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3 연구일지326]
계획은 상당히 순조롭다.
그 무엇보다 우수한 레플리카 'no.i'에
한 해서는 너무 순조롭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넘버를 부여받지 못한 또 다른 하나는
망각의 성으로 데리고 가서 연구의 재료로 삼을 예정이다.
적어도 이 레플리카들은
특별한 노바디라고 칭해도 되지 않겠는가?
- 빅센
(또 다른 하나?? 이게 누구였죠?;;;
망각의 성에서 소라랑 대치하던 가짜 리쿠인가?? -_-)
[day24 지상조의 동향]
용자가 성에 도착했다.
마르샤의 유도가 성공했나보다.
몇개인가의 계획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각 각의 내용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다.
기관의 계획인것처럼 꾸며져 있지만
사적인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 어떤 계획 역시 진행되고 있는듯하다.
특히 마르샤의 동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다.
- 불분명
[day25 공허한 결과]
젝시온을 캐물은 것으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그런 것쯤 진작에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정보가 너무 적다.
지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리고 이 지하에서 무엇을 해야만하는가.
말단의 멤버에게는 무엇하나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는 현실이다.
기관의 결속이라고 젝시온은 말했지만
애초에 그딴 것이 있을리 없다.
하지만 젝시온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은 분명 틀림없는 사실이다.
- 불분명
[day26 악셀의 동향]
악 셀의 동향이 수상한 것은 아마도 사이크스로부터
어떤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연구만 시켜준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터인
빅센을 왜 소멸시킨 것인가.
빅센이 소멸해서 그 계획이 중지되는 것만큼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니었는가.
우리들 지하조와 위에 있는 지상조, 제각각의 의도들...
그리고 그 이외의 의도 역시 확실하게 존재한다.
신 속하게 그것을 판명해내야만 한다.
- 불분명
[day27 계획의 열쇠]
소라는 이제 곧 내 수중 안에 들어올 것이다.
나미네를 통해서 기억이 조작되어버린 소라는
이제 우리들의 인형에 지나지 않는다.
키블레이드의 용자를 내 수중 안에 넣는다면
레플리카 계획을 장악한 것이나 마찬가지.
기관을 전복시키는 것쯤이야 손 쉬운 일이다.
- 마르샤
[day28~ 배신자의 처단]
레플리카 계획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이 판명되었다.
하지만 하나 더 있어야하는 레플리카에 대한
정보를 못 찾겠다. 레플리카 계획에 대한 주도권을
녀석들에게 넘겨서는 안된다.
빅센의 소멸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그것보다도 문제는 배신자 쪽이다.
명확한 배신자와 우리들에게 있어서
방 해되는 대상은 다르다.
(明確な裏切り者と俺たちにとって
邪魔な奴らは違う。)
- 악셀
[day50 신기한 기분]
록서스가 눈을 떳다.
아마 쭈욱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록서스랑 같이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신기한 기분이 든다.
해변가에서 파도소리를 듣고 있는듯한,
아주 그리운 느낌이 든다.
무엇 때문일까.
- 시온
[day51 가정(想定)의 수정]
레플리카 계획은 순조롭지만
망각의 성에서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듯 하다.
소멸의 소식을 더스크가 가지고 왔다.
게다가 그것은 전체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뿐이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판단을 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다.
설마 녀석이 소멸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또 다른 수를 써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용자의 동태를 파악하는 것이 선결인데...
- 사이크스
[day52~ 또 하나의 임무]
용자와 침입자들의 동향을 모두 놓치고 말았다.
지금 이 성에는 오로지 나 혼자밖에 없는듯 하다.
나 이외에는 모두 소멸했다.
배신자의 처리는 확실하게 명령대로 했지만,
그 이상의 의미에서 내가 가장 큰 배신자일 것이다.
좀 더, 이 성에서 조사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 악셀
[day71 배신자의 말로]
망각의 성에 간 녀석들의 소멸은
아무래도 사이크스 녀석이 깊게 연관되어 있는듯 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악셀 놈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
젬나스가 배신자의 처단을 사이크스를 통해서
악셀에게 전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누가 배신자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듯 하지만
젬나스는 녀석들의 배신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 시그발
(마지막의 '녀석들'은 사이크스와 악셀이겠죠..?)
[day72 인간다움]
오랜기간 어울리게 되면 확실한 것은 입에 담지 않고
불확실하면서 애매한 것만 입에 담게 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듣겠지? 라는 것이다.
망각의 성에서 소멸한 녀석들에 대해
애매한 상태로 매듭을 짓는 것은 사실 나로선 다행이다.
하지만 용자나 록서스는 애매한 것을 입에 담지 않는다.
그것이 인간다움인 것인가,
아니면 녀석들이 특별한 것인가,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다.
- 악셀
[day73 어떻게 하지...]
키블레이드를 쓸 수 없게 되었다.
어째서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갑 자기 쓸 수 없게 되어버린것 같다.
하트를 모을 수 없다면
난 쓸모없는 존재가 돼버려.
난 도대체 뭘 어쩌면 좋지...?
- 시온
[day74 시온의 얼굴]
솔직히 말해서 항상 후드를 쓰고
얼굴을 보이지 않는 시온에게
록서스가 왜 그렇게 다가갔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둘 다 신입에다가 공통점도 여럿 있지만
얼굴을 숨기고 있는 파트너이다.
근데 오늘 처음으로 시온의 얼굴을 보았다.
돌연 시온이 후드를 벗은 것이다.
그 얼굴은 나미네와 상당히 닮아있었다.
- 악셀
[day75~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록서스가
키블레이드 를 쓸 수 없게 되어버린 나와 함께
임무를 같이 가주게 되었다.
록서스 뿐만이 아니라 악셀도 함께 가주기 때문에
어 떻게든 될 것 같다.
하지만 계속 이대로 키블레이드를 다룰 수 없게 되어버린다면
난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 시온
[day94 계획은 순조롭지만...]
록서스와 시온
키블레이드를 다루는 이 둘 덕분에 마음(하트)이 모였고
그 덕분에 위대한 킹덤하츠가 우리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목적은 계속해서 달성해나가는 중이다.
갖 은 계획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너무 순조로운 것이 오히려 불안요소이지만
내 과도한 걱정일 것이다.
- 사이크스
[day95 내 기억]
나와 록서스에게는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이 없다.
그 뿐만이 아니라 내게는 노바디가 되었을 무렵의 기억조차 없다.
록서스 역시 별로 기억나는게 없다고는 했지만
나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없다.
처음으로 록서스를 만났던 날도,
악셀을 만났던 것에 대해서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 시온
[day96 친구]
시온이 키블레이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이 원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 키블레이드 용자'에게 숨겨져있는 비밀이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본래의 동료... 사이크스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요 즘에는 록서스 시온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져버린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 이게, 친구라는 거였었지...
- 악셀
(사실 생각해보면 본래의 친구는 사이크스였을텐데.
근데 얘네 떡밥도 좀 BBS에서 밝혀주지, 그냥 인간일때
모 습만 잠깐 보여주고 끝이라니 아 나, 떡밥투척 좀 그만 ㅡㅡ)
[day97~ 아 짜증나]
맨날 일만 해서 재미없어~~!
이젠 좀 쉬고 싶다고.
노바디이기 때문에 더더욱 휴식이 필요한거라니깐?
쉴 수 있는 날이 오면 하루종일 시타르(シタ ール)를 킬꺼다.
- 디믹스
(시타르: 목 부분이 길고 동체가 작은 인도의 발현악기)
[day117 녀석과 록서스]
록서스의 성장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녀석과 똑 부러지게 닮은 얼굴을 하고서
정말 똑같이 키블레이드를 휘두른다.
세계는 모두 쪼개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져있다.
인간 시절의 행동들이
노 바디가 되어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대단하지 않은가.
- 시그발
(소라에게 이어져 있는 외부인격만 세개.. -_-)
[day118 변해버린 것은...]
록서스랑 시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인간이었던 시절의 것들을 곧 잘 떠올리게 된다.
어렸을 적의 여러가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뭔가 잘 모르겠는 신기한 기분에 빠져버린다.
사이크스랑 그런 얘기를 해도 좋을텐데
어쩐지 기묘하게 그리운 느낌만이 든다.
변해버린 것은 내가 아니야... 변해버린건 너라고.
- 악셀
[day 119~ 마음과 감정]
그놈의 어리석은 야수 놈을 보고 있으면
인간놈들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것에
지배당하고 있는지를 아주 잘 볼 수가 있다.
감정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노바디가 되는 것을 택했다.
그것이 엄청난 손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한참 뒤의 이야기.
마음이 없다면 행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감정은 참으로 불유쾌한 것이다.
- 자르딘
(야 불유쾌하다는건 벌써 마음이 있다는거잖아. ㅡㅡ
이건 또다른 떡밥인지 아니면 설정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인지 참... 그건 그렇고 얜 감정이 싫어서 노바디가
됐구나.)
[day149 가짜인 주제에...]
그 녀석...
기관의 코트를 입고 있었던 그 남자.
지금의 나로선 당해낼 수 없다.
난 가짜같은게 아냐.
그 녀석이야말로 가짜인 주제에...
- 시온
[day150 시온의 처단]
슬슬 카피(copy)로서의 한계가 왔다.
계획이 순조롭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인형...
역시 일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록서스와 악셀은 이 인형의 어디가
신경 쓰이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후로는 시온을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둬야만겠다.
- 사이크스
[day151 꿈을 꾼다...]
실 은 아직 록서스와 만나고 싶지 않았다.
나 자신을 록서스와 비교해버리게 되니까.
똑같이 키블레이드를 다루는데도
나 와 록서스의 차이는 너무 크다.
록서스는 꿈을 꾸지 않는걸까...
나는 요즘 꿈만 계속해서 꾼다.
오늘 아침에는 물 속에 빠져들어가는 꿈을 꿨다.
- 시온
[day152 인간처럼]
록서스와 시온이 싸운듯 하다.
어차 피 시덥잖은 일로 싸운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녀석들을 보고있자면 아무래도 인간같다는 느낌이다.
나마저도 상태가 이상해져버리고 있다.
애초부터, 잘못된 스위치였다는 얘기,
록서스가 이해를 했는지가 미묘하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얘기,
록서스가 이해를 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 악셀
(둘이 싸운 적이 있었나 -_-...)
[day153~ 신곡이 퍼뜩!!]
신곡이 떠올랐다!!
일 하라고 일 하라고
밧텐상처(バッテン傷)가 시끄럽다.
내가 그런 괴물같은걸 쓰러뜨릴 수 있을리 없잖아.
명령을 내릴꺼라면
적합한지 안하는지 정도는 쫌 생각을 하라고.
- 디믹스
[day171 'No.i'계획]
시온이 임무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이와 같은 일이 계속된다면
이 인형은 소멸시켜버리고
다 음의 레플리카로 카피를 하는 편이
더욱 성능이 좋은 인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애시당초 'No.i'는 시생산을 한 것이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불안정하다.
오늘과 같은 상황은 고장난 것 때문이라 해도 될 것이다.
젬나스는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 사이크스
[day172 말의 의미]
사이크스의 말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시온이 기관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은 대체 무엇때문이냐.
보이는 그대로라고 사이크스는 말했다.
보이는 그대로라는 것은 나미네와 닮아있다는 것을 말하는건가.
나미네와 시온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게다가 대체 시온은 누구의 노바디란 말인가.
사이크스는 대체 뭘 숨기고 있는거지?
- 악셀
[day173 갬블]
이 따금씩 아이들이 부러워질 때가 있다.
어른이 되어서 노바디가 된 자들과
어른이 되기 전에 노바디가 된 자들 사이에는
무 엇인가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되어버리면 살아온 시간만큼
걸어서 잃게 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이라면 대담하게 승부를 걸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인생이란 갬블이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 룩소드
...
내용은 참 흥미로운데 무지 길네요. ㅡㅡ
아직 BBS 시크릿레포트도 안 읽었는데.
계획은 상당히 순조롭다.
그 무엇보다 우수한 레플리카 'no.i'에
한 해서는 너무 순조롭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넘버를 부여받지 못한 또 다른 하나는
망각의 성으로 데리고 가서 연구의 재료로 삼을 예정이다.
적어도 이 레플리카들은
특별한 노바디라고 칭해도 되지 않겠는가?
- 빅센
(또 다른 하나?? 이게 누구였죠?;;;
망각의 성에서 소라랑 대치하던 가짜 리쿠인가?? -_-)
[day24 지상조의 동향]
용자가 성에 도착했다.
마르샤의 유도가 성공했나보다.
몇개인가의 계획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각 각의 내용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다.
기관의 계획인것처럼 꾸며져 있지만
사적인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 어떤 계획 역시 진행되고 있는듯하다.
특히 마르샤의 동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다.
- 불분명
[day25 공허한 결과]
젝시온을 캐물은 것으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그런 것쯤 진작에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정보가 너무 적다.
지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리고 이 지하에서 무엇을 해야만하는가.
말단의 멤버에게는 무엇하나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는 현실이다.
기관의 결속이라고 젝시온은 말했지만
애초에 그딴 것이 있을리 없다.
하지만 젝시온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은 분명 틀림없는 사실이다.
- 불분명
[day26 악셀의 동향]
악 셀의 동향이 수상한 것은 아마도 사이크스로부터
어떤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연구만 시켜준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터인
빅센을 왜 소멸시킨 것인가.
빅센이 소멸해서 그 계획이 중지되는 것만큼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니었는가.
우리들 지하조와 위에 있는 지상조, 제각각의 의도들...
그리고 그 이외의 의도 역시 확실하게 존재한다.
신 속하게 그것을 판명해내야만 한다.
- 불분명
[day27 계획의 열쇠]
소라는 이제 곧 내 수중 안에 들어올 것이다.
나미네를 통해서 기억이 조작되어버린 소라는
이제 우리들의 인형에 지나지 않는다.
키블레이드의 용자를 내 수중 안에 넣는다면
레플리카 계획을 장악한 것이나 마찬가지.
기관을 전복시키는 것쯤이야 손 쉬운 일이다.
- 마르샤
[day28~ 배신자의 처단]
레플리카 계획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이 판명되었다.
하지만 하나 더 있어야하는 레플리카에 대한
정보를 못 찾겠다. 레플리카 계획에 대한 주도권을
녀석들에게 넘겨서는 안된다.
빅센의 소멸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그것보다도 문제는 배신자 쪽이다.
명확한 배신자와 우리들에게 있어서
방 해되는 대상은 다르다.
(明確な裏切り者と俺たちにとって
邪魔な奴らは違う。)
- 악셀
[day50 신기한 기분]
록서스가 눈을 떳다.
아마 쭈욱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록서스랑 같이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신기한 기분이 든다.
해변가에서 파도소리를 듣고 있는듯한,
아주 그리운 느낌이 든다.
무엇 때문일까.
- 시온
[day51 가정(想定)의 수정]
레플리카 계획은 순조롭지만
망각의 성에서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듯 하다.
소멸의 소식을 더스크가 가지고 왔다.
게다가 그것은 전체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뿐이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판단을 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다.
설마 녀석이 소멸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또 다른 수를 써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용자의 동태를 파악하는 것이 선결인데...
- 사이크스
[day52~ 또 하나의 임무]
용자와 침입자들의 동향을 모두 놓치고 말았다.
지금 이 성에는 오로지 나 혼자밖에 없는듯 하다.
나 이외에는 모두 소멸했다.
배신자의 처리는 확실하게 명령대로 했지만,
그 이상의 의미에서 내가 가장 큰 배신자일 것이다.
좀 더, 이 성에서 조사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 악셀
[day71 배신자의 말로]
망각의 성에 간 녀석들의 소멸은
아무래도 사이크스 녀석이 깊게 연관되어 있는듯 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악셀 놈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
젬나스가 배신자의 처단을 사이크스를 통해서
악셀에게 전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누가 배신자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듯 하지만
젬나스는 녀석들의 배신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 시그발
(마지막의 '녀석들'은 사이크스와 악셀이겠죠..?)
[day72 인간다움]
오랜기간 어울리게 되면 확실한 것은 입에 담지 않고
불확실하면서 애매한 것만 입에 담게 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듣겠지? 라는 것이다.
망각의 성에서 소멸한 녀석들에 대해
애매한 상태로 매듭을 짓는 것은 사실 나로선 다행이다.
하지만 용자나 록서스는 애매한 것을 입에 담지 않는다.
그것이 인간다움인 것인가,
아니면 녀석들이 특별한 것인가,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다.
- 악셀
[day73 어떻게 하지...]
키블레이드를 쓸 수 없게 되었다.
어째서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갑 자기 쓸 수 없게 되어버린것 같다.
하트를 모을 수 없다면
난 쓸모없는 존재가 돼버려.
난 도대체 뭘 어쩌면 좋지...?
- 시온
[day74 시온의 얼굴]
솔직히 말해서 항상 후드를 쓰고
얼굴을 보이지 않는 시온에게
록서스가 왜 그렇게 다가갔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둘 다 신입에다가 공통점도 여럿 있지만
얼굴을 숨기고 있는 파트너이다.
근데 오늘 처음으로 시온의 얼굴을 보았다.
돌연 시온이 후드를 벗은 것이다.
그 얼굴은 나미네와 상당히 닮아있었다.
- 악셀
[day75~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록서스가
키블레이드 를 쓸 수 없게 되어버린 나와 함께
임무를 같이 가주게 되었다.
록서스 뿐만이 아니라 악셀도 함께 가주기 때문에
어 떻게든 될 것 같다.
하지만 계속 이대로 키블레이드를 다룰 수 없게 되어버린다면
난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 시온
[day94 계획은 순조롭지만...]
록서스와 시온
키블레이드를 다루는 이 둘 덕분에 마음(하트)이 모였고
그 덕분에 위대한 킹덤하츠가 우리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목적은 계속해서 달성해나가는 중이다.
갖 은 계획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너무 순조로운 것이 오히려 불안요소이지만
내 과도한 걱정일 것이다.
- 사이크스
[day95 내 기억]
나와 록서스에게는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이 없다.
그 뿐만이 아니라 내게는 노바디가 되었을 무렵의 기억조차 없다.
록서스 역시 별로 기억나는게 없다고는 했지만
나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없다.
처음으로 록서스를 만났던 날도,
악셀을 만났던 것에 대해서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 시온
[day96 친구]
시온이 키블레이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이 원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 키블레이드 용자'에게 숨겨져있는 비밀이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본래의 동료... 사이크스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요 즘에는 록서스 시온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져버린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 이게, 친구라는 거였었지...
- 악셀
(사실 생각해보면 본래의 친구는 사이크스였을텐데.
근데 얘네 떡밥도 좀 BBS에서 밝혀주지, 그냥 인간일때
모 습만 잠깐 보여주고 끝이라니 아 나, 떡밥투척 좀 그만 ㅡㅡ)
[day97~ 아 짜증나]
맨날 일만 해서 재미없어~~!
이젠 좀 쉬고 싶다고.
노바디이기 때문에 더더욱 휴식이 필요한거라니깐?
쉴 수 있는 날이 오면 하루종일 시타르(シタ ール)를 킬꺼다.
- 디믹스
(시타르: 목 부분이 길고 동체가 작은 인도의 발현악기)
[day117 녀석과 록서스]
록서스의 성장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녀석과 똑 부러지게 닮은 얼굴을 하고서
정말 똑같이 키블레이드를 휘두른다.
세계는 모두 쪼개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져있다.
인간 시절의 행동들이
노 바디가 되어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대단하지 않은가.
- 시그발
(소라에게 이어져 있는 외부인격만 세개.. -_-)
[day118 변해버린 것은...]
록서스랑 시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인간이었던 시절의 것들을 곧 잘 떠올리게 된다.
어렸을 적의 여러가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뭔가 잘 모르겠는 신기한 기분에 빠져버린다.
사이크스랑 그런 얘기를 해도 좋을텐데
어쩐지 기묘하게 그리운 느낌만이 든다.
변해버린 것은 내가 아니야... 변해버린건 너라고.
- 악셀
[day 119~ 마음과 감정]
그놈의 어리석은 야수 놈을 보고 있으면
인간놈들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것에
지배당하고 있는지를 아주 잘 볼 수가 있다.
감정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노바디가 되는 것을 택했다.
그것이 엄청난 손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한참 뒤의 이야기.
마음이 없다면 행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감정은 참으로 불유쾌한 것이다.
- 자르딘
(야 불유쾌하다는건 벌써 마음이 있다는거잖아. ㅡㅡ
이건 또다른 떡밥인지 아니면 설정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인지 참... 그건 그렇고 얜 감정이 싫어서 노바디가
됐구나.)
[day149 가짜인 주제에...]
그 녀석...
기관의 코트를 입고 있었던 그 남자.
지금의 나로선 당해낼 수 없다.
난 가짜같은게 아냐.
그 녀석이야말로 가짜인 주제에...
- 시온
[day150 시온의 처단]
슬슬 카피(copy)로서의 한계가 왔다.
계획이 순조롭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인형...
역시 일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록서스와 악셀은 이 인형의 어디가
신경 쓰이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후로는 시온을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둬야만겠다.
- 사이크스
[day151 꿈을 꾼다...]
실 은 아직 록서스와 만나고 싶지 않았다.
나 자신을 록서스와 비교해버리게 되니까.
똑같이 키블레이드를 다루는데도
나 와 록서스의 차이는 너무 크다.
록서스는 꿈을 꾸지 않는걸까...
나는 요즘 꿈만 계속해서 꾼다.
오늘 아침에는 물 속에 빠져들어가는 꿈을 꿨다.
- 시온
[day152 인간처럼]
록서스와 시온이 싸운듯 하다.
어차 피 시덥잖은 일로 싸운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녀석들을 보고있자면 아무래도 인간같다는 느낌이다.
나마저도 상태가 이상해져버리고 있다.
애초부터, 잘못된 스위치였다는 얘기,
록서스가 이해를 했는지가 미묘하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얘기,
록서스가 이해를 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 악셀
(둘이 싸운 적이 있었나 -_-...)
[day153~ 신곡이 퍼뜩!!]
신곡이 떠올랐다!!
일 하라고 일 하라고
밧텐상처(バッテン傷)가 시끄럽다.
내가 그런 괴물같은걸 쓰러뜨릴 수 있을리 없잖아.
명령을 내릴꺼라면
적합한지 안하는지 정도는 쫌 생각을 하라고.
- 디믹스
[day171 'No.i'계획]
시온이 임무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이와 같은 일이 계속된다면
이 인형은 소멸시켜버리고
다 음의 레플리카로 카피를 하는 편이
더욱 성능이 좋은 인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애시당초 'No.i'는 시생산을 한 것이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불안정하다.
오늘과 같은 상황은 고장난 것 때문이라 해도 될 것이다.
젬나스는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 사이크스
[day172 말의 의미]
사이크스의 말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시온이 기관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은 대체 무엇때문이냐.
보이는 그대로라고 사이크스는 말했다.
보이는 그대로라는 것은 나미네와 닮아있다는 것을 말하는건가.
나미네와 시온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게다가 대체 시온은 누구의 노바디란 말인가.
사이크스는 대체 뭘 숨기고 있는거지?
- 악셀
[day173 갬블]
이 따금씩 아이들이 부러워질 때가 있다.
어른이 되어서 노바디가 된 자들과
어른이 되기 전에 노바디가 된 자들 사이에는
무 엇인가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되어버리면 살아온 시간만큼
걸어서 잃게 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이라면 대담하게 승부를 걸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인생이란 갬블이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 룩소드
...
내용은 참 흥미로운데 무지 길네요. ㅡㅡ
아직 BBS 시크릿레포트도 안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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