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다보니 기억 안나는 부분이 있어서 시어터 모드 참고했음. 이 망할놈의
기억력.. ㅡㅡ 오류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13기관은 킹덤하츠를 키워서 마음이 없는 자신들에게 마음을 부여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킹덤하츠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트레스들로부터 하트를 해방시키는 키블레이드가 필요한데 13기관에서는 이걸 다룰 수 있는 이가 없지요.
그러다가 13기관의 젬나는 소라의 노바디인 록서스를 발견하고 데려옵니다. 키블레이드를 다룰 줄 아는 소라의 노바디이기 때문에, 록서스 역시 키블레이드를 다룰 줄 압니다. 13기관으로써는 대박 건진거죠.
이제 막 태어난 격인 록서스는 영문도 모른채 13기관에 들어와서 기관의 일원으로써 다양한 (혹은 지루한) 임무들을 수행하고, 수행하면서 대화하는 법을 휴식하는 법을 친구와 노닥거리는 법을 배웁니다. 특히 빨강머리 악셀이 많이 친절하게 해주죠.
근데 젬나스 생각에 록서스 가지고만은 부족했나봅니다. 록서스의 경우 결국은 그래도 소라와 연결된 존재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한건지... 어쨌든 그런 이유로 리더는 망각의 성에서 꼭두각시 인형을 하나 만듭니다. (망각의 성 : chain of memories의 배경이 되는 곳)
이 인형의 경우 정말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와 같은 존재입니다만.. 자신이 함께하는 존재? 주변에 있는 존재? 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더는 이 인형을 록서스와 함께 지내게 해서 록서스의 키블레이드 다루는 능력을 흡수시키고, 자신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완전한 꼭두각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게 14번째 멤버 시온입니다. 시온은 록서스 곁에서 지내면서 록서스의 키블레이드 다루는 능력을 흡수하고, 소라의 기억까지 흡수해서 카이리의 어릴적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원래는 얼굴조차 없는 인형쪼가리, 카이리의 어릴적 모습 -> 1편의 모습, 카이리 성장한 모습 -> 2편의 모습)
소라 -> 록서스 -> 시온
이렇게 이어져있으니 소라의 기억까지 흡수해버리게 되는거죠. 록서스는 13기관에서 오랜시간을 (358일의 상당부분) 지내면서 13기관의 일원으로써 임무를 수행하고, 그러는 와중에 시온 록서스 악셀간의 두터운 우정이 생깁니다. 마음이 없는 노바디들인데 말입니다. 그들의 추억의 장소는 트와일라잇 타운에 있는 시계탑. 그 꼭데기에서 시덥잖은 수다를 떨면서 시솔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이들의 일상이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깁니다. 시온이 록서스의 힘을 흡수해서 록서스의 목숨(?)이 위험해집니다. 또 소라는 망각의 성에서 엉망진창이 되었던 기억을 재정리하고자 잠을 자고 있는데, 이 기억들이 록서스를 통해서 시온에게 흘러가버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라는 부활을 못하게 되죠. 안그래도 엉망진창인 기억들인데 누군가가 그걸 흡수해버리고 있으니.
소라가 부활을 못하면 곤란한 사람 여럿 있습니다. 당장 주인공 소라를 플레이해야 하는 게이머들도 문제고, 소라의 기억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가 마음 바꾸고 다시 재정리해주려는 나미네, 소라를 이용해서 13기관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안셈 박사 (오리지널), 소라의 절친들인 리쿠와 카이리 미키 등등... 곤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피와 도널드는 뭐, 같이 영원히 자면 되겠죠. 걔네들은 별로 문제되지 않을듯.
시온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록서스와 소라에게 민폐인겁니다. 시온은 바깥을 돌며 고민하고 해맵니다. 록서스는 집 나간 시온을 찾아서 해맵니다. 악셀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에 해맵니다.
결국 이런저런 갈등을 겪다가 록서서는 13기관을 탈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시온은 결정을 내립니다. 자신이 인형으로 완성되어 소라와 록서스를 모두 망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젬나스의 수작대로는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돌아가야하는 소라의 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기를.
해서 마지막 인사겸 진실도 알려줄 겸 해서 록서스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결투, 그리고 소멸. 이 때 결투 전의 시온은 카이리의 어릴 적 모습이 아니라 소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형'으로서의 완성이 가까워졌기 때문.
애시당초 만들어진 인형에 불과했었기 때문에 시온은 소멸하면서 그 어느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습니다. 물리적 존재가 사멸하면서 그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않고, 시온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로 사라지게 됩니다. 록서스는 슬퍼합니다. 시온은 슬퍼하지 말라고,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거니까 슬퍼하지 말라고 하지만 남겨진 사람에게 그게 쉬울리 없죠.
록서스는 분노에 차서 13기관의 본거지로 쳐들어갑니다. 시온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시온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킹덤하츠를 해방시켜줘'를 따르기 위해서. 두 자루의 키블레이드 '지나가버린 추억'과 '약속의 부적'을 들고. 모두 1편 2편에 등장했던 키블레이드들입니다. (시온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중)
근데 문제는 리쿠도 결심을 했습니다. 소라 입장에서 보면 결국 시온뿐만이 아니라 록서스도 걸림돌이거든요. 한 번 하트레스가 되었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어쨌든 한번은 하트레스가 되었기 때문에 소라 자신은 하트레스와 노바디로 나뉘어져 있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1편의 후반부에 포함된 내용) 안셈 박사 (혹은 디즈)의 설득도 한 몫 합니다. 절친 소라의 무사 부활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리쿠는 록서스를 치기로 결심합니다. 리쿠 1차전에서 패배 근처까지 갔다가, 2차전에서 안셈화한 다음 록서스를 제압합니다. (1편 시크릿 무비 내용)
그렇게 록서스는 리쿠와 안셈 박사에게 산 채로 잡히고, 안셈박사의 만들어진 세상 속에 갇혀서 소라의 부활이 있을 때까지 얌전하게 거짓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게 2편의 프롤로그 부분)
그리고 저는 다시 우울해졌습니다. 젠장. 노무라 테츠야 개자♡아, 나중엔 록서스나 시온도 개별적인 인간으로 함 부활시키는게 어떨까?? 앙????
기억력.. ㅡㅡ 오류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13기관은 킹덤하츠를 키워서 마음이 없는 자신들에게 마음을 부여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킹덤하츠를 키우기 위해서는 하트레스들로부터 하트를 해방시키는 키블레이드가 필요한데 13기관에서는 이걸 다룰 수 있는 이가 없지요.
그러다가 13기관의 젬나는 소라의 노바디인 록서스를 발견하고 데려옵니다. 키블레이드를 다룰 줄 아는 소라의 노바디이기 때문에, 록서스 역시 키블레이드를 다룰 줄 압니다. 13기관으로써는 대박 건진거죠.
이제 막 태어난 격인 록서스는 영문도 모른채 13기관에 들어와서 기관의 일원으로써 다양한 (혹은 지루한) 임무들을 수행하고, 수행하면서 대화하는 법을 휴식하는 법을 친구와 노닥거리는 법을 배웁니다. 특히 빨강머리 악셀이 많이 친절하게 해주죠.
근데 젬나스 생각에 록서스 가지고만은 부족했나봅니다. 록서스의 경우 결국은 그래도 소라와 연결된 존재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한건지... 어쨌든 그런 이유로 리더는 망각의 성에서 꼭두각시 인형을 하나 만듭니다. (망각의 성 : chain of memories의 배경이 되는 곳)
이 인형의 경우 정말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와 같은 존재입니다만.. 자신이 함께하는 존재? 주변에 있는 존재? 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더는 이 인형을 록서스와 함께 지내게 해서 록서스의 키블레이드 다루는 능력을 흡수시키고, 자신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완전한 꼭두각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게 14번째 멤버 시온입니다. 시온은 록서스 곁에서 지내면서 록서스의 키블레이드 다루는 능력을 흡수하고, 소라의 기억까지 흡수해서 카이리의 어릴적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원래는 얼굴조차 없는 인형쪼가리, 카이리의 어릴적 모습 -> 1편의 모습, 카이리 성장한 모습 -> 2편의 모습)
소라 -> 록서스 -> 시온
이렇게 이어져있으니 소라의 기억까지 흡수해버리게 되는거죠. 록서스는 13기관에서 오랜시간을 (358일의 상당부분) 지내면서 13기관의 일원으로써 임무를 수행하고, 그러는 와중에 시온 록서스 악셀간의 두터운 우정이 생깁니다. 마음이 없는 노바디들인데 말입니다. 그들의 추억의 장소는 트와일라잇 타운에 있는 시계탑. 그 꼭데기에서 시덥잖은 수다를 떨면서 시솔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이들의 일상이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깁니다. 시온이 록서스의 힘을 흡수해서 록서스의 목숨(?)이 위험해집니다. 또 소라는 망각의 성에서 엉망진창이 되었던 기억을 재정리하고자 잠을 자고 있는데, 이 기억들이 록서스를 통해서 시온에게 흘러가버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라는 부활을 못하게 되죠. 안그래도 엉망진창인 기억들인데 누군가가 그걸 흡수해버리고 있으니.
소라가 부활을 못하면 곤란한 사람 여럿 있습니다. 당장 주인공 소라를 플레이해야 하는 게이머들도 문제고, 소라의 기억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가 마음 바꾸고 다시 재정리해주려는 나미네, 소라를 이용해서 13기관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안셈 박사 (오리지널), 소라의 절친들인 리쿠와 카이리 미키 등등... 곤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피와 도널드는 뭐, 같이 영원히 자면 되겠죠. 걔네들은 별로 문제되지 않을듯.
시온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록서스와 소라에게 민폐인겁니다. 시온은 바깥을 돌며 고민하고 해맵니다. 록서스는 집 나간 시온을 찾아서 해맵니다. 악셀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에 해맵니다.
결국 이런저런 갈등을 겪다가 록서서는 13기관을 탈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시온은 결정을 내립니다. 자신이 인형으로 완성되어 소라와 록서스를 모두 망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젬나스의 수작대로는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돌아가야하는 소라의 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기를.
해서 마지막 인사겸 진실도 알려줄 겸 해서 록서스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결투, 그리고 소멸. 이 때 결투 전의 시온은 카이리의 어릴 적 모습이 아니라 소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형'으로서의 완성이 가까워졌기 때문.
애시당초 만들어진 인형에 불과했었기 때문에 시온은 소멸하면서 그 어느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습니다. 물리적 존재가 사멸하면서 그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않고, 시온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로 사라지게 됩니다. 록서스는 슬퍼합니다. 시온은 슬퍼하지 말라고,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거니까 슬퍼하지 말라고 하지만 남겨진 사람에게 그게 쉬울리 없죠.
록서스는 분노에 차서 13기관의 본거지로 쳐들어갑니다. 시온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시온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킹덤하츠를 해방시켜줘'를 따르기 위해서. 두 자루의 키블레이드 '지나가버린 추억'과 '약속의 부적'을 들고. 모두 1편 2편에 등장했던 키블레이드들입니다. (시온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중)
근데 문제는 리쿠도 결심을 했습니다. 소라 입장에서 보면 결국 시온뿐만이 아니라 록서스도 걸림돌이거든요. 한 번 하트레스가 되었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어쨌든 한번은 하트레스가 되었기 때문에 소라 자신은 하트레스와 노바디로 나뉘어져 있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1편의 후반부에 포함된 내용) 안셈 박사 (혹은 디즈)의 설득도 한 몫 합니다. 절친 소라의 무사 부활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리쿠는 록서스를 치기로 결심합니다. 리쿠 1차전에서 패배 근처까지 갔다가, 2차전에서 안셈화한 다음 록서스를 제압합니다. (1편 시크릿 무비 내용)
그렇게 록서스는 리쿠와 안셈 박사에게 산 채로 잡히고, 안셈박사의 만들어진 세상 속에 갇혀서 소라의 부활이 있을 때까지 얌전하게 거짓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게 2편의 프롤로그 부분)
그리고 저는 다시 우울해졌습니다. 젠장. 노무라 테츠야 개자♡아, 나중엔 록서스나 시온도 개별적인 인간으로 함 부활시키는게 어떨까?? 앙????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