 쌓는데 특화된 카드가 있어서 카운터를 올리기 쉽다는 장점도 있지요.
카드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아이스 카운터라는 것도 있습니다.
아이스 카운터는 이름 그대로 얼음에서 따온 것으로 관련된 카드도 전부 물속성이라는 공통점을 지녔습니다.
이 아이스 카운터를 필드 위의 카드에 쌓아 상대에게 디메리트를 주는데, 문제는 관련된 카드가 너무 따로 놀고 그마저도 몇없어서 운용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지원 카드를 주는것을 보면 기다리다보면 또 지원 카드가 나오겠지요.
그 다음으로는 무사도 카운터를 쓰는 여섯 무사가 있습니다.
사실 다른 카드군과는 여섯 무사 카드군은 폭발적인 전개력이 중심이지, 달리 무사도 카운터가 여섯 무사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닙니다만 여섯 무의 문이라는 희대의 사기적인 효과를 지닌 지속 마법 때문에 여기서 설명 드립니다.
여섯 무의 문은 여섯 무사가 소환, 특수소환 될때마다 카운터를 2개씩 놓아서 일정량 줄이는 것으로 특수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 단독으로 공격력 상승 효과나 덱에서 카드를 서치하는 효과, 몬스터를 특수소환하는 효과를 전부 가지고 있으며 여섯 무사 자체가 특수소환이 쉬워 카운터도 쉽게 모이기에 너무나도 그 사기적인 힘을 가진 카드지요.
덕분에 현재 이 카드는 제한 상태가 되었으며 덱에 1장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섯 무의 사원이나 시엔의 도량, 시엔의 황무자 등이 무사도 카운터를 사용하지요.
마지막으로 유희왕 GX에서 코브라가 사용한, 베놈 카운터를 이용하는 카드군인 베놈이 있습니다.
베놈은 뱀 독을 모티브로 한 카드군으로 모두 파충류족이라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베놈 카운터는 전용 필드 마법인 베놈 스왐프에 의해 효과를 발동하며, 베놈 카운터 1개당 공격력을 500 떨어뜨리고 0이 되면 파괴시켜 버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메인 몬스터들도 상대에게 베놈 카운터를 놓으면서 자신은 베놈 카운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지난번에 설명드린 독사왕 베노미논과 독사신 베노미나가도 이 카드군과 관련된 카드이지요.
이 외에도 아무 수식어구가 붙지 않은 그냥 카운터나, 시계 카운터를 사용하는 필드 마법 유옥의 시계탑, 젬 카운터를 사용하는 지속마법 보옥의 나무, 크로니클 카운터를 사용하는 지속 마법 매직 크로니클, 게이트 카운터를 사용하는 지속 함정 스타게이트 등등 혼자 따로노는 카운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녀석들은 대개 해당 카드만이 사용하는 전용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녀석들 중에서 몇몇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블랙 페더 카드군의 싱크로 몬스터이자 쐐기 카운터를 사용하는 몬스터인 BF-아머드 윙입니다.
전투 파괴 내성에 전투 데미지를 받지 않으며 상대 몬스터에 쐐기 카운터를 얹고 그 카운터를 없애는 것으로 공격력, 수비력을 0으로 만들어 버리는 훌륭한 카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카드는 오비탈 7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희왕ZEXAL에 나온 등장인물중 하나인 오비탈 7이 실제 카드로 나온 경우입니다.
그의 주인인 카이토를 돕기 위해선지 카드 자체의 효과도 카이토가 사용했던 포톤 혹은 갤럭시 카드군을 지원하는 효과를 가졌습니다.
웃긴건 이 카드만의 독자적인 카운터 인데요, 무려 알겠슴다 카운터 입니다...
실제 작중에서 오비탈 7의 말버릇이기도 한 대사지요.
3. 카운터 관련 카드
유희왕OCG에는 워낙 다양한 카운터들이 있기에 이 카운터들을 통합적으로 보조해 주는 카드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모든 카운터에 대해 안티로서 사용되는 카드는 있지요. 바로 이놈들 입니다.
바로 이 두 카드입니다. 왼쪽은 일반마법카드 카운터 클리너, 오른쪽은 몬스터 카드인 게이트 블록커입니다.
카운터 클리너는 라이프 500을 지불하고 모든 카운터를 없애버리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가히 대 카운터용 카드라 말할수 있지요.
오른쪽의 게이트 블록커는 원래 유희왕5D`s에서 나온 라이딩 듀얼용 몬스터 였습니다.
작중에 나오는 라이딩 듀얼은 매턴마다 필드마법 스피드 월드에 의해 양 플레이어에게 생기는 스피드 카운터를 이용해 싸워 나가는데요, 이때 당시 나온 게이트 블로커는 상대의 스피드 카운터를 못 올리게 하는 카드였습니다.
그러다가 이 카드가 실제로 나오면서 몇가지 효과가 바뀌게 되었는데요, 실제 유희왕OCG에서는 라이딩 듀얼이 없는 만큼 이 카드 역시 대 카운터용 카드로 나왔습니다.
상대 필드 마법을 무효로 하는 효과와 상대는 카운터를 쌓을 수 없게 만드는 효과, 게이트 블록커 외의 자신 몬스터에 효과 대상을 취할 수 없게 만드는 효과로 강력한 방어형 카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효과가 더 많은데다 카운터 뿐만 아니라 상대가 필드 마법에 의존하는 덱인 경우 그것을 막을 수 도 있기에 실전에서도 상당히 쓸만해 보이는 카드입니다.
이것으로 이번 시간은 슬슬 마무리할까 합니다...
현재에는 카운터 관련 카드를 주로 쓰는 덱은 보기 힘듭니다. 다만 그래도 몇몇 카드의 경우에는 아직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요(여섯 무의 문이라던가).
이번시간과 전시간에는 간단한 것들을 설명했으니 다음 시간에는 조금 복잡한 내용을 가져올까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룰 효과에 대해서 설명할까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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