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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찡에게 걸맞는 진삼국무쌍3 브금
제목:Straight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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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이 밝게 뜬 어느날 밤
"헤에..."
홍마관의 당주가 나즈막하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럼...잘 부탁드립니다 레밀리아님"
"에...나도 뭐 설렁설렁하는 성격은 아니니까...미쪽이야말로 잘 부탁할게. 싸우다 졸지만 않으면 되려나?"
상황 전말은 이렇다.
오늘도 어김없이 문 앞에서 꾸벅꾸벅 졸던 메이린에게 타박을 하다가 진심으로 이녀석이 강한 녀석인지 궁금해진 레밀리아의 단순한 호기심에 일어난 결투였다.
근데 이 결투가 몇합을 주고받다보니 평범한 싸움이 되고 말았다.
자웅을 겨루는 결투가 아닌 그냥 싸움.
"그러니까 난 너랑 나랑 대등하게 싸울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
레밀리아가 날아간 한쪽 팔을 바라보며 말했다.
뜯겨진 팔의 절단면에서 피가 부글거리면서 끓더니 어느새 새로운 팔이 돋아났다.
"그래. 언제부터 수련을 시작한거지?"
"죄송합니다만...홍마관에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었는데..."
메이린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러면 그 실력 주인인 나한테 뽐내지 말고 문 밖에 들어오려는 녀석들에게나 써먹어보란말이야"
"하지만 그 무녀랑 마법시는 인간이 아닌걸요?"
레밀리아는 질렸다는듯이 손사래를 쳤다.
"인정. 인정...그러면 어디...신나게 놀아볼까?"
레밀리아의 눈이 위험하게 번쩍였다.
메이린은 재빨리 방어태세를 취했다.
강렬한 타격음 그리고 메이린의 팔에서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충격
붉은 창이 메이린의 양 팔 틈에 꽃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제법이네! 기습공격도 막고"
"과찬이십니다...그럼...!"
메이린이 단 한번의 도약으로 멀리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한바퀴 빙글 돌더니 그대로 발을 지면을 향해 내리꽃았다.
'하류...'
"동작이 크네. 그런 공격은 보고 피하기 쉽다는걸 알아야지"
레밀리아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다음은 비류...'
메이린이 땅에 내려찍은 발을 축으로 빙글 돌며 발차기를 날렸다.
허나 발은 아슬아슬하게 레밀리아의 코끝에 닿을뿐이었다
"오오...이건 좀 빠른..."
'용선각!'
메이린이 내뻗은 발에서 강한 충격파가 일었다
레밀리아의 얼굴은 푹 눌려 저 멀리 날아갔다.
홍마관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으으...그래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레밀리아는 손끝에서 기운을 모으고는 날카로운 검 묘형을 여러개 만들어내고는 메이린을 향해 날렸다.
"데스티니 체인저!"
검들은 이리저리 매섭게 메이린을 향해 날아왔다.
하지만 메이린은 능숙하게 피했다.
"아가씨 판넬이 느리네요...많이!"
메이린이 손끝에서 기를 모으더니 큰 기의 흐름을 손끝에 집중 손가락 끝으로 모든 기를 발사했다.
"기총!"
한줄기 빛이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레밀리아에게 날아갔다.
"아직이야! 아직!"
레밀리아가 손을 한번 슬쩍 움직이자 메이린의 발 밑에서 강렬한 붉은 빛이 솟구쳤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네 마지막 종착역은 죽음! 그것뿐이다!!"
레밀리아가 외쳤다.
"당했...!"
"아직!! 아직이라고 말했지!! 여기서 쓰러지면 곤란해!!"
레밀리아가 메이린의 자세를 따라 손을 총모양으로 겨누었다.
"블랙 불릿..."
검은 탄막이 여러발 메이린을 향해 날아왔다.
'철벽!'
메이린이 양 팔로 탄막을 가뿐히 막은다음 땅으로 내려왔다.
몸에서는 검붉은 핏빛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레밀리아는 그런 메이린의 모습을 보고 움찔했다.
상대방이 잠시나마 움츠러든것을 놓치지 않은 메이린은 다음 타격을 레밀리아에게 정확히 꽃아넣었다.
'복수'
다음 타격은 올려차기
'만월'
다시 한번 빙글 돌고 올려차기
"신월!!"
메이린의 공격은 정확히 레밀리아의 턱에 꽃혀들어갔다.
"크헉!"
레밀리아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나가떨어졌다.
레밀리아의 전의가 상실된것을 보고 메이린은 사쿠야를 부르러 홍마관 안으로 들어가려했다.
그 찰나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레밀리아가 만들었다고는 전혀 상상할수 없는 푸른 빛이 메이린을 덮쳤다.
"으윽!!"
"아직이다...아크엔젤!"
메이린을 삼킨 푸른 빛이 여러 줄기로 갈라지더니 날카로운 빛의 송곳이 되어 메이린의 몸을 꿰뚫었다.
"너는 그래도 요괴니까 이정도 타격에는 쓰러지지 않겠지?"
레밀리아는 메이린을 보려고 애썼으나 빛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런...전혀 안보이네..."
레밀리아가 자세히 보기위해 한발짝 다가간 순간.
"기총!"
기의 탄이 레밀리아의 머리의 일부분을 날려버렸다.
레밀리아는 주춤했다.
빛줄기를 뚫고 나온 메이린을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용선각! 비류!! 만월!!"
계속된 연타공격에 무방비하게 맞고만 있었다.
"처형! 신월!!
발차기 두방으로 간단히 띄운다음
"개화!!"
손 끝에서 형형 색색의 기운을 레밀리아에게 집중시켜 꽃아넣었다.
손끝에서 모인 기는 이내 폭발하여 꽃이 핀듯 아름다운 색을 공중에다가 수놓았다.
"역시..."
레밀리아가 공중에 붕 뜨며 중얼거렸다.
"우리집 문지기라니까..."
"그게 아니고 레밀리아님께서 방심한거 같으신데요?"
바닥에 힘없이 떨어져버린 레밀리아를 바라보며 메이린이 말했다.
"더 싸우고 싶지만...지금 내 머리가 보다싶이 이래서...크흐...아퍼"
레밀리아가 삼분의 일정도 날아간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치료를 해야겠는데...네 피좀 빌릴수 있을까?"
"물론이죠 아가씨"
메이린은 레밀리아를 응급처치하면서 홍마관의 무너진 담벼락을 바라보았다.
레밀리아를 상징하듯 붉게 빛나던 달이 천천히 지평선을 향해 사라지고 있었다.
"아가씨"
"응?"
"해가 뜨네요"
"으으...해는 싫어 빨리 들어가자"
신체의 일부를 복구시킨 레밀리아가 말했다.
메이린은 레밀리아를 부축하면서 방안으로 들어갔다.
푹!
"크헉?"
메이린의 이마에 날카로운 은 단도가 꽃혔다.
"사...사쿠야...씨?"
"어머 이긴 모양이네? 축하해요. 잠깐 나도 메이린이랑 싸우고 싶어서 연습을 하는데 메이린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말이야?"
사쿠야가 능청스럽게 말했다.
"한발은 실수였고 한발은 그냥 개인적인 감정. 종자라면 아가씨가 이기게 했어야지"
"아...그...레밀리아님께서 봐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시는 바람에..."
"변명은 무다다! 벌을 받을 시간이다!"
사쿠야가 기묘한 자세를 취하며 외쳤다.
"THE WORLD!!"
천천히 시간이 멈추기 시작했다.
"에...에에에?? 뭡니까 사쿠야씨?! 그 뒤에 있는건??"
"빈약! 빈약!! 네녀석의 피! 레밀리아님의 상처를 화복하는데 쓰이게 해주지!!!"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홍마관에 문지기의 구슬픈 비명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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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지 않게 굉장히 희망찬 내용
메이린에겐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
왜 이리 레미랴의 활약상이 적냐고요?
영어는 이름 짓기가 심히 곤란하거든
제 머릿속 레미랴님의 이미지는 허세 킹왕짱의 뱀파이어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지게만들었음
브금 너무 좋다.
일부러 브금 분위기에 맞게 액션씬을 넣어보려고 시도했으나 필력이 딸려서 이것 참...허허허
메이린의 기술 이름을 어디서 많이 본거같다면 님들은 대북핵의 노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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