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루카씨 가족입니다.
(게시판에서하루카의 실명을 언급자제 하라는 말을 보고 저도 유가족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카라고 쓰겠습니다 ㅎㅎ저희는 그런거 상관하지 않아요!너무 자제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루리웹에서 하루카씨는 하루카씨였으니까 하루카씨라고 부를께요)
하루카는 저의 어머니의 친언니의 아들이고요 즉저와 하루카는 사촌이죠 그리고 저희는 나이가 똑같았기 때문에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제 글 읽으시면서 사칭을 의심하실 수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그래서 이 글쓰기전에 한번 루리웹을 쭉 둘러봤는데 다행히도 하루카 유가족 사칭 글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ㅎㅎ하루카가 좋아하던 커뮤니티였던 만큼 좋은 분들만 계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장례식때 루리웹 회원분이셨는지..관계자분이 셨는지 기억은 잘 나지않지만오셔서 같이 화장터까지 갔었는데 그때보신 상복을 입은 키큰 갈색머리 여자애가 접니다. 따로 확인이 필요하시다면 확인시켜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충분히제 글로 증명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게시판은 어디에 써야될지 몰라서 하루카가 자주 쓰던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이것도 문제가 되면 말씀해 주세요~
하루카씨에 대한 이상한 말이 떠돌아서 저희 가족중에 한명이 대표로 루리웹에 하루카씨 관련한글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던 거였지만, 하루카를 그리워하고, 기억해주시는 글은 자제해달라고 한 의미는 아니였습니다. 저흰 정말 항상 잊지 않아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감사한 부분도 있어서 유가족 대표로 제가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6월 8일 일요일 저희 이모가 (하루카씨어머니) 분향소에 들렸는데, 루리웹 회원분들이 오셔서 하루카가 보고싶어 했던 잡지랑 CD랑 흰장미꽃을 두고 아이디를 남기고 가셨다는데, 이모가아이디를 잊어버려서 고맙다고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시다고 루리웹 사이트에 올려서 누군지 찾아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하셔서 올리게 됐습니다.
항상 이모가 분향소를 갈때면 하루카 얼굴이 슬퍼보여서 항상 울면서 분향소를 갔다 오셨었는데, 이번에 루리웹회원분들이 다녀오시고 나서 잡지와CD 장미가 놓여있는걸 보고 하루카를 보니 정말 신기하게 하루카 얼굴이 기뻐보여서 이모도 처음으로 마음 편히 울지않고 다녀오셨다고, 하루카씨가천국에서 너무 고마워할 것 같다고, 고맙다고 연락처를 주시면 이모와 오빠(하루카씨의 형)가 직접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화통화라도 전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이 아이디로 쪽지를 보내주시면 이모와 오빠가 보고 연락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쪽지를 주시거나 아이디 남겨주세요!(이 아이디는하루카 유가족 공통아이디로 쓰여질 것같아요.)
일단 잡지,CD랑 장미꽃은 분향소에 남겨두었고요, 분향소 이전을 하게 된다면 따로 챙겨달라고 부탁을해놓은 상태이고, 나중에 챙겨와서 하루카 납골함에 넣어줄 예정입니다.
정말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세월호 사건이 점차 잊혀져가는지금도 하루카씨 잊지 않아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하루카가 강제로 애니메이션 보던게 밝혀졌다고 걱정 하시던데~ 오히려 저희는 그사실을 알고 웃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하루카의 사생활을 존중해서 저희도 아직 개인글은 읽어보지 않은 상태이고, 앞으로도 읽지 않을 것 이고요! 하루카의 컴퓨터도 열어보지 않고 그대로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모도 하루카씨 사진을 보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맞죠?) 이쁘다고 이런 스타일 좋아했던거몰랐다고, 이모보다 더 좋아했던거 같은데 같이있게 해주자고 해서 납골함에 사진도 넣어주고ㅎㅎ
루리웹 회원분들이 주고 가신 게임기랑 만화가 들어있던외장하드까지 넣어줬어요. 저희도 하루카가 애니메이션 보면서 그 동안 좋은 사람들과 많이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한가지 질문드릴께 있는데, 잡지 주고 가신거 혹시 매달매달 나오는 잡지인가요?어떻게 구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모가 매달 나오는 잡지라면 구독해서 납골함에 넣어주고 싶다고 하셔서요. 그것까지 알려주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루리웹이 하루카가 좋아하고 활동도 많이 했고, 특히 하루카가 남긴 글들이 남아있어서 저희로썬 하루카가 그리울때 루리웹이 먼저 생각이납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이 하루카 친구같은 기분도 들고요. 루리웹이라는 커뮤니티에 하루카를 그리워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하루카가 그리울때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인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루카도 세월호 사건도 잊지말아주세요. 그리고 루리웹이 더 번영(ㅎㅎ) 하길바라겠습니다. 저희도 자주 들어올께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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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인데 금지한다는게 말이되나 유가족을 위해서 만든 공지인데 너 수단과 목적을 헷갈리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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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인데 금지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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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만 올라오는 커뮤니티는 아니고, 부끄러운 글도 많이 올라오는 커뮤니티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보고, 하루카씨를 애도하였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글을 지우시지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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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지시않으셔도 됩니다. 유가족분들의 편의를 위함이 우선인 공지이지 게시판의 존속을 위함이 우선된게 아닙니다. 게시판의 다른 사용자들이 언급을 금하는 것이 목적인 공지가 유가족분들에게 적용되는건 도구가 주인을 치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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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 글을 보게 됩니다.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지도 벌써 작년 일... 한달 후면 1주기가 되네요. 하루카씨와 저는 루리웹이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면서도 마주친 일이 없었지만, 나이가 동갑인데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도 아이돌마스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마미 하루카였다는 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면 정말 친해질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정말 아쉽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그가 떠난 후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돌 마스터 원포올이 발매되었고, 9주년 라이브, 극장판 BD/DVD 발매, 거기에 신데렐라 2주년 라이브의 국내 라이브 뷰잉과 소셜게임 신데렐라 걸즈 국내 정식 서비스. 그리고 올해 1월 신데렐라 걸즈의 애니메이션. 이 많았던 일들을, 그리고 앞으로도 많을 일들을 그와 함께 즐기고 기뻐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하루카씨와 동갑인 97년생, 수원에 살고 있습니다. 안산과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그런 참사가 없었더라면, 혹은 사고가 일어나는 동안 비겁하고 무책임한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이 없었더라면, 그래서 돌아올 수 있었다면, 분명 자주 만나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가 되었으리라 느낍니다. 그래서 더욱이 가슴이 아파옵니다. 소중한 친구가 되어줄지도 몰랐을 그가 이렇게 만나보지도 못하고 떠났기에, 떠나가고 나서야 알았기에 가슴이 더욱 아파옵니다. 다시 봄이 돌아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선 참사가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매일매일 그 날을 떠올리며 생활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잊고 있는 때가 더 많죠. 진실은 모두 어둠 속에 은폐된 체 시간만 흘러갑니다... 2,3년 후에는 그저 과거의 일만으로 취급되겠지요? 진실 하나 똑바로 못 밝히고 자기들 무섭다고 전부 감추는 이런 나라에 살아간다는게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하루카씨를 비롯해 떠나간 모두에게 미안합니다. 정말... 아무 것도 못 한 저로썬 미안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제게 생겼을 일이었을지도 모르는 참사니까요. 그래서 더욱이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전 앞으로도 아이돌 마스터를 즐기고, 아마미 하루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겠지요. 그럴 때마다 떠올릴테고, 이 생이 다할 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아, 만날 수 있었다면... 돌아와서 만날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내가 너무 미안하다. 우리 정말 잘 맞았을꺼야, 마치 친형제인것 처럼. 아, 아이돌 마스터 10주년 라이브는 돔에서 열린단다. 7월에 돔에서... 이 기대와 벅참을 너도 하늘에서 느끼고 있을까? 하루카를 좋아하는 동료로써 더욱 돔 라이브를 생각하면 네가 떠오른단다. 같이 다녀오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지난 17년간... 어른들이 보기엔 짧기 짝이 없는 년수겠지만 난 17년 살아오면서 인생이 정말 재밌는거라 생각했어. 너도 그랬을까? 그랬다면 같이 이 즐거움을 누리고 싶었고, 혹시 지난 삶이 힘들었거나 지치는 부분이 있었다면 내가 도와주고 싶었어. 아직 너무 젊은... 어린 나이인데... 인생이란 이름의 반의 반도 누리지 못한 나이인데... 정말로, 내가 정말로 미안하다 올해 난 10주년 라이브를 다녀올 생각이야... 내 생에 최초의 일본행이고, 최초의 아이돌 마스터 라이브 직관이지... 하늘에서 꼭 지켜봐줘.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너를 생각하며 내가 너의 눈이 되어 돔의 광경을 보고... 귀가 되어 음악을 듣고... 너의 마음이 되어 벅참과 기쁨을 전해줄게 부디 편히 쉬어라. 너의 친구 김신웅이.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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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인데 금지한다구요? | 14.06.10 2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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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인데 금지한다는게 말이되나 유가족을 위해서 만든 공지인데 너 수단과 목적을 헷갈리는거같다 | 14.06.10 2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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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지시않으셔도 됩니다. 유가족분들의 편의를 위함이 우선인 공지이지 게시판의 존속을 위함이 우선된게 아닙니다. 게시판의 다른 사용자들이 언급을 금하는 것이 목적인 공지가 유가족분들에게 적용되는건 도구가 주인을 치는 격입니다. | 14.06.10 2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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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만 올라오는 커뮤니티는 아니고, 부끄러운 글도 많이 올라오는 커뮤니티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보고, 하루카씨를 애도하였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글을 지우시지않으셨으면 합니다. | 14.06.10 2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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