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OCG는 건전한 카드 게임입니다.

안녕하세요 에람틴입니다.

오늘은 원래대로라면 카운터에 대해서 설명하려 했지만 생각해보니까 아직 승리 조건과 특수 승리에 대해서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이것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카운터에 대해서 하려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유희왕OCG의 승리 조건

유희왕에 있어서 승리조건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상대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든다

2. 상대의 덱의 남은 카드가 없어서 드로우를 해야 할 상황에서 드로우를 못하게 될 경우

3. 그외의 카드 효과로 인한 특수 승리 또는 패배

1번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데요, 초기 라이프 수치인 8000을 전투로든 효과로든 줄여 나가서 0으로 만들면 끝입니다.

2번은 덱 파괴라고 하는 전술입니다. 최소 40장에서 최대 60장인 상대의 덱의 카드를 묘지로 강제로 보내는 등, 상대의 덱을 빠르게 깎아 내어서 더이상 드로우를 못하게 만드는 전술이죠.

다만 이 경우 덱이 수가 0장이 되었다고 바로 승리하는건 아닙니다. 상대의 덱이 0장인 상태에서 드로우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예 : 드로우 페이즈) 그때 승리하게 됩니다.

상대의 덱이 0장이라는 상태는 매우 특수한 경우로 이때에서는 '상대는 카드를 1장 드로우 한다' 같은 효과는 발동 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덱 파괴에 관련된 카드로는 대표적으로 상대의 덱 맨위의 카드 5장을 묘지로 보내는 니들웜, 양 플레이어의 패를 모두 버리고 5장씩 서로 드로우 하는 메타모르 포트, 양 플레이어의 패를 모두 버리고 버린 숫자 만큼 덱에서 드로우 하는 카드 파괴 등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리버스 몬스터 니들웜, 리버스 몬스터 메타모르 포트, 일반 마법 카드 파괴 입니다.

3번째인 특수 승리는 카드의 특수 효과로 인한 승리입니다. 이 효과들은 룰 효과이기에 조건을 만족하면 무효화 되지 않습니다. 룰 효과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총 12개의 특수 승리 조건이 있습니다.

1. 엑조디아

2. 궁극봉인신 엑조디오스

3. 위저 보드

4. 종언의 카운트 다운

5. 독사신 베노미너거

6. 빛의 창조자 호르아크티

7. No.88 기믹 퍼핏 데스티니 레오

8. CNo.88 기믹 퍼핏 디제스터 레오

9. 잭팟 7

10. 영혼의 릴레이

11. 라스트 배틀!

12. 기적의 창조자

이 12개중 10번인 영혼의 릴레이는 특수 조건 만족시 자신의 승리가 아닌 자신의 패배가 되는 카드입니다.

그리고 11번인 라스트 배틀!의 경우에는 현재 금지 카드이구요.

또 12번 기적의 창조자의 경우에는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카드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럼 하나하나 어떤 카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엑조디아와 엑조디오스

대표적인 특수 승리 조건 카드인 엑조디아입니다.

의☆미★불☆명의 카드지요.

엑조디아는 가장 대표적인 특수 승리 조건을 가진 카드입니다.

엑조디아의 특수 승리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봉인된 엑조디아와 봉인된 자의 오른쪽 다리, 봉인된 자의 왼쪽 다리, 봉인된 자의 오른쪽 팔, 봉인된 자의 왼쪽 팔이 패에 전부 모였을 때, 듀얼에서 승리한다.

5장의 정해진 카드를 모두 패로 모으면 승리한다는 조건입니다. 애니처럼 공격력 무한대의 몬스터가 나오는게 아니에요. 그냥 바로 승리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5장의 카드는 이렇습니다.

왼쪽부터 봉인된 엑조디아, 봉인된 자의 오른쪽 팔, 봉인된 자의 왼쪽 팔, 봉인된 자의 오른쪽 다리, 봉인된 자의 왼쪽 다리입니다.

전부 제한 카드이기에 1장씩밖에 덱에 넣을 수 없지요.

엑조디아덱은 이러한 엑조디아를 가지고 승리하기위해서 각종 드로우 계열 카드를 넣거나 서치 카드를 통하여 회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첫턴만에 이 5장을 모두 잡을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련지...

이러한 엑조디아 관련 몬스터로는 2개가 더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또다른 특수 승리 조건을 지닌 카드인 궁극봉인신 엑조디오스 입니다.

궁극봉인신 엑조디오스

마법사족 / 레벨10 / 어둠속성 / 공격력 ? / 수비력 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할 수 없다.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전부 덱에 되돌렸을 경우에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공격 선언시, 패 또는 덱에서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낸다.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일반 몬스터 1장당, 이 카드의 공격력은 1000 포인트 올린다. 이 카드는 필드 위에서 벗어났을 경우, 게임에서 제외된다.

이 카드의 효과에 의해서 "봉인된"이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가 자신의 묘지에 합계 5종류 모였을 때, 듀얼에 승리한다.

엑조디오스는 공격선언시 패, 덱에서 몬스터를 버릴 수 있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그 효과로 엑조디아 파츠 5개를 모두 묘지로 보내면 승리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용도로 쓰기 보다는 자신의 묘지의 몬스터를 덱으로 다시 되돌린다는 점에서 몬스터 재활용 용도로 쓰거나 소환하기 쉬운 레벨 10 몬스터 이기에 싱크로 혹은 엑시즈 용도로 더 많이 쓰지요.

이것 외에도 엑조디아 관련 카드로는 엑조디아 네크로스라는 몬스터가 있습니다.

일반 마법인 엑조디아와의 계약을 통해 패에서 특수소환되는 몬스터 인데요, 파괴내성에 매턴 공격력 상승 효과를 지녔지만 그외의 내성은 아무것도 없고 묘지에 엑조디아 파츠가 하나라도 없다면 자괴되는 몬스터라 가의 쓰이지 않습니다.

3. 위저 보드

원작에서는 바쿠라가 사용한 카드입니다.

위저 보드는 본격 자신을 고문하는 카드로 유명한 특수 승리 조건을 지닌 카드입니다.

위저 보드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저 보드 / 지속 함정

일본판 효과

상대 턴 종료시마다 E, A, T, H의 순으로 "죽음의 메시지" 카드를 패 또는 덱(마지막에 셔플)에서 필드에 낸다.

모든 카드가 모였을 때, 승리가 결정된다. 도중 1장이라도 필드에서 벗어나면, 이 카드들은 전부 묘지로 보내진다.

한국판 효과

상대 턴 종료시마다 I, N, A, L의 순으로 "죽음의 메시지" 카드를 패 또는 덱(마지막에 셔플)에서 필드에 낸다.

모든 카드가 모였을 때, 승리가 결정된다. 도중 1장이라도 필드에서 벗어나면, 이 카드들은 전부 묘지로 보내진다.

상대의 엔드 페이즈마다 정해져 있는 지속마법 죽음의 메시지를 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5장이 모두 모이게 되면 승리하는 구조지요.

여기서 일판과 한판에서 요구하는 죽음의 메시지가 다른데요, 원본의 경우 다 모으면 DEATH라는 단어가, 한판의 경우 FINAL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두개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위저 보드 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판으로 하려면 전부 일판으로, 그외 나라판으로 하려면 그에 맞춰서 해야 합니다.

이 카드의 효과로 발동되는 죽음의 메시지 카드는 그냥은 발동 못하고 어디까지나 위저 보드의 효과로만 발동되는데요.

문제는 이것들중에서 하나라도 필드에서 이탈하면 그때까지 모아둔 죽음의 메시지들도 다 날라가 버린다는 겁니다.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자신의 마법 함정 존이 줄어드는 것과 다름없기에 계속해서 지키는 일도 쉽지 않지요.

그래서인지 흔히들 자기 자신을 고문하는 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자신의 세트한 카드로 인해 마법, 함정존에 남는 자리가 없을 경우 상대의 엔드페이즈가 되어도 죽음의 메시지 카드를 발동할 수 없습니다.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죠.

이것들이 한국판 기준의 죽음의 메시지 입니다. 어디까지나 위저 보드의 효과로만 나오지요.

4. 종언의 카운트 다운

종언의 카운트 다운은 초창기 유희왕의 특수 승리 조건중 하나로 심플한 마법 카드입니다.

종언의 카운트 다운 / 일반 마법

2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한다. 발동 턴으로부터 20턴 후 자신은 듀얼에서 승리한다.

꽤나 간편한 축에 속하는 특수 승리 카드입니다. 라이프 지불이 좀 뼈아프긴 하지만 일단 한번 발동에 성공하면 상대는 이 카드 효과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카드는 어디까지나 일반 마법이기에 발동하면 묘지로 가버립니다. 그 이후 20턴 뒤에 승리하는 것에 대해 다른 카드로 효과 발동을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지요.

대신 이 카드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20턴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상대 턴도 포함하기에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턴 기준으로 약 10턴 정도인데요, 터무니없이 오래 걸립니다. 요새 듀얼 환경은 속전속결이다 보니 더더욱 그렇지요.

그래도 요즘에는 공격을 막는 카드들이 늘어서 위저 보드보다는 맘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나겠지만 말이죠.

5. 독사신 베노미너거

유희왕 GX에서 코브라가 사용한 몬스터 입니다.

독사신 베노미너거는 소환하기 까다롭지만 일단 소환에 성공하고나면 특수 승리는 둘째치더라도 막강한 효과를 가진 몬스터 이기에 거의 승리를 가져다 주는 카드입니다.

일단 이녀석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독사왕 베노미논과 사신강림이 필요합니다.

독사왕 베노미논

파충류족 / 레벨8 / 어둠속성 / 공격력 0 / 수비력 0

이 카드 이외의 효과 몬스터의 효과에 의해서,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이 카드는 베놈 스웜프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이 카드의 공격력은 자신 묘지의 파충류족 몬스터 1장당 500 포인트 올린다.

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자신 묘지의 이 카드 이외의 파충류족 몬스터 1장을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다.

사신강림 / 일반 함정

자신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독사왕 베노미논이 전투 이외로 파괴되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패 / 덱에서 독사신 베노미너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독사왕 베노미논은 자신의 묘지의 파충류족 몬스터의 수에 따라 공격력이 변하는 어태커로 자체적인 부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베노미논이 파괴되었을시 사신강림을 발동하는 것으로 베노미너거를 특수 소환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몇몇 경우(예 : 전투 파괴)로는 사신강림으로 베노미너거를 특수 소환을 하지 못합니다.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카드의 각종 효과와 타이밍에 대해 설명할 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여 어렵사리 베노미너거를 소환하게 되면 이런 녀석이 툭 하고 튀어나오게 됩니다.

독사신 베노미너거

파충류족 / 레벨10 / 어둠속성 / 공격력 0 / 수비력 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할 수 없다. 사신강림의 효과 및 이 카드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공격력은 자신 묘지의 파충류족 몬스터의 수 × 500 포인트 올린다.

이 카드는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이 카드 이외의 카드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고, 효과도 받지 않는다.

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이 카드 이외의 자신 묘지의 파충류족 몬스터 1장을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다.

이 카드가 상대 라이프에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이 카드에 하이퍼 베놈 카운터를 1개 놓는다.

이 카드에 하이퍼 베놈 카운터가 3개 얹혔을 때, 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듀얼에서 승리한다.

기존의 베노미논과 마찬가지로 묘지의 파충류 수에 의해 공격력 상승 효과와 자체적인 부활 효과는 여전합니다.

다만 그외의 부분은 무진장 악랄해졌는데요, 카드의 효과 대상도, 받지도 않는다는 희대의 효과 내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블랙홀이 나오든, 격류장을 발동하든, 강제 탈출 장치를 쓰든 뭔 수를 써도 이녀석은 요지부동이라는 거죠.

게다가 보통 이녀석은 거의 후반부에 나오기에 보통 공격력도 빵빵한 상태로 나옵니다.

몇가지 이 카드를 잡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카드가 강력하다는 점에는 변함없습니다.

이 카드의 특수 승리 조건은 하이퍼 베놈 카운터 라는 건데요, 이녀석이 상대에게 전투 데미지를 줄때마다 1개씩 하이퍼 베놈 카운터 라는것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하여 모인 카운터가 3개가 되면 바로 승리하게 되는 셈이죠.

하지만 보통은 카운터가 모이기도 전에 압도적인 공격력 때문에 라이프가 0이되어 이기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말입니다.

6. 빛의 창조자 호르아크티

유희왕DM에서 나온 최고의 신 호르아크티

호르아크티는 유희왕DM 고대편에서 나온 신으로 최종 보스였던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를 분쇄했지요.

삼환신인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라의 익신룡이 합체되어 나온 신입니다.

이 카드가 어느날 갑자기 실제 카드로 발매되었는데요, 추첨을 통해 나누었기에 현재 존재하는 이 카드는 딱 1만장밖에 없습니다.

이게 얼마나 귀한가 하면 보통 제아무리 비싼 카드라도 1~2만원이고 요새 엄청 비싸다고 난리인 샤도르 퓨전만 해도 4만원 정도인데 이녀석은 국내 샵 기준으로 약 60~8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샵에서 파는 가격인 만큼 거품가가 있긴 하지만 일본 현지에서도 거의 2만엔 정도에 팔린다고 하니 그 가격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그럼 실제로 나온 이 카드의 효과를 보도록 합시다.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

창조신족 / 신속성 / 레벨12 / 공격력 ? / 수비력 ?

이 카드는 일반 소환/세트할 수 없다.

자신 필드 위의 원래 카드명이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라의 익신룡인 몬스터를 각각 1장씩 릴리스했을 경우에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특수 소환은 무효화되지 않는다.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 플레이어는 듀얼에서 승리한다.

무려 전용 종족인 창조신족에 속성도 현재 4장뿐인 신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작대로 이 카드는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라의 익신룡 이 삼환신을 릴리즈 하는 것으로만 특수 소환 되는데요, 이 소환이 성공하면 그냥 바로 승리합니다.

소환이 무효화 되지 않으므로 사실상 자기 필드에 삼환신이 전부 있고 패에 이 카드가 있다면 승리나 다름없지요.

다만 여기서 까다로운점이 있는데 원래 이름이 삼환신인 몬스터를 릴리즈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름을 배끼는 다른 카드 효과로는 못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제물 3마리나 먹는 삼환신들을 소환해야 하는데, 오시리스나 오벨리스크는 특수 소환이 가능하니 괜찮지만 라는 특수소환이 안되기에 라 만큼은 어떻게은 일반 소환을 해야 하지요.

그래도 사람들의 잔머리에는 끝이 없다고, 이를 이용한 원턴킬 덱도 만들어 졌습니다. 각종 드로우 효과로 라를 제외한 삼환신을 묘지로 보내서 특수소환, 제물을 빠르게 모아서 라를 일반소환하고 그 셋을 제물로 호르아크티를 소환하는 덱이죠.

7. No.88 기믹 퍼핏 데스티니 레오, CNo.88 기믹 퍼핏 디제스터 레오

팬 서비스가 특기인 포의 에이스, No.88 기믹 퍼핏 데스티니 레오입니다.

다만 그는 애니의 패배플러그인 특수 승리 조건을 채우려다가 그만....

No.88 기믹 퍼핏 데스티니 레오는 최초로 등장한 특수 승리 조건을 지닌 엑시즈 몬스터 입니다.

어떤 효과를 지녔는지 한번 보도록 합시다.

No.88 기믹 퍼핏 데스티니 레오

엑시즈 / 기계족 / 어둠속성 / 랭크8 / 공격력 3200 / 수비력 2300

레벨 8 몬스터 × 3
1턴에 1번, 자신의 마법 / 함정 카드 존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이 카드에 데스티니 카운터를 1개 놓는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자신은 배틀 페이즈를 실행할 수 없다.

이 카드에 데스티니 카운터가 3개 얹혔을 때, 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듀얼에서 승리한다.

여러가지 의미로 베노미너거와 비슷해 보이는 효과입니다.

다만 제약이 여러가지 붙었는데요, 마법, 함정 존에 카드가 없어야 하고 엑시즈 소재도 1개씩 써야 한다는 점이네요. 그래도 필드 마법은 괜찮습니다.

또한 이 카드 스스로는 다른 카드에 대한 내성이 없습니다. 내성으로 떡칠을 한 베노미너거에 비해서는 빈약 할 수 밖에 없네요.

게다가 최대의 단점은 이녀석은 상대에 의해 컨트롤이 탈취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카드가 상대에게 빼앗기고 상대가 데스티니 카운터를 놓아서 3개 모은다면 상대의 승리가 되버립니다.

뭔가 여러가지로 안습하네요.

이런 이녀석도 한때 유행이었던 랭크업이 되어서 카오스 넘버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녀석도 원본과 마찬가지로 특수 승리 조건이 붙었는데요, 한번 보도록 합시다.

CNo.88 기믹 퍼핏 디제스터 레오

엑시즈 / 기계족 / 어둠속성 / 랭크9 / 공격력 3500 / 수비력 2500

레벨 9 몬스터 × 4
이 카드는 "No.88 기믹 퍼핏-데스티니 레오"를 대상으로 하여 발동한 RUM(랭크 업 매직)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법 카드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필드 위의 이 카드는 카드의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1턴에 1번,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 라이프에 1000 포인트 데미지를 준다.

또한, 자신의 엔드 페이즈시에 상대 라이프가 2000 포인트 이하이고 이 카드에 엑시즈 소재가 없을 경우, 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듀얼에서 승리한다.

일단은 소환에 제약이 붙었습니다. 랭크업이 아니면 소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그 대신 승리 조건은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엑시즈 소재가 없고 상대가 라이프가 2000 이하기만 하면 바로 승리니까요.

게다가 스스로도 번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여러 보조 카드만 있다면 특수 승리도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랭크 업 해서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8. 잭팟 7

잭팟 7은 최근에 나온 특수 승리 카드로서 꽤나 특이한 승리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보시죠.

잭팟 7 / 일반 마법

이 카드를 덱으로 되돌리고 셔플한다.

또한, 이 카드가 상대의 카드의 효과에 의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이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한다.

이 효과에 의해 게임에서 제외된 자신의 "잭팟 7"이 3장 갖춰졌을 때, 자신은 듀얼에서 승리한다.

그냥 자체적인 발동 효과는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입니다.

그게 다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상대에 의해 묘지로 갔을 때 입니다.

상대에 의해 패에서든, 필드에서든, 덱에서든 일단 묘지로 갔다 하면 제외가 되지요.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잭팟 7 3장이 모두 제외되면 승리하게 되는 겁니다.

이 카드를 어떻게 쓸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본적으로 이 카드는 덱파괴의 안티 카드입니다.

상대가 덱을 파괴하다보면 무조건 승리하게 되는 셈이니까요.

또한 비슷한 이유로 암흑계같은 패를 버리는 덱 또한 이 카드는 대항마로 사용 가능합니다.

패를 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암흑계는 자신과 상대 둘다 패를 버리게 만드는 효과를 종종 씁니다.

그때 이 카드를 버리는 것으로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기 딱 좋지요.

물론 이 카드를 이용한 능동적인 덱도 있습니다.

전갈도굴단이라는 몬스터를 이용한 덱인데요, 전갈도굴단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면 상대는 덱에서 마법 카드 1장을 골라 묘지로 보내는 카드입니다.

그것을 역으로 이용해, 전갈도굴단을 상대 필드로 넘겨주고 자신의 공격력 약한 몬스터를 일부러 공격하여 스스로 데미지를 받아 3장을 모두 제외 시키는 변태스러운 덱이지요.

제가 한때 돌렸던 덱으로 해당 영상을 게시판에 올렸었기에 궁금하시다면 한번쯤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511/read?articleId=1516313&objCate1=&bbsId=G006&searchKey=userid&itemGroupId=&searchName=%EC%97%90%EB%9E%8C%ED%8B%B4&itemId=546&searchValue=DERa2TvvWQw0&platformId=&pageIndex=2

9. 영혼의 릴레이

여러가지로 의미불명이었던 도마편에서 나왔던 카드, 영혼의 릴레이

설마 이게 실제로 나올줄이야...

영혼의 릴레이는 특수 승리 조건 카드가 아닌 특수 패배 조건 카드입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무조건 지게 되는 카드지요.

원작에서는 유우기가 버티기 위해서 사용했던 카드입니다만 그 독특함에 설마 실제로 나오겠어? 하고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정말로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효과는 미묘하게 달라졌지만요.

영혼의 릴레이 / 일반 함정

패에서 몬스터를 1장 특수 소환한다. 그 몬스터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은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그 몬스터가 필드에서 멀어졌을 때, 상대는 듀얼에서 승리한다.

상대를 승리하게 하는, 다시말해 자신을 패배시키는 카드입니다.

패의 몬스터 1장을 문답무용으로 특수 소환시키고 데미지를 입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는 유용하지만 한번 필드를 이탈하면 그대로 사망인 셈이죠.

다만 엑시즈 소재로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없습니다. 패배하지 않지요. 물론 그 대신 데미지 무효 효과도 사라지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엑시즈 용으로 이 카드를 쓰기에는 참 미묘하네요. 아무래도 실용성이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10. 라스트 배틀!

라스트 배틀! 은 유희왕DM 노아편에서 등장한 카드로 카이바가 사용한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현재 금지 카드로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카드이지만 일단 설명 드리겠습니다.

라스트 배틀! / 일반 함정

자신이 1000 라이프 포인트 이하일 때, 상대 턴에서 발동할 수 있다.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를 1장 선택하여, 그 밖의 서로의 필드와 패의 카드를 전부 묘지로 보낸다.

그 후, 상대는 덱에서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하여 전투를 실행한다(플레이어에게로의 전투 대미지는 0으로 한다).

엔드 페이즈시에 필드 위에 몬스터가 남은 플레이어를 듀얼의 승자로 한다. 그 밖의 경우는 무승부로 한다.

쉽게 말해서 자신과 상대 각자 몬스터 1개씩 남겨서 배틀하여 남는 쪽이 이긴다 라는 겁니다.

이것만 보면 왜 이게 금지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를 이용한 악랄한 방법이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무승부나기가 엄청 쉽습니다. 설령 상대가 아무리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를 꺼낸다 해도 전투 파괴시 부활하거나 다른 몬스터를 특수 소환 시키는 몬스터를 꺼내면 결국 상대도 자신도 몬스터가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무승부가 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아예 특수 소환을 못하는 상태로 만들면 그걸로 끝입니다. 승령술사 조겐같은 상대의 특수 소환을 못하게 하는 몬스터를 꺼내어 놓으면 무조건 승리하는것이나 다름 없지요.

이러한 너무나도 간단한 콤보에 결국 금지 카드가 되어버리고 만 비운의 카드입니다.

11. 기적의 창조자

기적의 창조자는 듀얼 사용 불가 카드입니다. 이는 금지와는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친구들끼리의 재미삼이서는 넣을 수는 있지만 (물론 상대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 겠지만요) 공식 대회에서는 쓸 수 없는 카드를 의미하지요. 어찌보면 영구 금지나 다름없는 카드입니다.

일단 이 카드를 알기 전에 두 카드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희망의 창조자

전사족 / 빛속성 / 레벨2 / 공격력 500 / 수비력 900

이 카드가 상대에 의해 묘지에 보내진 다음 자신의 턴의 드로우 페이즈 개시시, 자신의 라이프가 상대보다 적을 경우, 전력 승부다! 아자! 라 외치고 발동할수 있다. 덱에서 카드를 1장 골라 자신의 덱 맨 위에 놓는다.

이 카드는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승리의 방정식 / 일반 마법

상대 필드 위에 몬스터가 존재하고, 자신 필드 위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승리의 방정식은 모두 갖추어 졌다! 라 선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엑스트라 덱에서 CNo. 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이외의 No. 라는 이름이 붙은 엑시즈 몬스터를 1장 특수 소환한다.

그 후,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엑시즈 몬스터 아래에 이 카드를 겹쳐 엑시즈 소재로 한다.

이 카드는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둘다 공식 듀얼에서는 쓸 수 없는 카드입니다. 뭔가 손발이 오그라들것같은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이 두 카드는 유희왕ZEXAL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그래서 발동조건인 대사도 희망의 창조자는 유우마의 말버릇인 캇토 빙이다! 나!(국내판에서는 전력 승부다! 아자! 로 방영되었습니다.)이며 승리의 방정식은 아스트랄의 대사인 승리의 방정식은 모두 갖추어 졌다! 이지요.

일러스트 또한 척 봐도 유우마의 모습과 제알2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희망의 창조자는 유희왕ZEXAL에서 나온 샤이닝 드로우를 재현케 하는 카드입니다.

아무튼 이 두카드를 발동한 듀얼에 한해서 가능한 특수 승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 카드지요.

기적의 창조자

전사족 / 빛속성 / 레벨4 / 공격력 1800 / 수비력 900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 제알 필드!라 선언하고, 자신의 필드 위에 존재하는 "CNo.39"라는 이름이 붙은 엑시즈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턴, 선택한 몬스터는 상대 플레이어에게 직접 공격할 수 있고, 추가로 이 듀얼 중에 "희망의 창조자"와 "승리의 방정식"의 효과를 발동했을 경우, 그 때 이하의 효과를 추가한다.
● 이 턴, 선택한 몬스터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자신은 듀얼에서 승리한다.

이 카드는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뭔가 공식 듀얼 금지 카드 아닐까봐 사기적인 효과를 지녔습니다. 심플한 직접 공격 효과니까요.

게다가 위의 두 카드가 발동된 이후에 발동할 경우 승리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참고로 이 대사는 제알3가 말한 대사입니다. 일러스트 또한 제알3의 모습이 나와 있지요.

참 특수 승리 조건 한번 무진장 많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의문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예정대로 카운터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