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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BGM] 지하환등극화소녀춘 미도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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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미지 그린사람인데 그림내려주시거나 출처표시해주시길 바래요 http://bhh6429.blog.me/172275575
13.01.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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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찌른 사람이 카나분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마지막부분은 아직도 해석의 여지와 논란이 많습니다만, 저는 이런 해석을 남겼습니다. 미도리가 난쟁이 마술사를 찾아나섰다가, 마술사의 죽음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반복해서 보여주는 뼈가 쌓인 무너진 교회와, 검은옷을 입은 사람들(교복을 입은 학생들, 양복을 차려입은 신사의 뒷모습)이 이를 암시합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고생이 끝날거라고 기대하고 있던 미도리는 이를 잘못봤다고 생각하고 그 장면을 애써 무시하고 도망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마술사는 보이지 않고, 다시 뼈가 쌓인 교회만 미도리의 앞에 나타납니다. 가는 길목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제서야 마술사의 죽음을 인정한 미도리는 절망에 빠집니다. 지옥같았던 서커스 단원들과의 생활로 다시 끌려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환상 속에서, 서커스 단원들은 미도리를 향해 섬뜩하게 눈을 뜨고 웃습니다. 마치, "도망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고 비웃는 것 처럼. 그 환상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미도리는 나무작대기를 휘둘러 그 환상을 뿌리치려 하지만, 그들은 여유롭게 그것을 피하며 웃음을 멈추질 않습니다. 그리고 미도리는 실의에 빠져 절규합니다.
12.12.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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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네요. 복지라는 방패가 계속 있어야 하는 이유죠.
12.12.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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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강도가 카나분이 분명 하다고 생각해왔었음 단장이 냅다 튀었을 때 카나분의 분노를 보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죽이려고 했었겠죠 애초에 마사미츠가 미쳐 날뛰지만 않았었더라도 단장이 튈 이유도 카나분이 버림받을 일도 없었을건데 일을 그 지경으로 만든 원인이었던 마사미츠도 '오 이 새끼 잘 만났네' 같은 심정으로 찔렀으리라 보이네요 마사미츠 까지 죽고 나서 울리듯 흘러나오는 여자의 웃음소리가 카나분이라는 복선이 아닐까 합니다
12.1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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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딱 오는군요. 그렇지 않고서 난쟁이 마술사까지 담굴 필요는 없었던 상황이니까요... 단장이 배신때리고 가서 머리깍고 남자로 변해서 칼로 담궜는데 마술사랑 마주쳐서 담구고 갔다는게 맞는 해석으로 보입니다... 암튼 기분이 썩 좋지않은 애니죠...
12.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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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가 너무 불쌍함...
12.12.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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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 애니를 보고 나중에 픽시브에서 미도리랑 붕대남 커플 지지하는 그림들이 많아서 깜놀... 난쟁이보다 키큰 붕대남 좋아하는 픽시브 여자분들....
12.12.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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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시대를 앞서가는법이네요
12.12.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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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이 빌어먹을 것 때문에 이상한 애니들을 발굴하기 시작했지
12.12.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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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네요. 복지라는 방패가 계속 있어야 하는 이유죠.
12.12.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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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끝난상황에서 어떻게복지가 이뤄지나요? | 12.12.18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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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감사합니다ㅜㅜ
12.12.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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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던 애니인데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12.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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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뭔지도 모르고 다운 받았다가 작화보고 3분만에 지웠던 그 애니가 이런 내용이었구나.....
12.12.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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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찌른 사람이 카나분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마지막부분은 아직도 해석의 여지와 논란이 많습니다만, 저는 이런 해석을 남겼습니다. 미도리가 난쟁이 마술사를 찾아나섰다가, 마술사의 죽음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반복해서 보여주는 뼈가 쌓인 무너진 교회와, 검은옷을 입은 사람들(교복을 입은 학생들, 양복을 차려입은 신사의 뒷모습)이 이를 암시합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고생이 끝날거라고 기대하고 있던 미도리는 이를 잘못봤다고 생각하고 그 장면을 애써 무시하고 도망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마술사는 보이지 않고, 다시 뼈가 쌓인 교회만 미도리의 앞에 나타납니다. 가는 길목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제서야 마술사의 죽음을 인정한 미도리는 절망에 빠집니다. 지옥같았던 서커스 단원들과의 생활로 다시 끌려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환상 속에서, 서커스 단원들은 미도리를 향해 섬뜩하게 눈을 뜨고 웃습니다. 마치, "도망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고 비웃는 것 처럼. 그 환상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미도리는 나무작대기를 휘둘러 그 환상을 뿌리치려 하지만, 그들은 여유롭게 그것을 피하며 웃음을 멈추질 않습니다. 그리고 미도리는 실의에 빠져 절규합니다.
12.12.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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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간중간 나오는 등에 짐을 짊어진 남자와 그의 기침소리는 도대체가 뭘 의미하는건지 모르겠군요. | 12.12.16 0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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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딱 오는군요. 그렇지 않고서 난쟁이 마술사까지 담굴 필요는 없었던 상황이니까요... 단장이 배신때리고 가서 머리깍고 남자로 변해서 칼로 담궜는데 마술사랑 마주쳐서 담구고 갔다는게 맞는 해석으로 보입니다... 암튼 기분이 썩 좋지않은 애니죠... | 12.12.17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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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강도가 카나분이 분명 하다고 생각해왔었음 단장이 냅다 튀었을 때 카나분의 분노를 보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죽이려고 했었겠죠 애초에 마사미츠가 미쳐 날뛰지만 않았었더라도 단장이 튈 이유도 카나분이 버림받을 일도 없었을건데 일을 그 지경으로 만든 원인이었던 마사미츠도 '오 이 새끼 잘 만났네' 같은 심정으로 찔렀으리라 보이네요 마사미츠 까지 죽고 나서 울리듯 흘러나오는 여자의 웃음소리가 카나분이라는 복선이 아닐까 합니다 | 12.12.17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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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진짜 충격적이었는데 옛날에 제대하고 남는시간 피시방 알바할때 사장님이 받아놓은 애니메이션 있길래 봤는데 으아 괴기한 작화에 넘겨보다가 강아지들 개고기탕 해먹는거보고 바로 끔..그게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서 완주도 안했는데 기억에 남는 애니 ㅡㅡ; 그당시 사장님이 외모나 성격으론 그런쪽과는 전혀 안어울리는데 이런식의 영화나 애니 좋아하시는거 알고 사람이 달라 보였음;;
12.12.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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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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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케어케 해서 찾아봤는데...진짜 이만큼 꿈도 희망도 없는 애니가 있을까 싶더군요...
12.1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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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정말 본편은 보지 않았지만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특히 미도리가 보는 환상 장면도 그렇고...그냥 아픕니다. ㅠㅠ
12.12.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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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 히데시가 공포 만화의 본질은 휴머니즘이라고 했는데, 새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고어긴 하고 연출도 작감도 이상하긴 하지만 제게 확실히 남는 건 미도리란 아이에 대한 유감과 동정이네요. | 12.12.18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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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의 산랄한비판의 절정을 보여주는군
12.12.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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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온갖거 다 보고 살았지만, 이렇게 기분나쁜 애니는 첨 본다... 한편 몰아서 보여주는게 없어서 1~6편까지 나뉜걸로 다 보긴 했는데 기분이 마니 상하네요...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찝찝함도 있구요... 막말로 고어사이트 들여다 보는것보다 더 기분 나빴네요...
12.12.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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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미지 그린사람인데 그림내려주시거나 출처표시해주시길 바래요 http://bhh6429.blog.me/17227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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