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네...레이무는 온데간데 없고..."
신묘마루가 식탁위를 돌아다니며 중얼거렸다.
식탁 밑으로 내려가 신사 주변을 돌아다녀볼까도 생각했지만 역시나 높았다.
떨어지면 이건 즉사라구...
어쩔수 없나...역시나 이 위에만 있어야 하는건가?
"배고프다..."
신묘마루는 레이무가 먹으라고 두고간 만쥬 몇개를 질질 끌고와 휘침검으로 잘게 쪼개 나누어 먹었다.
문득 예전의 휘침성에서의 생활에 비해 처량하기 그지 없는 지금의 생활이 떠올라 코끝이 시큰거리기 시작했다.
짤깍...
"...?"
무슨 소린가 싶어 뒤를 돌아보니 기괴하게 생긴 털복숭이 거미가 눈 앞에 있었다.
"이런..."
신묘마루는 먹던 만쥬를 내다놓고 검을 뽑아들었다.
거미또한 입을 짤깍거리며 슬금슬금 다가왔다.
"챠아아아!"
퍼억!!
우렁찬 기합과 함께 돌진한 신묘마루였으나 거미의 다리에 치어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아윽!"
다시 자세를 잡고 벌떡 일어났으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어깨에 걸쳐져있어야할 팔이 이상한 곳에 덜컥 삐져나와있었다.
"아뿔싸...! 어깨가...!"
거미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신묘마루를 덮쳤다.
"싫어! 다가오지마아! 꺄아아아앗!"
억세게 붙잡은 다리가 신묘마루의 몸을 죄어왔다.
"으아아아아악!! 부...부러져! 부러져버린다고!!"
신묘마루는 괴로운듯 몸을 버둥거렸다.
하지만 거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묘마루의 몸에 송곳니를 박아넣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 아파아아아! 이거놔! 놓으라고오오오!"
간신히 사력을 다해 거미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옷이 피로 얼룩졌다.
"잘도...이런짓을! 오늘 네 배를 갈라...어...어라..."
눈 앞이 흐릿.
정신이 아득해져만 가고 다리에 힘이 풀려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모...몸에 힘...이..."
-설마...아까 박아넣은 송곳니에...!-
거미는 천천히 승리를 만끽하기라도 하듯 천천히 사냥감에게 다가왔다.
"히익...싫...어...오...오지마아..."
신묘마루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거미는 천천히 다가왔다.
공포에 질려 얼굴빛이 새하얗게 된 신묘마루는 그렇게 천천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
"그래서."
레이무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게 너와 거미랑 친해진 이유라고?"
"근처에 있던 만쥬를 입에 넣어줬더니 잘 먹더라고. 뭐 나나 이쪽이나 둘다 좋은건 마찬가지니까"
거미위에 올라탄 신묘마루가 신나게 말했다.
"아무래도 이녀석 곤충이나 그런게 아니라 거미모양 요괴인거같아. 이거봐. 춤도 춘다니깐?"
신묘마루가 거미의 배를 톡톡 두들기자 거미는 신묘마루를 등에 업고 여덟 털복숭이 다리로 토독 토독거리며 현란한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나 정도 크기만한 친구가 생기니 좋네 레이무!"
"그래...어련하겠냐..."
거미와 신나게 춤을 추며 노는 신묘마루를 보며 레이무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만쥬값이 늘겠구만..."
"뭐 보기 좋잖아?"
"시끄러워 마리사"
--------------------------------------------------
해피엔딩 해피엔딩.
본디 계획은 글쩡이었는데.
신묘마루x골리앗 버드이터.
파워 ㅆㅆ후 잡아먹히는 내용이었는데.
ㅆㅆ빼고 잡아먹는거 빼니 이런 내용이 되었습니다.
좋네 좋아
이런 결말도 나쁘진 않네
신묘마루가 식탁위를 돌아다니며 중얼거렸다.
식탁 밑으로 내려가 신사 주변을 돌아다녀볼까도 생각했지만 역시나 높았다.
떨어지면 이건 즉사라구...
어쩔수 없나...역시나 이 위에만 있어야 하는건가?
"배고프다..."
신묘마루는 레이무가 먹으라고 두고간 만쥬 몇개를 질질 끌고와 휘침검으로 잘게 쪼개 나누어 먹었다.
문득 예전의 휘침성에서의 생활에 비해 처량하기 그지 없는 지금의 생활이 떠올라 코끝이 시큰거리기 시작했다.
짤깍...
"...?"
무슨 소린가 싶어 뒤를 돌아보니 기괴하게 생긴 털복숭이 거미가 눈 앞에 있었다.
"이런..."
신묘마루는 먹던 만쥬를 내다놓고 검을 뽑아들었다.
거미또한 입을 짤깍거리며 슬금슬금 다가왔다.
"챠아아아!"
퍼억!!
우렁찬 기합과 함께 돌진한 신묘마루였으나 거미의 다리에 치어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아윽!"
다시 자세를 잡고 벌떡 일어났으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어깨에 걸쳐져있어야할 팔이 이상한 곳에 덜컥 삐져나와있었다.
"아뿔싸...! 어깨가...!"
거미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신묘마루를 덮쳤다.
"싫어! 다가오지마아! 꺄아아아앗!"
억세게 붙잡은 다리가 신묘마루의 몸을 죄어왔다.
"으아아아아악!! 부...부러져! 부러져버린다고!!"
신묘마루는 괴로운듯 몸을 버둥거렸다.
하지만 거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묘마루의 몸에 송곳니를 박아넣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 아파아아아! 이거놔! 놓으라고오오오!"
간신히 사력을 다해 거미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옷이 피로 얼룩졌다.
"잘도...이런짓을! 오늘 네 배를 갈라...어...어라..."
눈 앞이 흐릿.
정신이 아득해져만 가고 다리에 힘이 풀려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모...몸에 힘...이..."
-설마...아까 박아넣은 송곳니에...!-
거미는 천천히 승리를 만끽하기라도 하듯 천천히 사냥감에게 다가왔다.
"히익...싫...어...오...오지마아..."
신묘마루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거미는 천천히 다가왔다.
공포에 질려 얼굴빛이 새하얗게 된 신묘마루는 그렇게 천천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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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레이무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게 너와 거미랑 친해진 이유라고?"
"근처에 있던 만쥬를 입에 넣어줬더니 잘 먹더라고. 뭐 나나 이쪽이나 둘다 좋은건 마찬가지니까"
거미위에 올라탄 신묘마루가 신나게 말했다.
"아무래도 이녀석 곤충이나 그런게 아니라 거미모양 요괴인거같아. 이거봐. 춤도 춘다니깐?"
신묘마루가 거미의 배를 톡톡 두들기자 거미는 신묘마루를 등에 업고 여덟 털복숭이 다리로 토독 토독거리며 현란한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나 정도 크기만한 친구가 생기니 좋네 레이무!"
"그래...어련하겠냐..."
거미와 신나게 춤을 추며 노는 신묘마루를 보며 레이무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만쥬값이 늘겠구만..."
"뭐 보기 좋잖아?"
"시끄러워 마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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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해피엔딩.
본디 계획은 글쩡이었는데.
신묘마루x골리앗 버드이터.
파워 ㅆㅆ후 잡아먹히는 내용이었는데.
ㅆㅆ빼고 잡아먹는거 빼니 이런 내용이 되었습니다.
좋네 좋아
이런 결말도 나쁘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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