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하나가 되면 된단다 니아브.-
'신'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정말이지 얼토당토 없는 말이었다.
신과 하나가 된다?
접신을 이야기 하는걸까.
아니면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너가 나의 힘을 받아서 환상향에 나의 힘을 퍼트린다면 이 이변또한 사라지겠지-
"..."
니아브는 생각에 잠겼다.
-니아브. 방법이 없다는것을 잘 알고있잖니. 어쩔수 없는 일이란다-
"만약 제가 당신의 힘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되나요?"
-아마 너의 능력은 지금보다 더욱더 강해지겠지. 죽은 사람마저 살릴정도로-
"그정도로 강해진다는건가요...?"
-그렇단다. 만약 그정도의 힘이라면 아마 그 역신도 아무 힘도 쓰지 못하고 사그라질테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아직은 그렇게 섵불리 생각할때가 아닌거같아요"
-니아브. 지금이 어떤 때인지 잘 알고있지 않느냐.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야하지 않겠느냐?-
"레이무씨가 지금 나서지 않더라도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제 손으로 고칠수 있어요. 레이무씨가 실패하더라도 마리사씨가 있어요. 그 밖에도 레이무씨를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걸 아시잖아요"
-...-
이번에는 '신'이 침묵하였다.
"만약에 정말로 제가 너무 힘들어서 버틸수 없거나, 레이무씨를 대신할 사람이 없다면 그때는 아무 말 없이 당신의 힘을 받겠어요"
-...그렇구나. 네 뜻이 그러하다면...하지만 명심하렴. 너가 이 기회를 미룰수록 너와 다른 사람들이 심신에 계속하여 고통을 받을것이라는걸....-
'신'의 목소리는 점차 옅어져가고 종국에는 마지막 울림마저 들리지 않게되었다.
"걱정마세요. 잘 해낼거예요. 모두들..."
니아브가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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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않아..."
유카리가 수많은 눈의 틈새에서 니아브를 남모르게 지켜보며 중얼거렸다.
"정말로 좋지 않아...니아브가 예상했던것보다 빨리...그러면 그때를 대비해서 '그 사람'을 데려와야겠지..."
유카리는 니아브의 방에 조그마하게 난 틈을 살며시 닫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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