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보이지 않던 한 작은 가옥에는 니아브가 들어옴과 동시에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나이브는 건물에 있는 몇몇 사람들에게 작은 치유를 해주고 케이네에게 돌아갔다.
"아직도 몇몇 사람들이 이렇게 남아있을줄은 몰랐어요"
"아마도 역신이 왔을때 미처 도망가지 못했던 사람들일테지. 아큐는 그런 사람들을 잘도 여기까지 데려왔구나"
"언제까지 여기있을수만은 없어요..."
니아브가 결심한듯 말했다.
"무슨 소리니?"
"레이무씨가 실패했다면 저라도..."
"그런생각은 그만두렴 니아브"
케이네가 단호하게 니아브의 말을 끊었다.
니아브의 팔을 단단히 잡은채로 케이네는 말을 이었다.
"지금의 역신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단다. 평상시때는 아무 문제 없이 퇴치당했을 역신이 레이무가 고전할정도로 강력해졌다면 네가 어떻게 될지는 잘 알잖아?"
"하지만..."
"더이상의 말은 듣지 않을게 니아브. 지금도 마리사나 사나에가 주변을 돌아다니며 역신을 찾고있어. 머지않아 역신의 행방을 알수 있을거야"
케이네가 니아브를 감싸 안았다.
"난...다시 네가 위험에 처하는 일을 두고볼수만은 없어..."
'다시...? 방금...선생님이 다시라고...'
니아브는 뭔가 마음에 걸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케이네가 잘못 말한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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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으흐아..."
가쁜 숨소리가 그리고 신음소리가 주변에 울려퍼졌다.
"흠...생각보다 신경독이 잘 퍼진 모양이네. 이렇게까지 빨리 굴복할줄이야...역시 토끼는 말년 발정기라서 그런건가?"
우동게인은 사슬에 메달린채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럼 이제 네가 할일은 단 하나라는걸 알고있겠지?"
"하아...네...네에! 아...알고있습니다아..."
"좋아...그럼 어서 움직여"
찰캉!
사슬이 끊어지는 소리.
우동게가 풀석 주저앉았다.
"네 곁에 있던 무녀를 데려와...아니...그럴 필요 없겠네. 내가 만날테니 너는 그저 그 아이를 밖으로 불러내기만 하면되"
"네...네에..."
우동게가 비칠비칠 일어나더니 밖으로 향했다.
"머지않아...우리가 만날날이 오겠구나...그날 네가 죽으면서 떨어트린 나를 다시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후후...정말 기대되네?"
역신이 나즈막히 웃으며 중얼거렸다.
공허하게 뚫린 눈구멍 사이로 가느다란 빛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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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콯:언니
샅:왜?
콯:재미없어
샅:아아아...간만에 써서 그래
콯:아니야 원래 재미없었어...언니? 어디갔...
쿠웅!! 콰직!!
콯:...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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