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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PTSD에 걸린 한 병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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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말단은 서럽네요
14.07.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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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정치인, 더러운 권력자. 미국 군인한명한명은 그냥 그놈들 돈벌이 수단일뿐입니다. 팔이 잘리고 다리가 절단되도 훈장리본쪼가리 하나랑 연금등의 혜택과 소박한 영웅대접뿐. 미국 군인들은 자신들이 편협된 신념따위 안가지고 오로지 명령에 의해서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옳은일을 하는줄 알지만. 전역후 세월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그들 자신이 죽인 적, 왜 그들의 신념이 뭐길레 나의 적이되어 싸웠을까를 고뇌하며 괴로워 하죠. 그 고민에 대한 종착역은 과연 뭘까요. 바로 자신의 나라의 윗대가리 놈들이 돈벌이를 위해 분쟁을 만들고 그곳에 질서를 확립하러 애국코스프레하며 파병을 일삼는다는것을 깨달은것. 그리고 그 생각을 할수 있을정도면 자신이 그 연극의 꼭두각시로 이용당해 사람들을 죽였었다는것을 알테고 미치진 않고선 부정할레야 부정할수 없는 씻을수 없는 죄책감에 정신이상이 생기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국의 파병나간 군인이 죽으면 죽을수록 그 전쟁에 대한 명분은 계속해서 힘을 얻게되고 국민들조차 전쟁에서 적을 응징하는게 옳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겠죠.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최고로 불쌍한 사람은 전쟁이란 비극에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할수 없이 휩쓸리고 희생된 민간인들. 그다음은 권력자와 정치인, 가진자가 내세운 명분을 현실로 끼워 맞추기 위해 그 과정에서 희생당하는 모든 군인들.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는 괴담보다 더 무서운 현실은 현대시대에 유일할것이고, 그것은 미국이란 나라에서 제일 잘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비난하고 추궁하는것도 어리석은 일이 되버렸죠. 확실한 증거는 없고 단지 심증과 끼워 맞추면 굉장히 들어맞는 상황들만 있을뿐.. 그 진실은 당사자들 외엔 아무도 모르지만 그들로 인해 사람의 목숨에 대한 희생이 나온다는것을 부정할순 없습니다.
14.08.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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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PTSD는 당장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에서도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요. 특히 전동차 운전하시는 분들. 그리고 경찰들, 구급대원분들 등등.......그리고 각종 재난에서 살아남은 분들..... 지금은 덜하지만 예전 지하철에 안전 스크린 설치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지하철로 투신■■ 하셨죠. 그리고 그것을 정리하는 분들은 다름아닌 운전 기사분 이었어요. 그분들이 겪었을 심적 고통을 생각해 보시면 엄청 날 겁니다. 사람을 치었다는 죄책감, 시신을 수거할때 밀려오는 공포감,,,두려움..등등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는 그걸 묵과했죠. 힘들다고 호소하면 '남자가 뭐 그런거 가지고......' 'XX띠어라...' 등등 심리 상담해 줄 의사를 소개해 시켜주지는 못할 망정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PTSD에 속합니다. 그리고 못 견디고 사직하시고 ■■한 분들도 계시죠..... 그렇게 이 PTSD가 무서운 마음의 질병 입니다. 요즘 제일 걱정되는 건 세월호 참사에서 구조된 학생들....어린나이에 엄청 힘든 고통을 겪고 있을 겁니다. 평생가요... 실제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에서 살아남은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정말 힘들어 하십니다. 여튼...혹시 PTSD를 겪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이 약해서 그런 것도 아니구요. 힘든 상황에서 살아 남으셨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무언가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겁니다. 힘내십시요.
14.08.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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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적혀 있는 죄책감이 절실히 느껴져서... 왜 ■■해야만 했는지 그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네요. 중학생 때 도로 갓길에 있던 개구리를 옮겨주기 위해 손을 뻗다 놀란 개구리가 안쪽으로 점프하는 바람에 눈앞에서 버스에 밟혀 죽는 걸 본적이 있어요. 지금도 간간히 죄책감을 느끼는데 하물며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게 된다면... 자신의 가치관에서 도저히 자기를 용서할 수 없었던 거겠죠. 살아서 속죄 하는 길을 선택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죄책감에 완전히 짓눌리고 지쳐서 삶을 생각할 여력도 없었나 봅니다. 마지막 말이 와 닿네요
14.07.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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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하는 전쟁이니 병사들만 명분없이 죽어가는 족같은 현실..
14.08.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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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말단은 서럽네요
14.07.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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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적혀 있는 죄책감이 절실히 느껴져서... 왜 ■■해야만 했는지 그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네요. 중학생 때 도로 갓길에 있던 개구리를 옮겨주기 위해 손을 뻗다 놀란 개구리가 안쪽으로 점프하는 바람에 눈앞에서 버스에 밟혀 죽는 걸 본적이 있어요. 지금도 간간히 죄책감을 느끼는데 하물며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게 된다면... 자신의 가치관에서 도저히 자기를 용서할 수 없었던 거겠죠. 살아서 속죄 하는 길을 선택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죄책감에 완전히 짓눌리고 지쳐서 삶을 생각할 여력도 없었나 봅니다. 마지막 말이 와 닿네요
14.07.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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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하는 전쟁이니 병사들만 명분없이 죽어가는 족같은 현실..
14.08.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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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정치인, 더러운 권력자. 미국 군인한명한명은 그냥 그놈들 돈벌이 수단일뿐입니다. 팔이 잘리고 다리가 절단되도 훈장리본쪼가리 하나랑 연금등의 혜택과 소박한 영웅대접뿐. 미국 군인들은 자신들이 편협된 신념따위 안가지고 오로지 명령에 의해서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옳은일을 하는줄 알지만. 전역후 세월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그들 자신이 죽인 적, 왜 그들의 신념이 뭐길레 나의 적이되어 싸웠을까를 고뇌하며 괴로워 하죠. 그 고민에 대한 종착역은 과연 뭘까요. 바로 자신의 나라의 윗대가리 놈들이 돈벌이를 위해 분쟁을 만들고 그곳에 질서를 확립하러 애국코스프레하며 파병을 일삼는다는것을 깨달은것. 그리고 그 생각을 할수 있을정도면 자신이 그 연극의 꼭두각시로 이용당해 사람들을 죽였었다는것을 알테고 미치진 않고선 부정할레야 부정할수 없는 씻을수 없는 죄책감에 정신이상이 생기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국의 파병나간 군인이 죽으면 죽을수록 그 전쟁에 대한 명분은 계속해서 힘을 얻게되고 국민들조차 전쟁에서 적을 응징하는게 옳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겠죠.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최고로 불쌍한 사람은 전쟁이란 비극에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할수 없이 휩쓸리고 희생된 민간인들. 그다음은 권력자와 정치인, 가진자가 내세운 명분을 현실로 끼워 맞추기 위해 그 과정에서 희생당하는 모든 군인들.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는 괴담보다 더 무서운 현실은 현대시대에 유일할것이고, 그것은 미국이란 나라에서 제일 잘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비난하고 추궁하는것도 어리석은 일이 되버렸죠. 확실한 증거는 없고 단지 심증과 끼워 맞추면 굉장히 들어맞는 상황들만 있을뿐.. 그 진실은 당사자들 외엔 아무도 모르지만 그들로 인해 사람의 목숨에 대한 희생이 나온다는것을 부정할순 없습니다.
14.08.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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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14.08.01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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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아얘 일어나질말든지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만 으로 싸워야 마땅할것같습니다. 뭐 부시대통령때 하도 쓸때없는 희생이 커서 고통받는 군인이 넘쳐났으니..... | 14.08.01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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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왠지 숙연해지는 글이네요..
14.08.0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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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피할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크게 4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하죠. 1.체념 2.자기합리화 3.이 악물고 발버둥치기 4.자포자기 사실 이것 말고도 더 있었던것 같지만 기억이 안나네요.
14.08.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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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이랑 자포자기는 똑같은거 아닌지 | 14.08.01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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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이 안나서 데헷★ | 14.08.03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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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깝네요...
14.08.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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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PTSD는 당장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에서도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요. 특히 전동차 운전하시는 분들. 그리고 경찰들, 구급대원분들 등등.......그리고 각종 재난에서 살아남은 분들..... 지금은 덜하지만 예전 지하철에 안전 스크린 설치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지하철로 투신■■ 하셨죠. 그리고 그것을 정리하는 분들은 다름아닌 운전 기사분 이었어요. 그분들이 겪었을 심적 고통을 생각해 보시면 엄청 날 겁니다. 사람을 치었다는 죄책감, 시신을 수거할때 밀려오는 공포감,,,두려움..등등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는 그걸 묵과했죠. 힘들다고 호소하면 '남자가 뭐 그런거 가지고......' 'XX띠어라...' 등등 심리 상담해 줄 의사를 소개해 시켜주지는 못할 망정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PTSD에 속합니다. 그리고 못 견디고 사직하시고 ■■한 분들도 계시죠..... 그렇게 이 PTSD가 무서운 마음의 질병 입니다. 요즘 제일 걱정되는 건 세월호 참사에서 구조된 학생들....어린나이에 엄청 힘든 고통을 겪고 있을 겁니다. 평생가요... 실제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에서 살아남은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정말 힘들어 하십니다. 여튼...혹시 PTSD를 겪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이 약해서 그런 것도 아니구요. 힘든 상황에서 살아 남으셨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무언가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겁니다. 힘내십시요.
14.08.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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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런부쉬,그리고 그주위의 같은 부류들...자신의 이익돠 탐욕을 위해,전쟁을일으키고,수많은 저런 사람들을 죽이고,파괴시키고,,,,,지금은 그수많은 재산과 부 속에서,별장이나 찾으며 유유자적한생활을하며....수많은 고아들과 과부들, 절름발이들,정신이상자들,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그런데,아이러니하게도,사람들은 부쉬나 돈많은 권력자들에게는 아부를 하며,칭찬을하고,저렇게 죽어가고,스러져가는 사람들에게는 침을뱉으며 멸시를 하지....이세상에 신이있나? 정의란게 있나? 그냥,살아남고,쾌락이나 즐기려고,발버둥치다 죽는 이세상에...
14.08.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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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양심을 가진 사람이 저런 일을 하고 저렇게 죽어야 한다니 안타깝네요 ㅠㅠ
14.08.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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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일본처럼 "증오교육"을 시행하면, 인간에게 있는 양심을 지울 수 있죠. 아마 일본인들은 전쟁에서 살인을 저지른다고 해도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사람을 죽일 겁니다. 한국인을요.
16.12.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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