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1-
붉은 500살짜리 흡혈귀에게 조금씩 매워지는 카레를 먹여봅시다.
실험자 : ○○○
협조 : 이자요이 사쿠야
실험대상 : 레밀리아 스칼렛
실험기간 : - 년 9월 15일 ~ -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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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자를 구하는것은 의외로 쉽게끝났다.
저택의 메이드장이 레밀리아를 엄청 좋아한다는 소문에 레밀리아의 은밀한 사진으로 꾀어냈더니 코피를 쏟으면서 메이드가 나타났고, 그 메이드에게 딜을 시도했더니 바로 콜을불러 실험을 쉽게 시도할수 있었다.
우선 나는 그 메이드에게 한입으론 의외로 달달하고 괜찮지만 누적되면 급격하게 매워지는 카레를 만들어서 실험대상에게 제공하고 반응을 적어서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결과가 좋으면 은밀한 사진을 여러장 더 얹어주겠다고 말해주니 곧바로 코피를쏟으며 사라졌다.
이후로는 메이드장이 직접 작성한 실험대상의 변화를 정리하여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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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가씨가 좋아할만한 재료를 잔뜩넣고 카레를 만들었다. 하지만 첫맛은 달달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지는 카레를 만드는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아가씨의 그렇고 그런얼굴과 사진을 볼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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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시간에 맞추어 카레를 완성했다. 향긋한 카레향에 아가씨는 매우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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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스푼은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다며 칭찬을 늘어놓으며 빠르게 카레를 비우시는듯 하셨다.
그렇게 한 열스푼정도 드셨을때쯤 이마에 땀이 조금 맺히는것이 보였다. 아가씨의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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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쯤 비우실때쯤 아가씨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게 보였다.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이, 이런것쯤이야 나에겐 별거 아니지." 라는 말을 하셨다. 귀여우십니다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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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절반에서 또 절반쯤 드시고 난뒤엔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게 보였다. 아까까지만 해도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던 아가씨는 말대신 하- 하는 가쁜 숨을내쉬며 먹는속도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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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는 남은 절반에서 세스푼을 더 드시고 그 이상 입에 넣는것을 꺼리기 시작하였다. 아까부터 아가씨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도와달라는듯 내쪽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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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레를 입에넣은 아가씨는 넘기기가 힘들었는지, 계속 입에서 오물거리셨다. 카레를 오물거리는 아가씨의 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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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은 왜인지 모르게 피로 엄청나게 젖어있어서 잘 보이지가 않아 정리를 하진 못했다.
하지만 협조자가 나름 잘 해주었고, 거래도 거래인지라 나는 은밀한 사진을 잔뜩담은 봉투를 심부름꾼에게 쥐어주며 메이드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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