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이 집 뭔가 이상하다구 레이무. 대체 뭔 집이 이렇게 기묘한지..."
유령의 집이 있다고 퇴치할 거리를 잡아 신나게 들어온 레이무와 마리사.
기막히게도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집 안에서 길을 잃어버린다는게 말이 되냐!"
"미안. 하지만 이 집은 뭔가 이상한데?"
마리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봤을때는 매우 좁은 집이었는데..."
"마리사 저거봐."
레이무가 어깨를 두드렸다.
레이무가 손가락 끝으로 가리킨 장소에는 왠 쪽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져있었다.
"뭐지 이게...피해자의 수기..?"
"음...나는 이 집에 갇힌 또다른 피해자이다...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먹어치우고 피를 마셨다...무슨 일기가 이렇게 소름끼치냐?"
"그러게. 뭔진 몰라도 빨리 나가는게 좋을거같아."
"기다려봐. 이거 도중에 끊겨있어. 혹시 모르니 찾아볼까?"
마리사가 주변을 뒤적거렸다.
"그만둬. 혹시나 원한이 씌인거라면 악영향이 끼칠수도 있다고"
"걱정마라. 수없이 많은 이변을 헤치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키리사메 마리사 아닌가? 거봐 벌써 하나 찾았다."
마리사가 다 부숴져가는 책상에서 쪽지를 꺼냈다.
"피해자의 수기2. 잘 찾았네! 그럼 읽어볼까..."
마리사가 종이를 펼쳤다.
"잠깐! 마리...마리사? 왜 그래? 마리사! 마리사아!"
===============================
"으윽...머리야...기절했던건가..."
마리사가 머리를 짚고 천천히 일어났다.
"으으...뭔데 대체..."
마리사가 발을 앞으로 내딯자 물컹하고 무언가가 발에 밟혔다.
"음? 뭐지..."
발 밑에는 피웅덩이가 고여있었다.
그리고 그 옆쪽에는 레이무가 누군가에게 뜯어먹히기라도 한듯 처참한 시체로 나동그라져 있었다.
필사적으로 기어다니기라도 한듯 손은 피범벅이 되어있었고 손톱은 모두 부러지거나 빠져있었다.
"레...레이무..? 싫어어어어어어! 누가...누가 이런 짓을!!"
마리사가 레이무의 시체를 끌어 안았다.
주륵하는 기분나쁜 소리와 함께 레이무의 시체의 허리가 끊어져 내장이 주루룩 흘러나왔다.
"히...히익...어째서...누가 이런...흐윽..."
레이무의 처참한 시체를 끌어안은 마리사가 눈물을 흘렸다.
"젠장! 젠장! 절대로 용서 안해! 죽여버리겠어! 누구냐! 어서 나와아아아!"
마리사가 분노에 차 허공에다 소리를 질렀다.
그때 피웅덩이에서 또다른 쪽지를 발견했다.
"이건...레이무가...쓴..."
먹과 붓이 없어 피로 쓰여진 간략한 쪽지였다.
----------------------
만약 누가 보고있는거라면 나는 벌써 죽어있는거겠지.
유령의 집에 멋모르고 들어온 내가 나빴었어. 이곳에 있는 이 가옥은 절대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 않았으니까.
나는 지금 쫒기고있어. 아마 조만간 피냄새를 맡고 그녀석이 오겠지.
누구든 이 쪽지를 보면 그녀석을 조심해...
나의 몸 한쪽과도 같았던 내 친구...
키리사메 마리사를...
-----------------------------
"뭐...뭐...."
쪽지를 잡은 마리사의 두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지...레이무를 먹은게..."
모든게 천천히 떠올랐다.
아까전에 읽었던 피해자의 수기의 마지막 문장.
-너도 똑같이 되버려-
"아...아아...아흑..."
마리사가 머리를 감싸쥐며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아흑...끄...히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소리가 어두운 집 안을 메워갔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처참한 괴성이었다.
----------------------------------
"흐윽...흐으으...ㄱ.."
우두둑.
빠득...
"크흡...우욱..."
우둑...빠드드득...우지직...
"흐...으...레이...무...생각보다...맛있네..."
빠드득...
우직...
쩝쩝...
-----------------------------------------------
헿
반갑습니다.
동게 공식 끔살러 사토리입니다.
환상향의 구루메의 대망의 첫 스타트를 끊은 녀석입니다아!
뭐 어제 후속작이 나올지는 몰라요.
워낙 소설 연재가 비정기적이라서.
말이 시리즈지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은 전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옴니버스식이라 죽었던 주인공들도 전부 살아납니다.
좋지 아니한가 좋지 아니한가.
그러면 혹시나마 연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랑스러운 환상향 소녀들의 먹방 스토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댓글 안달면 마리사가 찾아옵니다.
여러분을 먹으러...
유령의 집이 있다고 퇴치할 거리를 잡아 신나게 들어온 레이무와 마리사.
기막히게도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집 안에서 길을 잃어버린다는게 말이 되냐!"
"미안. 하지만 이 집은 뭔가 이상한데?"
마리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봤을때는 매우 좁은 집이었는데..."
"마리사 저거봐."
레이무가 어깨를 두드렸다.
레이무가 손가락 끝으로 가리킨 장소에는 왠 쪽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져있었다.
"뭐지 이게...피해자의 수기..?"
"음...나는 이 집에 갇힌 또다른 피해자이다...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먹어치우고 피를 마셨다...무슨 일기가 이렇게 소름끼치냐?"
"그러게. 뭔진 몰라도 빨리 나가는게 좋을거같아."
"기다려봐. 이거 도중에 끊겨있어. 혹시 모르니 찾아볼까?"
마리사가 주변을 뒤적거렸다.
"그만둬. 혹시나 원한이 씌인거라면 악영향이 끼칠수도 있다고"
"걱정마라. 수없이 많은 이변을 헤치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키리사메 마리사 아닌가? 거봐 벌써 하나 찾았다."
마리사가 다 부숴져가는 책상에서 쪽지를 꺼냈다.
"피해자의 수기2. 잘 찾았네! 그럼 읽어볼까..."
마리사가 종이를 펼쳤다.
"잠깐! 마리...마리사? 왜 그래? 마리사! 마리사아!"
===============================
"으윽...머리야...기절했던건가..."
마리사가 머리를 짚고 천천히 일어났다.
"으으...뭔데 대체..."
마리사가 발을 앞으로 내딯자 물컹하고 무언가가 발에 밟혔다.
"음? 뭐지..."
발 밑에는 피웅덩이가 고여있었다.
그리고 그 옆쪽에는 레이무가 누군가에게 뜯어먹히기라도 한듯 처참한 시체로 나동그라져 있었다.
필사적으로 기어다니기라도 한듯 손은 피범벅이 되어있었고 손톱은 모두 부러지거나 빠져있었다.
"레...레이무..? 싫어어어어어어! 누가...누가 이런 짓을!!"
마리사가 레이무의 시체를 끌어 안았다.
주륵하는 기분나쁜 소리와 함께 레이무의 시체의 허리가 끊어져 내장이 주루룩 흘러나왔다.
"히...히익...어째서...누가 이런...흐윽..."
레이무의 처참한 시체를 끌어안은 마리사가 눈물을 흘렸다.
"젠장! 젠장! 절대로 용서 안해! 죽여버리겠어! 누구냐! 어서 나와아아아!"
마리사가 분노에 차 허공에다 소리를 질렀다.
그때 피웅덩이에서 또다른 쪽지를 발견했다.
"이건...레이무가...쓴..."
먹과 붓이 없어 피로 쓰여진 간략한 쪽지였다.
----------------------
만약 누가 보고있는거라면 나는 벌써 죽어있는거겠지.
유령의 집에 멋모르고 들어온 내가 나빴었어. 이곳에 있는 이 가옥은 절대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 않았으니까.
나는 지금 쫒기고있어. 아마 조만간 피냄새를 맡고 그녀석이 오겠지.
누구든 이 쪽지를 보면 그녀석을 조심해...
나의 몸 한쪽과도 같았던 내 친구...
키리사메 마리사를...
-----------------------------
"뭐...뭐...."
쪽지를 잡은 마리사의 두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지...레이무를 먹은게..."
모든게 천천히 떠올랐다.
아까전에 읽었던 피해자의 수기의 마지막 문장.
-너도 똑같이 되버려-
"아...아아...아흑..."
마리사가 머리를 감싸쥐며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아흑...끄...히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소리가 어두운 집 안을 메워갔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처참한 괴성이었다.
----------------------------------
"흐윽...흐으으...ㄱ.."
우두둑.
빠득...
"크흡...우욱..."
우둑...빠드드득...우지직...
"흐...으...레이...무...생각보다...맛있네..."
빠드득...
우직...
쩝쩝...
-----------------------------------------------
헿
반갑습니다.
동게 공식 끔살러 사토리입니다.
환상향의 구루메의 대망의 첫 스타트를 끊은 녀석입니다아!
뭐 어제 후속작이 나올지는 몰라요.
워낙 소설 연재가 비정기적이라서.
말이 시리즈지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은 전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옴니버스식이라 죽었던 주인공들도 전부 살아납니다.
좋지 아니한가 좋지 아니한가.
그러면 혹시나마 연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랑스러운 환상향 소녀들의 먹방 스토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댓글 안달면 마리사가 찾아옵니다.
여러분을 먹으러...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