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
인간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요괴들에게 마저 버림받은 자들이 모이는 곳.
그런 지저에 자리잡은 거대한 저택이 하나 있다.
그 저택의 주인인 코메이지 사토리.
최근들어 그녀에게 문제가 하나 생겼다. 바로 그녀의 여동생 코이시.
그녀의 눈은 계속되는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향해 눈을 감아버리고, 무의식속에서 살아가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심기루 이후 코이시의 행동은 유달리 밝아졌으나 그것도 찰나의 순간일뿐 코코로가 또다른 희망의 가면을 얻었을 시점부터 코이시가 지닌 희망의 가면은 힘을 잃고 평범한 가면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코이시 또한 원래대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지 않은채로 살아가게 되었다.
어느날 코이시가 지령전에 찾아왔을때 사토리는 코이시에게 물었다.
"코이시. 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니?"
"응! 행복한걸!"
"..."
사토리는 여동생이 행복하다는 말을 들었을때 과연 그것이 진심인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마음을 읽는 능력에 의지를 하다싶이 하는 사토리 요괴에게 있어서 마음을 못읽는 상대란 곤란한 상대다.
무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에게 생각을 읽는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만 가끔씩 일부러인지는 몰라도 간간히 코이시의 마음을 사토리는 읽을수 있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심기루 이후 코이시가 약간이나마 희망이라는것을 알게된 이후로는 그녀의 생각이 자주 보이고는 했다.
가끔씩 보이는 누군가의 얼굴, 지상에서 본 고양이, 무녀 등등 코이시를 볼때마다 간간히 스쳐지나가듯이 그녀의 생각을 읽을수 있었다.
물론 사토리는 이것이 그녀의 서드아이가 열릴것이라는 전조라고 생각하고 기뻐했다.
그리고 그 날 사건은 일어났다.
어느순간부터 코이시의 마음속에는 어두운 어둠만이 가득했다.
처음에는 사토리조차 자신이 착각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녀의 마음의 어둠은 깊게 자리했다.
어째설까. 정말로 어째설까.
사토리는 영문을 알수 없었다. 어느순간부터 마요이가에 있는 첸이라는 고양이도, 마을에서 가게주인과 입씨름을 벌이는 무녀도,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나비도 볼수 없었다.
오직 어둠뿐이었다.
사토리는 크나큰 근심에 빠졌다.
어떤 연유가 있기에 그녀에게 큰 상처를 입힐 사건이 일어난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생각했다.
지킨다고.
모든 위협으로부터 코이시를 지키겠다고.
하지만 자신은 그럴만한 힘이 없다.
아무리 거대한 저택의 주인이라 해도 사토리 요괴는 사토리 요괴.
마음을 읽는것 외에는 별다른 능력도 없을 그녀에게 코이시를 지킬수 있는 힘이 있을리가 만무했다.
몇날며칠을 밤을 지새우며 코이시를 지킬 방법을 모색했다.
정신이 돌아버릴 지경이었지만 사토리는 이윽고 결론을 냈다.
코이시가 나쁜것들로부터 피해를 받기전에 먼저 이쪽에서 막는 방법이 있지 않는가.
즉 코이시가 이 모든것들로부터 해방되면, 이 모든것들로부터 자유를 찾는다면 그녀를 위협할 요소는 사라지고 그녀의 마음의 어둠도 걷히겠지
좋은 방법이었다.
그러면 이제 코이시가 올때만을 기다리면 된다.
===========================
며칠뒤 코이시가 지저로 돌아왔다.
"어서오렴 코이시"
"반가워 언니"
사토리는 코이시에게 천천히 다가와 코이시의 두 목을 자신의 작고 가냘픈 손으로 천천히 움커쥐었다.
"뭐하는거야 언니? 나 아파."
"코이시...바깥은 너무 위험해...그러니 이제 앞으로 그 모든 위협으로부터 너를 해방시켜주려고 해"
사토리가 코이시를 넘어뜨리고 움켜진 손에 자신의 무게를 더했다.
"언...니...! 괴...로..."
코이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바둥거리며 괴로워하는 코이시를 바라보며 사토리는 해맑게 웃었다.
"괜찮아. 괜찮아 코이시! 괴로운건 한순간이야!! 곧, 머지않아 편해질거야! 모든고통에서 너를 구해내고 네 마음속의 어둠이 걷히게 해줄게!!"
"언니...어...째서..."
"괜찮아 코이시. 괜찮아."
언니가 지켜줄게.
------------------------------------
간만에 어두운 소설이네요
대강 해석하자면 심기루 이후 행복해보이던 코이시의 마음에 어느순간 어둠만 보이자 사토리는 걱정을 넘어선 그것에 대한 집착을 보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사토리는 이미 미쳐있었다고 할수 있겠죠
결국 그것의 정확한 원인은 알아보려 하지않고 최악의 루트를 선택하게 됩니다.
딱히 코이시와 사토리에게 감정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소설을 뭐쓸까 하다가 코이시가 언니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하는건 봤지만 언니가 코이시에게 위해를 가하는건 본적이 없어서요.
자상함도 도가 지나치면 광기가 될수있단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필력이 딸려서그게 잘 표현이 안됬네요.
어째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요괴들에게 마저 버림받은 자들이 모이는 곳.
그런 지저에 자리잡은 거대한 저택이 하나 있다.
그 저택의 주인인 코메이지 사토리.
최근들어 그녀에게 문제가 하나 생겼다. 바로 그녀의 여동생 코이시.
그녀의 눈은 계속되는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향해 눈을 감아버리고, 무의식속에서 살아가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심기루 이후 코이시의 행동은 유달리 밝아졌으나 그것도 찰나의 순간일뿐 코코로가 또다른 희망의 가면을 얻었을 시점부터 코이시가 지닌 희망의 가면은 힘을 잃고 평범한 가면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코이시 또한 원래대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지 않은채로 살아가게 되었다.
어느날 코이시가 지령전에 찾아왔을때 사토리는 코이시에게 물었다.
"코이시. 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니?"
"응! 행복한걸!"
"..."
사토리는 여동생이 행복하다는 말을 들었을때 과연 그것이 진심인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마음을 읽는 능력에 의지를 하다싶이 하는 사토리 요괴에게 있어서 마음을 못읽는 상대란 곤란한 상대다.
무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에게 생각을 읽는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만 가끔씩 일부러인지는 몰라도 간간히 코이시의 마음을 사토리는 읽을수 있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심기루 이후 코이시가 약간이나마 희망이라는것을 알게된 이후로는 그녀의 생각이 자주 보이고는 했다.
가끔씩 보이는 누군가의 얼굴, 지상에서 본 고양이, 무녀 등등 코이시를 볼때마다 간간히 스쳐지나가듯이 그녀의 생각을 읽을수 있었다.
물론 사토리는 이것이 그녀의 서드아이가 열릴것이라는 전조라고 생각하고 기뻐했다.
그리고 그 날 사건은 일어났다.
어느순간부터 코이시의 마음속에는 어두운 어둠만이 가득했다.
처음에는 사토리조차 자신이 착각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녀의 마음의 어둠은 깊게 자리했다.
어째설까. 정말로 어째설까.
사토리는 영문을 알수 없었다. 어느순간부터 마요이가에 있는 첸이라는 고양이도, 마을에서 가게주인과 입씨름을 벌이는 무녀도,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나비도 볼수 없었다.
오직 어둠뿐이었다.
사토리는 크나큰 근심에 빠졌다.
어떤 연유가 있기에 그녀에게 큰 상처를 입힐 사건이 일어난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생각했다.
지킨다고.
모든 위협으로부터 코이시를 지키겠다고.
하지만 자신은 그럴만한 힘이 없다.
아무리 거대한 저택의 주인이라 해도 사토리 요괴는 사토리 요괴.
마음을 읽는것 외에는 별다른 능력도 없을 그녀에게 코이시를 지킬수 있는 힘이 있을리가 만무했다.
몇날며칠을 밤을 지새우며 코이시를 지킬 방법을 모색했다.
정신이 돌아버릴 지경이었지만 사토리는 이윽고 결론을 냈다.
코이시가 나쁜것들로부터 피해를 받기전에 먼저 이쪽에서 막는 방법이 있지 않는가.
즉 코이시가 이 모든것들로부터 해방되면, 이 모든것들로부터 자유를 찾는다면 그녀를 위협할 요소는 사라지고 그녀의 마음의 어둠도 걷히겠지
좋은 방법이었다.
그러면 이제 코이시가 올때만을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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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뒤 코이시가 지저로 돌아왔다.
"어서오렴 코이시"
"반가워 언니"
사토리는 코이시에게 천천히 다가와 코이시의 두 목을 자신의 작고 가냘픈 손으로 천천히 움커쥐었다.
"뭐하는거야 언니? 나 아파."
"코이시...바깥은 너무 위험해...그러니 이제 앞으로 그 모든 위협으로부터 너를 해방시켜주려고 해"
사토리가 코이시를 넘어뜨리고 움켜진 손에 자신의 무게를 더했다.
"언...니...! 괴...로..."
코이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바둥거리며 괴로워하는 코이시를 바라보며 사토리는 해맑게 웃었다.
"괜찮아. 괜찮아 코이시! 괴로운건 한순간이야!! 곧, 머지않아 편해질거야! 모든고통에서 너를 구해내고 네 마음속의 어둠이 걷히게 해줄게!!"
"언니...어...째서..."
"괜찮아 코이시. 괜찮아."
언니가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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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어두운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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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사토리는 이미 미쳐있었다고 할수 있겠죠
결국 그것의 정확한 원인은 알아보려 하지않고 최악의 루트를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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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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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님 일상생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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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귀 100렙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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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바둥거리며 신음을 내는 코이시를 바라보며 사토리는 해맑게 웃었다. " 괜찮아! 괴로운건 한순간이야!! 곳. 머지않아 기분좋아질꺼야! " "언니... 앗.. 안되...!" "괜찮아 코이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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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바둥거리며 신음을 내는 코이시를 바라보며 사토리는 해맑게 웃었다. " 괜찮아! 괴로운건 한순간이야!! 곳. 머지않아 기분좋아질꺼야! " "언니... 앗.. 안되...!" "괜찮아 코이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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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귀 100렙이구만! | 14.12.08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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