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백옥루로 가서 요우무의 일거리를 도왔다.
그리고 산 하나를 베어넘겼다.
씻는도중 나는 순결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살려줘! 레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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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아..."
유유코가 가쁜 숨을 쉬며 나에게 다가왔다.
몸을 점점 밑으로 기울이더니 나를 꼭 껴안았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그녀에게 닿지 않길 빌자...
'레이무!! 도와줘어어어어!!"
유유코가 내 몸을 어루만졌다.
이곳저곳.
"하읏...으아앗..."
"후후...좋은 반응..."
뭐 이런 경우가 다있어!!
대나무에 꽃혀! 심장도 뽑혀! 이번에는 레즈냐!!
유유코가 내 몸 이곳저곳을 핥았다.
"으읏...! 그곳은...!"
"어라? 목덜미가 약점인거야?"
우아아아아....이러다가 진짜로 미쳐버릴지도 몰라아아아아!!
"좋아...전희는 끝냈고...다음은 좀더 좋은거를..."
잠까안? 이게 전희?? 그러면 본격적인거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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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이곳은 성아의 몹쓸 덕력으로 채워진 상상력이 발휘되는 공간이다.
여러분을은 머릿속으로 보이스를 최대 볼륨으로 올려두고 감상해보자
"자~들어갑니다아~"
"히익...안돼! 싫어!"
"합체!!"
"우와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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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일어나는것인가?!
나는 이대로...순결을...
"안돼! 순결만은 안돼!!"
"후훗 하지만 이미 열차는 출발했습니다아~"
"레이무!!! 도와줘어어어어어!!"
"그렇게 외쳐봤자 어차피 안들려~레이무는 지금 지상에 있고 여긴 요우무도 모르는 곳이거든"
요우무도 모르는곳?! 설마 욕실은 따로 있던것이냐?!
"너...그럼 애초부터 나를..."
"응! 잡아먹을 생각뿐이었지!"
"우아아아아아아아아!!"
아랫도리에 무언가 쿡쿡 찔러오는게 느껴졌다.
싫어어어어어어어!!
"찾았다."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목소리.
그리고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욕실...아니 함정...
"꺄앗?"
"으아아아악!"
자욱한 먼지틈새로 모습을 드러내는 레이무
레이무가 등장한것이다.
"어라? 어떻게 온거지...?"
유유코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역시나...뭔가 불안한 느낌이 든다고 스이카가 꼭 가보라고 했더니만...이런 일이 일어나고있었다는 거지?"
"어머...우린 그저 욕실에서 함께 몸을 닦아주고 있었을뿐..."
"문답무용. 몽상봉인!"
레이무가 필사적으로 변명하는 유유코를 향해 탄막을 쏘아날렸다.
"갸아아아아아아악!!"
마치 판타지 소설에서 대마왕이 산화할때 내지르는 비명 비슷한걸 내지른 유유코는 그대로 리타이어 당해버렸다.
"괜찮아?"
"으흑...흐윽...무서웠어..."
"괜찮아 괜찮아. 일단 신사로 돌아가자"
알몸이 된 나를 수건으로 감싸주고 재빨리 옷을 구해왔다.
잠시후...
"아까는 정말로 미안했어..."
유유코가 고개숙여 사과했다.
"미안하다는걸 알면 다음부터는 하지말라고...스이카도 당한 모양인데? 어떻게...?"
레이무가 어이가 없다는듯이 말했다.
"어쨋거나 세이코. 오늘일은 여기까지 해야할거같다...아까 홍마관에서 있었던 일도 사쿠야한테 전부 들었어. 아직 여기에 떨어진지 하루밖에 안되는 녀석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하는건지...가자"
레이무는 내 허리를 끌어안고 날아올랐다.
아마 다시는 잊지못할 경험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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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레이무! 왔구나!!"
스이카가 반겨주었다.
"그래그래 어땠어?"
"네 예상대로였어..."
"헤에...그 변태 망령...정말이지 예쁜 아이들만 보면 사족을 못쓴다니깐..."
그러고보니 나 말고 다른 애들도 갔었지?
"아까 프리즘리버 세자매도 명계로 향했었는데?"
레이무와 스이카가 움찔했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합장을 했다.
"세 자매의 순결의 명복을 빈다..."
"이제는 절대로 평범한 생활로 못돌아가겠지..."
그정도인거냐...
"한번 잡혀먹힌 녀석은 그놈의 노예가 되다싶이 해야지"
스이카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쨋거나...오늘일은 이쯤해야겠다...나중에 심부름할일이 있으면 차차 전해줄게. 쉬고있어. 약속했던대로 나베 만들어줄게"
"예이!! 나베다! 나베!!"
스이카와 어디선가 튀어나온 마리사가 손을 부여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리사가 온걸 레이무한테는 말 안하는게 좋겠지...
슬슬 해가 지고 달이 뜨기 시작했다.
하루가 저문다.
내일은 이 말도 안될정도로 신기한 장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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