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를 나온 니아브와 유카리.
하지만 목적지는 유카리의 집이 아니었다.
"여긴 어딘가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느낀 니아브가 유카리에게 물어보았다.
"집이 아닌거같지? 여기는 진료소야."
"저는...건강한데요..."
"아니. 널 치료하려는게 아니야. 네가 사람들을 치료할거야"
치료라는 말에 니아브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제껏 케이네 선생님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준적이 없는 능력이다.
그런데 어째서 처음 만나는 이 사람이 나의 능력을 알고있는걸까?
"상당히 놀란 눈이구나. 걱정마렴."
"다...당신은 진짜로 누구시죠? 어째서 저에대해 알고계신거죠?"
유카리는 억지로 웃음을 참을 필요가 없었다.
입이 찢어져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본디 요괴는 사람의 공포심을 먹고자라는 존재.
공포에 떨고있는 니아브의 반응을 유카리는 만끽하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조금더 괴롭혀주고 싶었으나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지.
"나는. 너를 환상향으로 데려온 자란다. 나는 너뿐만이 아니라 이곳의 모든사람에 대해서 알고있단다. 나는 모든걸 지켜보고있어. 하물며 너라고 지켜보지 않을까?"
"그렇다면 저를 여기로 데려오신 이유는 뭔가요?"
유카리가 니아브를 다시보았다.
자신의 존재를 밝힘과 동시에 니아브의 마음속의 공포는 전부 사라진 모양이다.
유카리는 조용히 혀를 찼다.
"...머지않아 이 환상향에 큰 이변이 닥칠거야. 하쿠레이의 무녀도 몸을 사릴정도의 끔찍한 재앙..."
"도대체 어떤 이변이길래..."
"곧. 츠지구모는 축에도 못들 끔찍한 전염병이 퍼질거야"
유카리가 말을 이었다
"살점은 녹아내리듯 고통스럽고, 뼈는 깎아내는듯 아리고, 금방이라도 죽을것처럼 고통스럽지만 어째선지 죽지 못하는. 하지만 살수있다는 희망이 보이는 즉시 목숨을 앗아가는...그런 종류의 병이지"
니아브는 조용히 몸을 떨었다.
"에이린조차도 고개를 저을정도로 심각하고 지독한 녀석이었지. 어찌어찌 해결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급이 달라. 보름이거든..."
보름.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모든 요괴들의 요력은 한결 높아지기만 한딘.
이런 날에 역신이라고 예외는 없다.
"이번에는 에이린이 손쓸수도 없을정도로 심각한 병이 퍼질거야. 하지만 네 치료를 할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라면...!"
"..."
아무말 없이 고민하는 니아브의 손을 꼭잡고 유카리는 간청했다.
"부탁이야 니아브. 제발...이 환상향을 지켜줘...!"
"...알겠습니다. 케이네 선생님이 저를 보내신 이유가 이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따를게요. 더이상 환상향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노력하겠습니다"
유카리의 얼굴이 밝아졌다.
검은 먹구름에 한줄기 햇빛이 비친듯한 밝은 얼굴이었다.
"고...고맙다 니아브!"
니아브의 두 손을 맞잡고 해맑게 웃는 유카리와는 달리 니아브의 얼굴은 걱정투성이로 어두운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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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목적지는 유카리의 집이 아니었다.
"여긴 어딘가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느낀 니아브가 유카리에게 물어보았다.
"집이 아닌거같지? 여기는 진료소야."
"저는...건강한데요..."
"아니. 널 치료하려는게 아니야. 네가 사람들을 치료할거야"
치료라는 말에 니아브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제껏 케이네 선생님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준적이 없는 능력이다.
그런데 어째서 처음 만나는 이 사람이 나의 능력을 알고있는걸까?
"상당히 놀란 눈이구나. 걱정마렴."
"다...당신은 진짜로 누구시죠? 어째서 저에대해 알고계신거죠?"
유카리는 억지로 웃음을 참을 필요가 없었다.
입이 찢어져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본디 요괴는 사람의 공포심을 먹고자라는 존재.
공포에 떨고있는 니아브의 반응을 유카리는 만끽하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조금더 괴롭혀주고 싶었으나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지.
"나는. 너를 환상향으로 데려온 자란다. 나는 너뿐만이 아니라 이곳의 모든사람에 대해서 알고있단다. 나는 모든걸 지켜보고있어. 하물며 너라고 지켜보지 않을까?"
"그렇다면 저를 여기로 데려오신 이유는 뭔가요?"
유카리가 니아브를 다시보았다.
자신의 존재를 밝힘과 동시에 니아브의 마음속의 공포는 전부 사라진 모양이다.
유카리는 조용히 혀를 찼다.
"...머지않아 이 환상향에 큰 이변이 닥칠거야. 하쿠레이의 무녀도 몸을 사릴정도의 끔찍한 재앙..."
"도대체 어떤 이변이길래..."
"곧. 츠지구모는 축에도 못들 끔찍한 전염병이 퍼질거야"
유카리가 말을 이었다
"살점은 녹아내리듯 고통스럽고, 뼈는 깎아내는듯 아리고, 금방이라도 죽을것처럼 고통스럽지만 어째선지 죽지 못하는. 하지만 살수있다는 희망이 보이는 즉시 목숨을 앗아가는...그런 종류의 병이지"
니아브는 조용히 몸을 떨었다.
"에이린조차도 고개를 저을정도로 심각하고 지독한 녀석이었지. 어찌어찌 해결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급이 달라. 보름이거든..."
보름.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모든 요괴들의 요력은 한결 높아지기만 한딘.
이런 날에 역신이라고 예외는 없다.
"이번에는 에이린이 손쓸수도 없을정도로 심각한 병이 퍼질거야. 하지만 네 치료를 할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라면...!"
"..."
아무말 없이 고민하는 니아브의 손을 꼭잡고 유카리는 간청했다.
"부탁이야 니아브. 제발...이 환상향을 지켜줘...!"
"...알겠습니다. 케이네 선생님이 저를 보내신 이유가 이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따를게요. 더이상 환상향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노력하겠습니다"
유카리의 얼굴이 밝아졌다.
검은 먹구름에 한줄기 햇빛이 비친듯한 밝은 얼굴이었다.
"고...고맙다 니아브!"
니아브의 두 손을 맞잡고 해맑게 웃는 유카리와는 달리 니아브의 얼굴은 걱정투성이로 어두운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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