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구미호를 만났다.
귀여운 어린아이일줄 알았는데 성숙한 여인이었다.
속았다.
왠지 지금부터 매우 안좋은 일들이 일어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
"저기...얼마나 더 가야해?"
내가 이 말을 하자 구미호가 나를 바라보았다.
어지간히 매서운 눈초리였다.
"란...이라고 불러주세요...무례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그 분이 원하시기에 어쩔수없이 약간의 위협을 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듯한 말투였다.
그 분이라는 자의 말이라면 살인마저 서슴지 않겠다는 뜻이 아닌가.
소름이 끼쳤다.
다시금 여기가 환상향이라는것을 느꼈다.
얼마쯤 걸었을까? 낡은 집 한채가 나왔다.
"이쪽으로"
란이 나를 안내했다.
거의 무너져가는 폐가일줄 알았는데 안은 넓고 쾌적했다.
"네 집이야? 안은 생각보다 깨끗하네..."
"네 그렇습니다만..."
란이 말을 하다가 멈칫하고 벽쪽을 바라보았다.
나도 란이 바라보는곳을 보았다.
공간이 갈라지더니 검은 어둠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안에서 수백의 눈이 나늘 바라보았다.
기분나쁜 광경이었다.
"안녕?"
틈새에서 나타난것은 끔찍한 괴물이 아닌 한 여자였다.
"내 이름은 야쿠모 유카리...란의 주인이지. 그리고 환상향을 관리하는 요괴"
란의 주인...이라는 말은 신용이 갔으나 그 외에는 그렇지 못하였다.
뭔가 이 요괴가 하는 말에 믿음이 가지 않았다.
자신을 유카리라고 소개한 이 요괴는 날카롭고 통찰력있는 란이나 딱딱하지만 속마음씨 깊은 레이무와는 달리 나긋나긋하고 온화한 인상이었지만 그것이 더욱 그 요괴를 불신하게 만들고 속을 알수없게 했다.
비단 이런상황이 아니라 평범하게 만났어도 그런 인상을 받았을것이다.
어쨋거나 기분나쁜 요괴인것만은 확실하다.
"나...나를 여기로 데려온 이유가 뭐야?"
"흠...그건 일단 천천히 이야기하자. 차라도 한 잔 할래?"
사람을 납치해와놓고서는 갑자기 차를 권유하다니...정말이지 예의가 지나치게 바른건지 아니면 일종의 도발일지 신경쓰인다.
속을 알 수 없는 요괴다.
지금은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있을때가 아니다.
이미 상대방이 우위를 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반항하는건 ■■행위나 다름없겠지...
"좋아...홍차로 줘"
"어머? 녹차를 안마시는거야?"
"미안. 홍마관의 차가 맛이 좋아서 말이지"
유카리는 이해한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스르륵 사라졌다.
잠시후 무언가를 건내줬다.
"실론티...한국거잖아...어떻게?"
"나는 경계를 조정할수 있어. 그게 나의 능력. 다른 차원에서 이런걸 꺼내오는건 쉬운일이지."
유카리가 웃으며 말했다.
"일단은...고맙게 마실게..."
제조일자도 최근이다.
편의점같은데서 훔쳐온건가...
"자...그래서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라는건..."
홍차를 한모금 들이킨 유카리가 말했다.
"네가 환상향에 온 이유. 그리고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야. 그걸 알려주려고 온거지"
나는 마시던 캔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깡 하는 소리. 그리고 침묵이 방을 압도하였다.
=====================
"헉...헉...세이코...어디있는거야..."
레이무는 마을 사람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성아의 행방을 물었다.
개중에는 성아를 돕겠다고 직접 나선 이들도 있었다.
"레이무. 저도 돕겠어요. 이건 제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예요. 백옥루에서 그녀에게 있었던일의 사죄의 의미예요"
"성아씨가 사라졌다고요?! 저도 도울게요! 문지기일을 안한다고 혼나긴 하겠지만..."
"아니. 이번일은 내가 특별히 눈감아 주겠어."
"게그악?! 사쿠야씨? 어느틈에..."
"아가씨에게도 말씀드려놨어. 홍마관의 문지기라면 믿을만 하다고...하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 나도 도울거야...레이무씨. 세이코에 대해서 알아내신것이라도?"
"마을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어떤 여자아이를 데리고 마을밖으로 나선거같다는데...어디에 있는지..."
"아야야야야"
푸드덕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풍신소녀 샤메이마루 아야가 내려왔다.
"소식은 들었습니다. 모리야 신사의 카제하후리도 돕겠다고 나섰어요. 일단 이쪽 초계 텐구가 알아낸바에 의하면 숲쪽으로 들어갔다더군요"
숲이라면...그 빌어먹을 구미호인가...!
"젠장...유카리...설마 그걸 세이코에게 말하려는건...!"
스이카가 걱정스럽게 숲쪽 방향을 바라보았다.
"시간이 없어...! 모두들 숲으로 가자!"
----------------------------------------------------
생각해보니 영원정 멤버를 잊고있었다.
테이는 나중에라도 넣어줘야지
귀여운 어린아이일줄 알았는데 성숙한 여인이었다.
속았다.
왠지 지금부터 매우 안좋은 일들이 일어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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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얼마나 더 가야해?"
내가 이 말을 하자 구미호가 나를 바라보았다.
어지간히 매서운 눈초리였다.
"란...이라고 불러주세요...무례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그 분이 원하시기에 어쩔수없이 약간의 위협을 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듯한 말투였다.
그 분이라는 자의 말이라면 살인마저 서슴지 않겠다는 뜻이 아닌가.
소름이 끼쳤다.
다시금 여기가 환상향이라는것을 느꼈다.
얼마쯤 걸었을까? 낡은 집 한채가 나왔다.
"이쪽으로"
란이 나를 안내했다.
거의 무너져가는 폐가일줄 알았는데 안은 넓고 쾌적했다.
"네 집이야? 안은 생각보다 깨끗하네..."
"네 그렇습니다만..."
란이 말을 하다가 멈칫하고 벽쪽을 바라보았다.
나도 란이 바라보는곳을 보았다.
공간이 갈라지더니 검은 어둠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안에서 수백의 눈이 나늘 바라보았다.
기분나쁜 광경이었다.
"안녕?"
틈새에서 나타난것은 끔찍한 괴물이 아닌 한 여자였다.
"내 이름은 야쿠모 유카리...란의 주인이지. 그리고 환상향을 관리하는 요괴"
란의 주인...이라는 말은 신용이 갔으나 그 외에는 그렇지 못하였다.
뭔가 이 요괴가 하는 말에 믿음이 가지 않았다.
자신을 유카리라고 소개한 이 요괴는 날카롭고 통찰력있는 란이나 딱딱하지만 속마음씨 깊은 레이무와는 달리 나긋나긋하고 온화한 인상이었지만 그것이 더욱 그 요괴를 불신하게 만들고 속을 알수없게 했다.
비단 이런상황이 아니라 평범하게 만났어도 그런 인상을 받았을것이다.
어쨋거나 기분나쁜 요괴인것만은 확실하다.
"나...나를 여기로 데려온 이유가 뭐야?"
"흠...그건 일단 천천히 이야기하자. 차라도 한 잔 할래?"
사람을 납치해와놓고서는 갑자기 차를 권유하다니...정말이지 예의가 지나치게 바른건지 아니면 일종의 도발일지 신경쓰인다.
속을 알 수 없는 요괴다.
지금은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있을때가 아니다.
이미 상대방이 우위를 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반항하는건 ■■행위나 다름없겠지...
"좋아...홍차로 줘"
"어머? 녹차를 안마시는거야?"
"미안. 홍마관의 차가 맛이 좋아서 말이지"
유카리는 이해한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스르륵 사라졌다.
잠시후 무언가를 건내줬다.
"실론티...한국거잖아...어떻게?"
"나는 경계를 조정할수 있어. 그게 나의 능력. 다른 차원에서 이런걸 꺼내오는건 쉬운일이지."
유카리가 웃으며 말했다.
"일단은...고맙게 마실게..."
제조일자도 최근이다.
편의점같은데서 훔쳐온건가...
"자...그래서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라는건..."
홍차를 한모금 들이킨 유카리가 말했다.
"네가 환상향에 온 이유. 그리고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야. 그걸 알려주려고 온거지"
나는 마시던 캔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깡 하는 소리. 그리고 침묵이 방을 압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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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세이코...어디있는거야..."
레이무는 마을 사람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성아의 행방을 물었다.
개중에는 성아를 돕겠다고 직접 나선 이들도 있었다.
"레이무. 저도 돕겠어요. 이건 제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예요. 백옥루에서 그녀에게 있었던일의 사죄의 의미예요"
"성아씨가 사라졌다고요?! 저도 도울게요! 문지기일을 안한다고 혼나긴 하겠지만..."
"아니. 이번일은 내가 특별히 눈감아 주겠어."
"게그악?! 사쿠야씨? 어느틈에..."
"아가씨에게도 말씀드려놨어. 홍마관의 문지기라면 믿을만 하다고...하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 나도 도울거야...레이무씨. 세이코에 대해서 알아내신것이라도?"
"마을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어떤 여자아이를 데리고 마을밖으로 나선거같다는데...어디에 있는지..."
"아야야야야"
푸드덕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풍신소녀 샤메이마루 아야가 내려왔다.
"소식은 들었습니다. 모리야 신사의 카제하후리도 돕겠다고 나섰어요. 일단 이쪽 초계 텐구가 알아낸바에 의하면 숲쪽으로 들어갔다더군요"
숲이라면...그 빌어먹을 구미호인가...!
"젠장...유카리...설마 그걸 세이코에게 말하려는건...!"
스이카가 걱정스럽게 숲쪽 방향을 바라보았다.
"시간이 없어...! 모두들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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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영원정 멤버를 잊고있었다.
테이는 나중에라도 넣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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