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한 외국 블로그에 올라온 '버드맨'내의 인종차별적인 장면들을 정리한것입니다. 

1. When the main protagonist, a middle aged white male, wakes up on the pavement, he hears ‘Birdman’ say to him: "You get that Mongoloid look when you're hung over, don't you?" 
주인공인 중년 백인남성이 인도에서 일어나서 버드맨이 하는 얘길 들음:"술마시고 일어난 다음날엔 얼굴이 몽골인처럼 돼있지 안그래?" (그냥 몽골리안도 아니고 몽골로이드) 

2. When the main protagonist is talking to his blonde daughter on Skype, we see she is at a flower stall. She shouts at the bumbling Korean man behind her, telling him to to ‘Shut up’. After this she says of the flowers: "It all smells like f■cking kimchi." 
주인공이 금발인 딸이랑 스카이프에서 대화할때 딸이 꽃가게에 있음. 딸이 뒤에서 뭐라 말을 하는 한국인 남성에게 '입닥쳐'라고 소리지름. 그 다음 꽃들에 대해 이렇게 말함:"꽃이 다 x발 김치냄새나" 

3. Shortly after the kimchi declaration, the main protagonist is interviewed by a Japanese journalist. The man is a star-struck embarrassment who asks excitedly in broken English with a thick accent: "Birdman 4? You do Birdman 4?" 
김치씬이 끝나고 얼마뒤에 주인공이 일본인 기자와 인터뷰 함. 기자는 보는사람이 부끄럽게도 신이나서 이상한 영어와 강한 일본식 악센트로 질문함:"버드맨 4? 너 버드맨 4 한다? 

출처는 https://gotknowidea.wordpress.com/2015/01/01/birdman-racism/ 

오스카와 같은 권위있는 아카데미상에 후보로도 올라가고 로튼토마토, imdb등 영화평론사이트에서 평점이 아주 좋길래 기대하고있었는데 이런 인종비하적인 장면 투성이일 줄이야 몰랐어요. 감독인 알레한드로 이냐리투및 작가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걸까요? 특히나 알레한드로 이냐리투는 백인도 아닌 히스패닉계 인데 말입니다. 

개고기 비하로 논란이 된 영화 '비긴어게인', 전범기 투성이인 원작을 바탕으로 찍은 '빅히어로'등이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걸 보니, 어쩌면 '버드맨'도 우리나라에서 무사히 흥행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영화, 과연 우리가 극장에서 봐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