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전.
인요에게마저 미움받고 도망친 요괴들이 모인 지저에 있는 가장 큰 저택.
오늘도 작열지옥터에서 뿜어져나오는 빛을 한머금 끌어안고 지령전의 건물 이곳저곳을 비춰준다.
지령전의 주인인 코메이지 사토리는 오늘도 서재에서 차를 마시며 글을 쓰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멍해보이는 순둥이같은 외모와는 달리 그녀의 왼쪽 가슴에 달려있는 제 3의 눈은 주변을 이리 저리 둘러보며 날카롭게 돌아가고 있었다.
문득 종이 위에서 슥삭거리며 글을 적어내려가던 손이 멈칫하고 찻잔을 입에 가져다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찻잔은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오린? 차를 가져다줄수 있겠니?"
조용하다.
근처 지저에 떨어진 시체를 주으러 간걸까.
별 상관은 없다. 차라면 자신이 혼자 타먹을수도 있는 노릇이니까.
오린이 해준 차보다는 맛이 약한 편이다만 그냥저냥 혼란스러운 머리를 비울때는 차를 끓이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것이 정말로 좋은 방법이다.
사토리는 서재의 문을 열고 부엌으로 갔다.
찬장을 열어 티백안에 찻잎을 넣었다.
주전자에 물이 가열되고 있을동안 멍하니 지저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때 끼익하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린이 들어왔다.
"다녀왔습니...에구 사토리님...죄송합니다. 미리 여분의 차를 끓여놓았어야 했는데..."
"아니야 괜찮아 오린. 차라는건 다시 끓이면 향이 날아가는걸. 제때제때 해서 마셔야하는거야"
"우웅...그런가요?"
사토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오린의 손수레에 시선이 꽃혔다.
"어머. 오린...오늘도 시체니?"
"네. 오늘도 많이 데려왔지요!!"
오린이 손수레의 천을 획 하고 벗기자 초췌한 남성이 벌떡 일어났다.
"냐아악!! 뭐야?! 살아있잖아?!"
"역시..."
"역시라뇨? 알고계셨던거예요?!"
"죽은사람은 마음을 못읽지"
"그런건가..."
"저기..."
남성이 입을 열었다.
"여긴 어디입니까...일본...이긴한가요?"
역시나. 바깥사람인가.
외모로봐서는 거의 시체나 다름이 없으니 오린이 착각할만도 하다.
"여기는 일본...환상향이라는곳입니다. 당신은 아무래도 현실에서 갈라져나와 여기로 떨어져 나온것같군요"
"나는 중요한 거래때문에 잠시 나왔다가...가방...! 혹시 제 가방 못보셨습니까?!"
"가방이라면 이걸..."
"아아! 고맙습니다!!"
오린이 가방을 건네기 무섭게 남자는 가방을 빼앗듯이 가져갔다.
"그나저나 환상향이라니...그런지명은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과연...그러면 제가 지금 현실과 동떨어져있다는겁니까? 돌아갈 방법은 없고요?"
"네. 돌아갈 방법은 안타깝게도 없네요. 일단은 오린을 시켜 지상으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거기서 하쿠레..."
"아...아뇨. 여기서 지내겠습니다. 제 목숨을 구해드린 보답을 해야죠."
과연.
남성은 몸도 마음도 피폐하지만 예의범절이 몸에 묻어있다.
도대체 어떤 사건이 남성을 이지경까지 몰고간것일까.
사토리는 그 이유는 천천히 물어보기로 하고 남성을 욕실로 안내했다.
그날을 계기로 사토리의 지령전에는 기쁘다면 기쁠 새로운 일상이 기다리고있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흐.
단편이지만 3부작이얌.
3부작 동안 모두의 심장이 멈출정도로 달달한 이야기! 본격적으로 써줄게☆
묘렌 이야기도 쓸거니까 걱정 ㄴㄴ.
해서. 댓글은?
인요에게마저 미움받고 도망친 요괴들이 모인 지저에 있는 가장 큰 저택.
오늘도 작열지옥터에서 뿜어져나오는 빛을 한머금 끌어안고 지령전의 건물 이곳저곳을 비춰준다.
지령전의 주인인 코메이지 사토리는 오늘도 서재에서 차를 마시며 글을 쓰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멍해보이는 순둥이같은 외모와는 달리 그녀의 왼쪽 가슴에 달려있는 제 3의 눈은 주변을 이리 저리 둘러보며 날카롭게 돌아가고 있었다.
문득 종이 위에서 슥삭거리며 글을 적어내려가던 손이 멈칫하고 찻잔을 입에 가져다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찻잔은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오린? 차를 가져다줄수 있겠니?"
조용하다.
근처 지저에 떨어진 시체를 주으러 간걸까.
별 상관은 없다. 차라면 자신이 혼자 타먹을수도 있는 노릇이니까.
오린이 해준 차보다는 맛이 약한 편이다만 그냥저냥 혼란스러운 머리를 비울때는 차를 끓이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것이 정말로 좋은 방법이다.
사토리는 서재의 문을 열고 부엌으로 갔다.
찬장을 열어 티백안에 찻잎을 넣었다.
주전자에 물이 가열되고 있을동안 멍하니 지저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때 끼익하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린이 들어왔다.
"다녀왔습니...에구 사토리님...죄송합니다. 미리 여분의 차를 끓여놓았어야 했는데..."
"아니야 괜찮아 오린. 차라는건 다시 끓이면 향이 날아가는걸. 제때제때 해서 마셔야하는거야"
"우웅...그런가요?"
사토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오린의 손수레에 시선이 꽃혔다.
"어머. 오린...오늘도 시체니?"
"네. 오늘도 많이 데려왔지요!!"
오린이 손수레의 천을 획 하고 벗기자 초췌한 남성이 벌떡 일어났다.
"냐아악!! 뭐야?! 살아있잖아?!"
"역시..."
"역시라뇨? 알고계셨던거예요?!"
"죽은사람은 마음을 못읽지"
"그런건가..."
"저기..."
남성이 입을 열었다.
"여긴 어디입니까...일본...이긴한가요?"
역시나. 바깥사람인가.
외모로봐서는 거의 시체나 다름이 없으니 오린이 착각할만도 하다.
"여기는 일본...환상향이라는곳입니다. 당신은 아무래도 현실에서 갈라져나와 여기로 떨어져 나온것같군요"
"나는 중요한 거래때문에 잠시 나왔다가...가방...! 혹시 제 가방 못보셨습니까?!"
"가방이라면 이걸..."
"아아! 고맙습니다!!"
오린이 가방을 건네기 무섭게 남자는 가방을 빼앗듯이 가져갔다.
"그나저나 환상향이라니...그런지명은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과연...그러면 제가 지금 현실과 동떨어져있다는겁니까? 돌아갈 방법은 없고요?"
"네. 돌아갈 방법은 안타깝게도 없네요. 일단은 오린을 시켜 지상으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거기서 하쿠레..."
"아...아뇨. 여기서 지내겠습니다. 제 목숨을 구해드린 보답을 해야죠."
과연.
남성은 몸도 마음도 피폐하지만 예의범절이 몸에 묻어있다.
도대체 어떤 사건이 남성을 이지경까지 몰고간것일까.
사토리는 그 이유는 천천히 물어보기로 하고 남성을 욕실로 안내했다.
그날을 계기로 사토리의 지령전에는 기쁘다면 기쁠 새로운 일상이 기다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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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단편이지만 3부작이얌.
3부작 동안 모두의 심장이 멈출정도로 달달한 이야기! 본격적으로 써줄게☆
묘렌 이야기도 쓸거니까 걱정 ㄴㄴ.
해서. 댓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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