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53ミニッツの青い海
~ Blue Sea for 53 minutes
「히로시게는 자리도 넓고, 빨리 도착해서 편리하지만……
카레이도 스크린의 『가짜의』경치밖에 볼 수 없는 것 지루하네.」
「그렇다해도 터널영상이 흘러가게 되니 예전 지하철 보다는 밝아졌어.
마치 지상같지?」
「지상의 후지산은 이처럼 깨끗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진짜쪽이 보고 싶어.
이런거라면 예전의 동해도(東海道)신칸센이 좋았을텐데.」
「무슨 사치스러운 말을. 예전의 동해도(東海道)는
토호쿠(東北)인과 인도인이나 부자(セレブ)들밖에 이용하지 않았어.
뭐어, 메리라면 토호쿠(東北)인 수준으로 빈둥댈지 모르겠네요.」
「부자(セレブ)입니다.」
ㅡ묘유동해도(卯酉東海道)가 생긴건, 두명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다.
진키(神亀)의 천도후, 대량의 인구가 도쿄(東京)와 쿄토(京都)사이를 왕래할 필요가 생겼다.
예전의 동해도(東海道)만으로는 교통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했고,
정부는 이에 급하게 새로운 신칸센 개발에 착수했던 것이다.
그리고 완성된게 쿄토(京都)-도쿄(東京)간을 53분만에 연결하는
묘유동해도(卯酉東海道)「히로시게」이다.
이 신칸센은 쿄토(京都)-도쿄(東京)를 통근권안에 들도록 하여
눈깜짝할사이 일본의 대동맥으로 거듭났다.
놀랄만한건 묘유신칸센(卯酉新幹線) 모두가 지하에, 직선형의 선로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다.
시발점에서 종점까지 하늘과 바다도, 산이나 숲도, 태양도 달도, 아무것도 볼수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