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은 현재 매우 기분이 언짢아 있었다. 한영은 왜 자신이 현재 이곳에 나와 초저녁부터 되도않는 중노동을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찰(考察)중 이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자신은 새로나온 비디오 게임의 신작을 접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현재 한영은 자신의 집이자 사무실인 ‘한영 심령연구소’의 뒤편에 위치한 야산에서 어떤 존재와 마주보고 있었다.
“하아~정말 귀찮은 꼬마아가씨로군...”
한영은 자신과 마주보고 있는 남자를 훍어보며, 중얼거렸다. 한영이 마주보고 있는 것은 한 남자였다. 170정도 되는 키에, 평범한 체격을 가진 일반적인 평범한 남자.
“아~저기...안녕하십니까? 전 대신제약 영업사원인 오세훈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고 밝힌 그는 정중한 인사와 함께 영업용 스마일을 띄우며, 한영에게 명함을 디밀었다. 하지만 한영은 그저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 남자를 쳐다볼 뿐이었다.
“그래서 그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약국도 없는 이 동네에는 무슨 일이지?”
“아 그게 말이죠? 제 취미가 말입니다. 이런 고즈넉한 시골의 산을 찾아 돌아 다니는걸 낙으로 삼는 인간인지라...”
영업사원은 영업용 스마일을 유지한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한영은 뭐가 웃긴지 헛웃음을 내며, 씨익 웃었다.
“아~그래? 요즘 산책은 구두에 정장 차려입고 하는게 유행인가 보지??”
한영의 이 한마디에 영업사원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확실히 시골의 산을 오르내리는데 정장에 구두라니, 이건 누가 보더라도 어색할 수밖에 없다. 한영은 그런 남자를 비웃으며 한마디 했다.
“그냥 솔직히, 말하지 내집에 들어간 손님한테 볼일이 있다고 말이야!”
한영의 이 한마디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영업사원의 눈가가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새하얗고 가지런했던 치아는 마치 백상어의 이빨처럼 톱니로 변하기 시작했고, 얼굴또한 매우 흉측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손톱은 마치 날카로운 칼날처럼 돋아나 있었다.
[큭큭큭...어리석은 인간, 목숨만은 살려주려 했거늘...네놈이 명을 단축하는구나!“
이미 인간의 형상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흉측하게 변한 이 괴물은 자신의 길다란 손톱을 혓바닥으로 핡으며, 한영을 먹음직스럽게 노려보았다. 그러자 한영은 여전히무표정한 얼굴로 괴물로 변한 사내를 그저 무심하게 쳐다볼 뿐이었다.
“식인귀인가?”
[호오 인간주제에 나의 정체를 알고있는 것인가?]
“뭐..알만큼은 알지...인간을 매료시켜 잡아먹는 요괴, 흔히 힘이없는 여자나 아이들을 잡아먹는 하이에나 같은 놈들이랄까?”
한영은 가차없이, 식인귀를 평가했다. 그러자 식인귀는 미♡ 듯 광분하며, 한영에게 소리질렀다.
[크크크크 크하하하!! 우리 동족이 남자를 먹지 않는 것은 단 한가지! 남자의 살과피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뭐라고? 하이에나라고!! 네놈을 갈기갈기 찢어서 땅바닥에 흩뿌려 주마!!]
식인귀는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번개처럼 한영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손톱을 휘둘렀다.
마치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 평범한 인간이라면 아마 그 괴물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파악하기도 전에 괴물의 손톱에 신체가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
콰직! 쿵!
둔탁한 소리와 함께 한영이 뒤에 서있던 두꺼운 참나무가 날카롭게 잘려 쓰러 졌다! 하지만 식인귀의 원래 목표였던 한영이란 존재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한영은 어느 새인가 식인귀의 뒤에 서있었다.
[크윽!! 네놈]
식인귀는 등을돌려 한영을 노려보았다. 보통 인간상대로 자신의 손톱이 허공을 가르다니, 식인귀는 순간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남자가 보통이 아님을 깨달았다.
[네놈! 정체가 뭐냐!]
“나? 그냥 지나가던 인간”
[웃기지 마라! 보통 인간이 내 공격을 피할수 있을리 없다]
“그러니까 그 보통 인간의 잣대를 네놈들 맘대로 정해서 기준을 삼느냔 말이지...”
한영은 그렇게 말하며,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조그마한 단도였다. 날길이 20센티 정도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단도... 하지만 평범한 단도는 아닌 듯 싶었다. 검신에는 형이학적인 기호가 음각되 있었으며, 상감 처리된 나무 손잡이에도 무언가 알 수 없는 기운이 풍겼다.
식인귀는 단숨에 한영과 거리를 벌렸다, 위험했다. 저 단도를 꺼내자 마자 방금 전까지 아무런 기운도 풍기지 않았던 한영의 몸에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한영의 눈이 순간적으로 푸른색으로 빛났다. 마치 맹수의 눈에 랜턴을 비추면 발광하는 것처럼...
식인귀는 현재 자신의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는 것을 느꼈다. 위험하다. 현재 자신의 앞에 서있는 존재는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었다. 보통 인간이,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도망가야 한다’ 한순간 식인귀의 뇌리에 스친 생각이었다. 도망? 인간을 잡아먹는 자신이 인간에게 겁을 먹고 도망을 친다? 보통이라면 있을수 없는일! 하지만 지금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인간은 인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무서운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도망가야 한다. 하지만 식인귀는 도망갈 생각도 싸울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그자리에 주저앉으며 절규할뿐이어다.
[크...히히히..네놈은 뭐냐... 뭐냔말이다!]
식인귀의 절규가 산에 울려 퍼졌다. 그러자 식인귀의 귓가에 한영이 속삭였다.
“인간이다.”
어느덧 식인귀의 지척까지 접근한 한영은 무릎꿇고 있는 식인귀의 귓가에 속삭였다.
[크아아아아!!!]
그뒤 산속에선 인간의 목소리라고 할 수 없는 끔찍한 비명소리가 산속에 울려 퍼질 뿐이었다.
“하아~정말 귀찮은 꼬마아가씨로군...”
한영은 자신과 마주보고 있는 남자를 훍어보며, 중얼거렸다. 한영이 마주보고 있는 것은 한 남자였다. 170정도 되는 키에, 평범한 체격을 가진 일반적인 평범한 남자.
“아~저기...안녕하십니까? 전 대신제약 영업사원인 오세훈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고 밝힌 그는 정중한 인사와 함께 영업용 스마일을 띄우며, 한영에게 명함을 디밀었다. 하지만 한영은 그저 무표정한 표정으로 그 남자를 쳐다볼 뿐이었다.
“그래서 그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약국도 없는 이 동네에는 무슨 일이지?”
“아 그게 말이죠? 제 취미가 말입니다. 이런 고즈넉한 시골의 산을 찾아 돌아 다니는걸 낙으로 삼는 인간인지라...”
영업사원은 영업용 스마일을 유지한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한영은 뭐가 웃긴지 헛웃음을 내며, 씨익 웃었다.
“아~그래? 요즘 산책은 구두에 정장 차려입고 하는게 유행인가 보지??”
한영의 이 한마디에 영업사원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확실히 시골의 산을 오르내리는데 정장에 구두라니, 이건 누가 보더라도 어색할 수밖에 없다. 한영은 그런 남자를 비웃으며 한마디 했다.
“그냥 솔직히, 말하지 내집에 들어간 손님한테 볼일이 있다고 말이야!”
한영의 이 한마디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영업사원의 눈가가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새하얗고 가지런했던 치아는 마치 백상어의 이빨처럼 톱니로 변하기 시작했고, 얼굴또한 매우 흉측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손톱은 마치 날카로운 칼날처럼 돋아나 있었다.
[큭큭큭...어리석은 인간, 목숨만은 살려주려 했거늘...네놈이 명을 단축하는구나!“
이미 인간의 형상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흉측하게 변한 이 괴물은 자신의 길다란 손톱을 혓바닥으로 핡으며, 한영을 먹음직스럽게 노려보았다. 그러자 한영은 여전히무표정한 얼굴로 괴물로 변한 사내를 그저 무심하게 쳐다볼 뿐이었다.
“식인귀인가?”
[호오 인간주제에 나의 정체를 알고있는 것인가?]
“뭐..알만큼은 알지...인간을 매료시켜 잡아먹는 요괴, 흔히 힘이없는 여자나 아이들을 잡아먹는 하이에나 같은 놈들이랄까?”
한영은 가차없이, 식인귀를 평가했다. 그러자 식인귀는 미♡ 듯 광분하며, 한영에게 소리질렀다.
[크크크크 크하하하!! 우리 동족이 남자를 먹지 않는 것은 단 한가지! 남자의 살과피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뭐라고? 하이에나라고!! 네놈을 갈기갈기 찢어서 땅바닥에 흩뿌려 주마!!]
식인귀는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번개처럼 한영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손톱을 휘둘렀다.
마치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 평범한 인간이라면 아마 그 괴물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파악하기도 전에 괴물의 손톱에 신체가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
콰직! 쿵!
둔탁한 소리와 함께 한영이 뒤에 서있던 두꺼운 참나무가 날카롭게 잘려 쓰러 졌다! 하지만 식인귀의 원래 목표였던 한영이란 존재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한영은 어느 새인가 식인귀의 뒤에 서있었다.
[크윽!! 네놈]
식인귀는 등을돌려 한영을 노려보았다. 보통 인간상대로 자신의 손톱이 허공을 가르다니, 식인귀는 순간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남자가 보통이 아님을 깨달았다.
[네놈! 정체가 뭐냐!]
“나? 그냥 지나가던 인간”
[웃기지 마라! 보통 인간이 내 공격을 피할수 있을리 없다]
“그러니까 그 보통 인간의 잣대를 네놈들 맘대로 정해서 기준을 삼느냔 말이지...”
한영은 그렇게 말하며,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조그마한 단도였다. 날길이 20센티 정도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단도... 하지만 평범한 단도는 아닌 듯 싶었다. 검신에는 형이학적인 기호가 음각되 있었으며, 상감 처리된 나무 손잡이에도 무언가 알 수 없는 기운이 풍겼다.
식인귀는 단숨에 한영과 거리를 벌렸다, 위험했다. 저 단도를 꺼내자 마자 방금 전까지 아무런 기운도 풍기지 않았던 한영의 몸에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한영의 눈이 순간적으로 푸른색으로 빛났다. 마치 맹수의 눈에 랜턴을 비추면 발광하는 것처럼...
식인귀는 현재 자신의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는 것을 느꼈다. 위험하다. 현재 자신의 앞에 서있는 존재는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었다. 보통 인간이,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도망가야 한다’ 한순간 식인귀의 뇌리에 스친 생각이었다. 도망? 인간을 잡아먹는 자신이 인간에게 겁을 먹고 도망을 친다? 보통이라면 있을수 없는일! 하지만 지금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인간은 인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무서운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도망가야 한다. 하지만 식인귀는 도망갈 생각도 싸울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그자리에 주저앉으며 절규할뿐이어다.
[크...히히히..네놈은 뭐냐... 뭐냔말이다!]
식인귀의 절규가 산에 울려 퍼졌다. 그러자 식인귀의 귓가에 한영이 속삭였다.
“인간이다.”
어느덧 식인귀의 지척까지 접근한 한영은 무릎꿇고 있는 식인귀의 귓가에 속삭였다.
[크아아아아!!!]
그뒤 산속에선 인간의 목소리라고 할 수 없는 끔찍한 비명소리가 산속에 울려 퍼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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