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문이 열리고 성아가 진료소로 들어왔다.
아직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는 우동게와 다른 토끼들을 보고있지니 환상향에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구나 라고 생각했다.
"아. 어서와 성아. 니아브는 좀 어때?"
에이린이 발작을 일으키는 환자에게 안정제를 투여하며 물어보았다.
"일단은 진정됬어. 악몽을 꾼 모양이야. 좀 있다가 다시 이곳으로 온다고 해서 말렸지만 막무가내라서..."
"그정도면 됬어. 수고했어. 저기 차 타놨는데 마실래?"
성아가 아직 미약하게나마 온기가 남아있는 찻잔을 집었다.
레몬향이 은은히 감도는 따뜻한 레몬티였다.
"..."
성아는 말없이 레몬티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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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빨갛게 부어올라 따끔거리는 눈을 톡톡 두들기며 니아브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매번 꾸는 똑같은 꿈인데도 어째서 오늘은 더 심하게 반응한걸까.
그냥 평소처럼 벌떡 몸을 일으키며 식은땀을 흘리며 그저 꿈이라고 안도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지 못했던걸까.
-그건 네 마음이 약해서 그랬던거란다 니아브-
니아브는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에 흠칫해서 벌떡 일어났다.
"누...누구세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낮선 목소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쪽은 니아브를 잘 아는 사람이라도 되는것처럼 편안하게 말을 걸어왔다.
"누구세요? 어서 정체를 밝히세요...그리고 어떻게 제 이름을 아시는거죠?"
-이런...너는 나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네?"
-나는 신이다. 너가 모시는 신...-
니아브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두 손으로 입을 가렸다.
-나는 아스클레피오스...의술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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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코이시:언니 오늘 왜이렇게 스토리가 짧아?
사토리:...
코이시:언니 사실 아이디어가 없어서 급하게 스토리 짰지?
사토리:...
코이시:언니 오늘 하루종일 소설 쓸거야 그림그릴거야 말로만 하면서 탱자탱자 놀았ㅈ...
사토리: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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