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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열 두단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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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비단 저 당사자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피해자를 양산할 수도 있고 주변에서 같이 고통받는 소중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국가적 차원에서 저런 질병은 고칠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14.10.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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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끔찍한 전쟁 6.25전쟁에서 2년간 싸우고 제대해서는 저희 할아버지도 PTSD 분노조절장애로 열받으면 사람을 죽이려 들었고 칼만 보이면 사람 목을 찔러야 될거같고 사람이 많은 광장을 가면 숨이 턱 막히는 증세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PTSD를 딛고 일어서서 할머니와 6남매 저희 어머니 삼촌들을 대학까지 보내신 저희 할아버지가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나라 군대 군필자를 PTSD라고 하기엔 너무 과한얘기입니다. 군대가 장난이 아닌건 맞습니다만 아무리 고된 훈련과 갈굼도 옆에서 총알날라오고 포탄터지고 전우들이 몰살하는것보단 훨씬 할만하죠.
14.10.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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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환경을 겪은 사람들중에는 별나게도 PTSD에 면역을 가진 사람도 있다더군요. 스스로 자가 치유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애당초 그러한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나 할까. 미국도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14.10.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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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12단계...... 모두 겪고 ■■ 시도도 했었고 약도 먹었지만 결국 저를 저 상황에서 구해준것은 친한 친구들 이었어요. 평소엔 귀차니즘으로 집 앞에도 나가기 싫어하는 애들이 버스로 40분~1시간 거리를 매일 찾아 오며 놀자며 밖으로 데려나가려 해주고 맛나는것들 사주면서 이런건 신경쓰지마라 얻어먹는다 생각하지마라 니한테 받았던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챙겨주는 친구들 보면서 아... 살아야겠구나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지금도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등은 심각한 단계지만 공황장애는 어느정도 치료가 되었습니다.
14.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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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하면 스펙옵스 더 라인 생각나서 주인공 심리에 대입하면서 봤더니 딱 맞네요? 괜히 명작 소리 듣는게 아니구나 ㄷㄷ
14.10.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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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라 브금이네용
14.10.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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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도 가끔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위의 증상들이 느껴지는데 하아...; 어디서 크게 놀란건가?; | 14.10.14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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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비단 저 당사자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피해자를 양산할 수도 있고 주변에서 같이 고통받는 소중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국가적 차원에서 저런 질병은 고칠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14.10.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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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자인데 그런거 못느끼겠군요.
14.10.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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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팔수술하고 약하게 느껴지... 그냥 후유증
14.10.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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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하면 스펙옵스 더 라인 생각나서 주인공 심리에 대입하면서 봤더니 딱 맞네요? 괜히 명작 소리 듣는게 아니구나 ㄷㄷ
14.10.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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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끔찍한 전쟁 6.25전쟁에서 2년간 싸우고 제대해서는 저희 할아버지도 PTSD 분노조절장애로 열받으면 사람을 죽이려 들었고 칼만 보이면 사람 목을 찔러야 될거같고 사람이 많은 광장을 가면 숨이 턱 막히는 증세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PTSD를 딛고 일어서서 할머니와 6남매 저희 어머니 삼촌들을 대학까지 보내신 저희 할아버지가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나라 군대 군필자를 PTSD라고 하기엔 너무 과한얘기입니다. 군대가 장난이 아닌건 맞습니다만 아무리 고된 훈련과 갈굼도 옆에서 총알날라오고 포탄터지고 전우들이 몰살하는것보단 훨씬 할만하죠.
14.10.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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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도 대단하시고, 옆에서 곁을 지켜준 할머니와 6남매분들도 대단하십니다 | 14.10.15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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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환경을 겪은 사람들중에는 별나게도 PTSD에 면역을 가진 사람도 있다더군요. 스스로 자가 치유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애당초 그러한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나 할까. 미국도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14.10.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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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전 단계인듯..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14.10.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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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12단계...... 모두 겪고 ■■ 시도도 했었고 약도 먹었지만 결국 저를 저 상황에서 구해준것은 친한 친구들 이었어요. 평소엔 귀차니즘으로 집 앞에도 나가기 싫어하는 애들이 버스로 40분~1시간 거리를 매일 찾아 오며 놀자며 밖으로 데려나가려 해주고 맛나는것들 사주면서 이런건 신경쓰지마라 얻어먹는다 생각하지마라 니한테 받았던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챙겨주는 친구들 보면서 아... 살아야겠구나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지금도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등은 심각한 단계지만 공황장애는 어느정도 치료가 되었습니다. | 14.10.15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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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상실에 사진은 아마 그 전쟁 갔다오기 전, 후 사진이었떤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전쟁 후에 눈빛이 더 살아있다고 느낌.
14.10.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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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치심까지 왔네여...
14.10.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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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죄책감까지요...무섭고 두렵다는 이유로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는데...겁쟁이였던 나는 그저 고통스러운 현실로부터 회피해버렸네요.
19.03.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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